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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에 빠진 천안함에 침몰한 대한민국
[논단] '기다려달라'는 대통령과 군 수뇌부, 끝낼 상대는 바로 당신들
 
이준희   기사입력  2010/04/02 [01:01]
'지금은 때가 아니다. 기다려달라'는 대통령 논란이 있는 나라에서 큰 일이 벌어졌다.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서해 백령도 서남쪽 해상에서 침몰해 대형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순식간에 나라 안이 쑥대밭이 되었다.
 
1주일 내내 모든 매스컴을 천안함 뉴스가 도배하고 있다. 그런데도 침몰한 함미 부분에 집중해 고립된 것으로 알려진 승조원 구조 소식은 진척이 없다. 실종자 가족들은 한낱 실줄 같은 희망의 끈이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있다. 실종된 승조원 역시 끝까지 살아 있어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구조되어야 한다. 

그런데 침몰된 것은 천안함 뿐만이 아니다. 일촉즉발의 위기와 군사대결적 긴장감이 팽팽한 서해 백령도 앞바다에서 천안함이 침몰했지만, 정작 침몰한 것은 대한민국 통째다. 나라 안이 온통 천안함에 침몰되었다.
 
지난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돌풍이 불어닥쳤을 때 말지는 '컵속에 빠진 대한민국'이란 특집을 내면서 과도한 월드컵 열풍을 비판한 바 있다. 경우는 다르지만 지금 대한민국은 온통 '천안함에 빠져 있다.'
 
실종된 50여 명에 가까운 승조원 전원이 한 명도 다침 없이 그대로 살아있다면, 그래서 구조된다면 1주일, 아니 한달이라도 대한민국 전체가 '천안함에 빠져 있어도 무슨 상관이랴?' 그것이야말로 진정 실종자 가족과 우리 국민이 바라는 바이다.
 
그러나 현실은 냉정하다. 서해 백령도 바다의 매서운 바람과 파도, 악화된 기상 여건 만큼이나 차갑다. 고전 심청전의 심청이가 뛰어내린 인당수 바다가 바로 백령도 바다이다. 중국으로 가는 교역로의 길목에 있는 백령도 황해 바다는 예로부터 조류가 거세가 물길이 사나운 곳으로 유명하다. 얼마나 오죽하면 심청이의 이야기가 나와겠는가?
 
지금 그곳에서 해군을 비롯한 구조대원들은 사투를 벌이면서 구조 및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와중에 열악한 구조장비와 무리한 구조작업으로 고 한주호 준위가 순직했다. 참으로 안타깝고 애석한 일이다. 고 한 준위의 죽음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한 평생 군인으로 살다가 군인으로 '명예롭게' 간 그가 진정 바라는 일은 무엇이었을까? 역설적이게도 그건 자신 같은 UDT 군인이 필요없는 진정 평화로운 세상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천안함 사고의 시초는 유감스럽게도 남북한의 분단과 대결 상태에 기인한다. 취항한 지 21년된 노후화 문제, 현재까지 원인 불명확의 내,외부적 요인이 직접적인 원인이겠지만, 남북이 평화롭고, 정전 상태에서의 군사대결적 상황이 아니라면 이런 일은 발생할 이유도, 까닭이 없다.
 
60년이 넘게 남북의 무수한 민중은 '통일의 그날을 기다려왔다.' 그 때마다 위정자들은 '지금은 때가 아니다. 기다려달라'고 말해 왔다. 그러더니 급기야 천안함 침몰과도 같은 비극이 발생했다. 실종자 가족들의 마음은 지금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심정일 것이다. 하루 아침에 청천벽력과도 같은 비보를 들어야만 한 이들 가족들이 무슨 잘못이 있는가? 생때 같은 자식을 군대에 보낸 죄? 이것이 어찌 죄가 되겠는가?
 
군대에 가지 않은 위정자들이 지금 권력의 중심부에서 천안함 사태를 지휘하고 있다. 그리고 다시 '지금은 때가 아니다. 기다려달라'는 말들을 하고 있다. 사고원인 파악은 인양 후에 하자라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다. 어불성설이다.
 
천안함을 볼모로 안보 위기주의, 상업주의를 우려먹으며 대북보복전까지 불사하자고 수구족벌신문들과 수구주의자들은 떠들어대고 있다. 반면 그들이 우상으로 모시는 미국은 천안함 사고는 북한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공언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친히 전화까지 한 이유가 뭘까? 위로? 아니면 괜한 불씨 지피지 말라는 경고?
 
