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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 이상미, 학생의 날 "잘 부탁해요"
경북대 '11월 3일 학생의 날' 전야제 행사 다채롭게 꾸며
 
김용한   기사입력  2005/11/03 [00:39]
▲ 2005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익스(EX)의 보컬 이상미씨가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 학생축제를 기념하는 행사에 대상을 거머쥔 "잘부탁합니다"를 열창하고 있다.     © 김용한

지난 2일 경북대학교 학생주차장 임시 특설무대에서는 학생의 날(11월 3일)을 기념하는 전야제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76돌을 맞는 학생의 날은 일제시대 당시 일본 학생의 한국 여학생에 대한 희롱을 발단으로 한. 일 학생간에 분노와 충돌이 이어져 학생운동으로까지 이어진 역사적인 사건이기도 하다.
 
▲ 대학가요제 대상을 거머쥔 익스의 공연광경     © 김용한
 
이날 학생들은 전야제로서 2005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거머쥔 익스 이상미씨를 비롯한 학생들의 노래경연대회, 극단 함께사는세상의 노동연극인 '지키는 사람들' 공연이 펼쳐졌다.
 
▲학생들의 축제에서 대상을 거머쥔 학생이 열창을 하고 있다.     © 김용한

경북대에서는 11월 3일 학생의 날을 기념하여 마라톤대회를 실시하였고, 당일에는 학생의 날을 기리는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고, 오후에는 일반 시민들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기가수 초청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역에서는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교육, 시민연대를 중심으로 '학생운동의 발자취와 그 정신'을 생각해보는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 노동극 <지키는 사람들>를 마친 극단 '함께사는세상'이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 김용한

대구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권운동연대에서는 최근 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학생들의 인권침해 사례, 학생들의 사생활 침해(CCTV), 스쿨폴리스, 두발단속 사례 등에 대한 진지한 토론도 벌였다.
 
교육의 주체가 '학생, 학부모, 교사'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학부모, 교사들의 목소리는 높지만 정작 학생들의 자치, 학생들의 인권이 존중받고 수용되는 사회로의 접근에는 아직도 요원한 일처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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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11/03 [00:39]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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