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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공공파업이 남긴 것...
 
백승철   기사입력  2002/02/26 [21:36]
공공노조 총파업이 다행히 타결되었지만, 그것이 남긴 과제는 아직도 풀리지 않고 있다. 파업이 가장 치열했고 긴장되었던 이틀째인 2월 26일 서울역과 명동성당, 종묘공원을 찾았다.

전날 가스노조는 교섭이 타결되어 파업을 철회했지만, 철도, 발전노조는 아직도 타결되지 않은 상태에다 오늘 오히려 100여개 사업장이 파업동참에 나서 파업이 더욱 장기화가 될 전망이었다.

http://jabo.co.kr/zboard/

26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 전광판에 '파업으로 인하여 열차가 정상운행 되지 않고 있습니다' 라는 글귀가 보인다.



서울역 철로에서 경찰들이 경비를 서고있다.




한 시민이 파업에 대한 안내문과 정상운행되는 열차시간표를 보고있다.




대부분의 시민들이 몇시간씩 기다린끝에 12시15분 부산행 열차를 타러 가고있다.



아침 8시에 나왔지만 표가없어 기다리다 허기를 달래기위해 근처 남대문시장에서 사온 족발을 먹고 있다.




철도, 발전노조 간부들이 머물고 있는 명동성당내 농성장. 농성장은 썰렁한 분위기속에 공권력 투입에 대한 경계와 천막속에선 철저히 통제된 채 간부들이 회의를 하는 등 긴장감이 감돌았다.



천막에서 한 노조원이 잠을 청하고 있다.



빨래줄에 널린 수건과 휴식을 취하고 있는 노조원들.



12시까지 발전, 철도노조 교섭타결이 되지 않자 민주노총은 100여개 사업장, 10만여명이 참여하는 '연대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서울 종묘공원에서는 '연대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위 사진) 결의대회가 끝난후 사회보험노조원은 서울대 농성장에, 금속 노조는 건대 농성장에 합류했다.



26일 오후 서울 종묘공원에서 열린 '연대 총파업'승리 결의대회에 엄마와 함께온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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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2/02/26 [21:36]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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