실종자 가족들은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다. 아니 우리 역시 이 지루한 불편함을 더 이상 감내해야 할 이유가 없다. '기다려달라'는 대통령과 속수무책 대책도 없이 물타기만 한 정부여당과 수구족벌언론의 눈꼴 사나운 향연을 어거지로 봐야만 하는 '기다릴 수 없는 사람들'이 사는 나라는 아무래도 같은 조국이 아닌 모양이다.
 
거짓말과 발뺌하기, 오리발 내밀기로 일관하는 정부여당과 군당국이 있는 한, 안보는 저 백령도 바다 밑에 처박은 것이나 다름없다. 고귀한 50여 명의 생명이 심해의 바다에서 방치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우주 전체와도 바꿀 수 없는 그 생명들은 서서히 꺼져가고 있다.
 
이 지루한 백병전을 그만 끝내자. 왜 대한민국 전체가 천안함에 침몰해야 하는가? 군대도 가지 않는 대통령과 군대도 가지 않은 청와대 지휘부가 지하벙커에서 그림을 연출하고 있을 때, 고귀한 생명들은 죽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동원가능한 모든 장비를 동원해 속히 천안함 실종자들을 구해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다려달라'는 대통령과 '기다려달라'는 국방부장관과 해군참모총장과 해군 수뇌부들은 즉각 사임해야 할 것이다. 여당 지도부 역시 사퇴해야 한다. 왜 천안함 의혹을 밝히려는 기자들이 '의심많은 기자들'로 매도당해야 하는가? 왜 대한민국 전체가 천안함 속에 갇혀 심해의 어둔 바다로 빠져야 하는가? 이 와중에 독도는 일본에 넘어가고 있는데 말이다.
 
실종자 가족들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심해에 고립된 승조원들도 더 기다릴 수 없다. 우리들도 더 이상 불편함을 감내하며 이 정신적 외상을 받을 수 없다. '인당수' 앞바다에 뛰어든 심청이가 연꽃을 타고 올라왔듯 침몰한 천안함이, 고립된 승조원들이, 천안함으로 침몰한 대한민국이 어서 절망의 깊은 바다 속에서 벗어나 '장산곶매' 처럼 비상해야 한다. 정말 인당수 바다에 빠져야 할 것들은 지금 대한민국을 가득 부유하고 있다. 시대의 비극이다.
인터넷기자협회(www.kija.org) 전 회장
대선미디어연대 대외협력단장
6.15남측언론본부 공동대표
전 <시민의신문> 정치팀장.노동조합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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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4/02 [01:01]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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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곡 2010/04/04 [09:36] 수정 | 삭제
  • 실종된 중사의 부인이 여러차례 물이새 언제 침몰 죽을줄모른다 불안해했다고 증언하듯이

