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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쿼터 사수!, 끝까지 싸워봅시다”
영화인대책위, 청와대 앞에서 무기한 2차 릴레이 1인시위 펼쳐
 
김명완   기사입력  2006/08/01 [18:14]
지난 2월 4일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영화배우 안성기 씨로부터 시작하여 7월 3일 임권택 감독까지 146일 동안 영화인들의 광화문 1인 시위와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146일 동안 장외철야농성이 마무리됐다.

'문화침략 저지 및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대책위원회'(아래 영화인 대책위)는 7월 31일 기자회견에서 2차 릴레이 1인시위를 청와대 앞에서 무기한 진행한다고 밝힌바 있다.
 
▲ 정지영 감독이 스크린쿼터 원상회복을 위한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벌였다.     © 대자보

이에 1일 오후 12시 영화인 대책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지영 감독이 "한미FTA 반대. 스크린쿼터 원상회복"이라는 피켓을 들고 청와대 앞 1인시위를 시작했다.

영화인 대책위는 "이번 청와대 앞 1인시위는 스크린쿼터가 원상회복될 때까지 무기한으로 전개된다"면서 "1인시위에 나선 사람이 후속 주자를 추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후속 주자는 정 감독이 추천한 아들 정상민 감독이 2일 1인시위에 나선다.

정 감독은 "지난번 146일 1인시위 때는 지명도와 분야별 안배 등을 고려해 참가자를 선발했지만 이제부터는 무기한이기 때문에 스크린쿼터 사수 운동의 대중화를 위해 폭을 넓히기로 했다"면서 "영화계의 차세대 주자들이 미래의 영화계를 책임지고 나가야 한다는 뜻에서 아들에게 바통을 넘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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