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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아프간 파병 한국군 철수하라”
파병반대국민행동, 서울역에서 “레바논 파병 즉각 철회” 촉구 집회
 
취재부   기사입력  2007/03/18 [02:33]
이라크파병반대 국민행동 회원 1000여명은 17일 오후 3시 서울역 광장에서 고(故) 윤장호 하사를 추모하는 파병 반대집회를 열었다.
 
경찰은 이날 집회 참가자 300명이 인도로 이동하는 조건하에 시위대의 행진을 허락했지만 시위대는 차로를 이용한 행진을 요구했다. 결국 경찰은 시위대와의 협상을 통해 차로를 이용한 행진을 허락했다. 이들은 서울역에서 광화문까지 행진을 강행하려 했으나 서울 광교에서 경찰측의 제지로 자진 해산했다.
 
▲이라크 파병반대 국민행동 회원 1000여명은 1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고(故) 윤장호 하사를 추모하며 파병 반대집회를 열었다.     © 박철홍
 
▲파병반대 국민행동 회원들은 이날 집회에서 노무현 정부에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파병 한국군을 철수하라고 요구했다.     © 박철홍
 
▲파병반대국민행동은 아프간/이라크 한국군 즉각 철수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 박철홍
 
▲집회 참가자들은 미국의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점령 종식을 촉구했다.     © 박철홍

▲파병반대국민행동 회원들은 파병반대 집회 후, 차로를 이용해 거리행진을 시도하려 했으나 경찰측이 차벽으로 시위대를 막으면서 경찰병력과 서울역 앞에서 대치했다.     © 박철홍

 
▲인도로 행진하라는 경찰의 요구와 관련, 시위대는 인도로 행진하면 시민들의 보행권에 불편을 초래할 뿐이라며 경찰측의 태도를 비난했다.     © 박철홍
 
▲시위대는 경찰 관계자와 협상 끝에 일부 차로 행진이 허락되자, 서울역을 출발해 회현역을 지나 을지로입구역으로 이어지는 차도를 따라 행진을 펼쳤다.     © 박철홍

▲경찰측은 안내방송을 통해 시위대에게 즉시 해산하지 않으면 원칙에 따라 강제해산을 하겠다고 통보했다.     © 박철홍
 
▲경찰측은 안내방송을 통해 시위대에게 즉시 해산하지 않으면 원칙에 따라 강제해산을 하겠다고 통보했다.     © 박철홍
 
▲시위대는 광화문까지 거리행진을 중단한 채, 행진을 가로막은 경찰에 항의하며 연좌시위를 전개한 뒤 경찰과 별다른 충돌없이 자진해산했다.     © 박철홍
 
한편, 파병반대국민행동은 17일 파병반대집회에서 결의문을 통해 “침략과 약탈을 목적으로 하는 미국 부시 정부의 야만적 전쟁 앞에 노무현 정부가 취한 태도는 오로지 군대를 파병해 부시 정부의 패권 논리를 더욱 강화시키고 故 김만수, 故 곽경해, 故 김선일, 故 윤장호 하사와 같은 무고한 인명피해를 늘려온 것이었다”며 “노무현 정부는 그것도 모자라 레바논으로까지 파병을 확장해 날로 전쟁의 비극을 키워가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들은 “부시 정부의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를 침략한 전쟁은 세계 평화를 파괴하는 행위이자 전 세계인들의 염원을 짓밟는 것”이라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파병 한국군 철수 ▲레바논 파병 즉각 철회 ▲집회․시위의 자유를 비롯한 민주적 권리 억압을 중단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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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3/18 [02:33]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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