    일반선박도 20년이면 폐기하듯이 배가 22년지나 낡아 교체해야할걸

    4대강죽이기공사위해 국방비예산줄여 낡은배띄워 장병들 숨지게한 더러운 정권이며



    군대 않가려고 기피한 한나라당의원들과 맹박상과 내각들이 군함위치도 일부러 못찾게한건지 조그만 어선이 찾게하였고

    휴대폰 문자 나누던 장병 애인과 중사부인 휴대폰이 갑자기 먹통되고 통화불능이 9시16분인데

    해군은 사고발표시각보다 수상하게 30분늦게발표후 또 수정 10분이나 빠른데도

    피난 명령도 못내려 우리장병들 죽이는 해군작전을 잘했다고 추켜세우며 쉬쉬하는게 수상하며

    동영상도 처음부터가 아닌 9시33분찍은것이다



    더욱 화가나는것은 요즘 독도를 일본땅으로 조금기다리다 올리란 오사카 맹박상매국발언 재판과

    4대강죽이기와 세종시로 청와대가 공세로 몰리니 성폭행범 김길태나 칼폭파 김현희 이용하듯이

    한나라당이 조중동과 방송국장악후 편파전문가동원 잘써먹던 북풍조작인 북한의 공격으로 꾸미려고

    소형어선도찾는 침몰위치를 현대장비로 잘알면서도 구조를 일부러 사리때로 늦추고



    그래서 선박인양크레인도 곧않부르며 잠수정등 현대식구조장비도 동원않해 잠수부들만 힘들게하고

    추위에 견디는 잠수복도 않입혀 한준위 사망과 우리장병 40여명 목숨도 팽개친것이다



    한나라당이 과거 선거에 이기려고 북한에 돈주고 휴전선서 총쏴달라 부탁하던 북풍사건처럼

    선박피해와 장병목숨을늘려 북침으로 냉전조작하려다가 미국서 북한개입설을 부인하자

    소형어선 신고로 마지못해 구조하려하는꼴 같기도하다 장병들 목숨도 벌써 8일이 지나 힘든상태인데

    현대식 한국군대가 얕은수심인데 위치추적이나 인명구조를 고의로 않한다고 영국서발표하듯 국제적망신만 당한꼴이며



    백령도서 근무했던 예비군들 얘기는 침몰부근해역에 한국군이 설치해논 기뢰도 많다고 증언했는데 국방장관은 무조건 없다고 잡아떼며

    그함정에 승선했던 예비군도 군대가 너무많이 속여 장병들 목숨희생시켰다 분통을터트렸으며

    주변 어민들도 침몰초기당시 폭파음 없었다는데 폭파음이 컸다고 조작하고



    국회의원들이 조그만 어선이 침몰군함 발견한걸 현대식해군이 왜발견못했냐 추궁하고

    파손되어 침몰된 초계함위치를 처음부터 알고있었다고 국방장관이 국회서 증언했는데

    침몰위치알고도 무엇을 숨기거나 조작을 꾸미려고 청와대서 작전회의시키는대로

    이틀이나 장병들 구조를 미룬것으로 당시는 물살이 느려 구조하기도 용이했는데 이는 중대한 범법행위며



    함장이 사고당시 휴대폰으로 연락하고 맹박상이 대책회의를 세번이나 했다면

    피해를 부풀려 북풍조작하려다 장병들 구조늦춰 다죽게되자 일부러 선체를 않찾은것이다

    살아나오면 불리한 진술할테니까

    기뢰탐지선은 조그만 쇠조각까지찾을정도고 국방장관도 처음부터 침몰위치알았다고 할땐

    숨길것이있어 일부로 못찾은척하는것이고



    지금도 수많은 사진송출용 잠수정과 현대식 구난장비 한대 투입않시키고

    잠수부만 고생시키는걸봐도 고의로 숨기는것이며 추위에 견디는 잠수복도 지급않해 한준위도 죽게만들었고

    멀쩡한 생존자들 말못하게 국군병원으로 격리시켜도 곧 밝혀질것이며

    선체절단면도 선박노후가 원인으로 밝혀졌듯이 짜맞추는식으로 북풍조작 또하지마라

    일부러 인양을 늦춘 선체에 일부러 조작을 또해도 이제는 속을사람없으니



    야당도 물이 빠졌을때 20m 깊이인곳으로 대형선박이 얕은수심으로 운항한 이유도 불확실하여 야당에서 청문회로 조사하자해도

    청와대 지하회담장서 맹박상이 가진 회의성격이나 침몰원인 숨기려는지 한나라당이 방해하고있으며



    기뢰나 어뢰공격받으면 구멍이 뚫려 대형선박은 침몰까지 한참걸리며 반쪽 대파는 소형폭탄 한두개론 힘들며

    대형선박이 반쪽난것은 분명 얕은 수심을 지나다 바닥암초 충돌로 낡은기체가 대파하거나 선체내 엄청난 폭약고 폭팔침몰같은데

    40m 얕은수심에도 장병들 긴급구조를 늦춘이유도 장교들은 입막음이 수월해도

    장병들은 살려내면 기체결함이나 불리한 증언할까봐 구조를 늦춘것같기도하고?



    사기 공갈 세금횡령등 부패전과 14범에 포항이라속인 오사카태생 맹박상과 일본이 어떤거래가 있었는지

    독도를 일본교과서에 일본땅으로 조금 기다리다 올리란 회담을한 일본은

    한국이 요런 어수선할때 독도를 일본땅으로 교과서에 올린다 발표하였다



    맹박상이 말한 조금기다리란때가 북풍조작하기쉬운 요런때나

    한반도 재침략노리기위해 한국내 뉴라이트 친일파나 사대매국세력이용

    평화통일로 향하던 남북평화교류와 서해안 남북평화어업협정 고의로 깨버리고

    한민족간 남북전쟁 부추기는 일본이 원하는 남북냉전이 심화된때인것같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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