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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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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순
(
321
건)
박스형
요약형
여성 ‘난자’, 당신들이 언급할 자격없다
'건강하고 활기찬' 난자를 골라 연구용으로 쓰겠다는 당신들의 '과학적' 태도로는 몸에서 떨어져 나온 핏덩어리에게조차 연민을 느끼는 사람은 죽어도 이해하기 힘들...
2005.12.05 14:25
정문순
학생은 졸이다? 깡패교사를 위한 변명
문제는 한국의 제도교육 자체가 본디 비민주적이고 개인의 자율성을 훼손할 수밖에 없다는 데 있다. 한국소설에서 그려지는 삭막하고 위압적인 교실 풍경은, 교사는 ...
2005.11.23 20:08
정문순
아주 웃기는 사회와 멋진 남자 ‘강정구’
반갑게도, 앉아서 오줌 누는 남자는 드라마뿐만이 아니라 현실에도 분명히 있다. 내가 강정구 교수를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그런 부류에 드는 남자로 알려졌기 때문이...
2005.10.18 15:52
정문순
가정과 직장, 성매매 구별못하는 남자들
성매매와 관련하여 개인의 태도를 결정짓는 건 거창한 도덕의식이 아니라 사소하게 보일 수도 있는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인 것이다. 봉사와 접대는 오랜 세월 동안...
2005.10.05 21:48
정문순
남성자손의 축제에 들러리선 며느리들
며느리는 가족이되 아직 가족이 아니다. 가족이라면 염치나 체면은 굳이 차릴 필요가 없다. 의무만 있지 발언권이 없다면 당당한 가족 구성원일 수 없다. 며느리에게 ...
2005.09.16 19:52
정문순
여성이 군대? ‘의무복무제’ 대안아니다
해방 후 꼬박 60년을 내달려온 국민국가에 대한 전면적인 반성이 필요하거니와 군대의 모병제 전환 후 여성에게도 문을 개방하는 것이 모든 성이 군대의 억압에서 자유...
2005.08.30 13:48
정문순
독립군가 속에 숨은 ‘힘센국가’의 욕망
부강한 나라, 남이 넘보지 못하는 힘센 나라에 살고 싶다는 소망이 해방 이후에 국가적 과업으로 추진된 것은, 식민지 경험이 낳은 비극 중 하나다. 박정희에서 노무현...
2005.08.17 00:03
정문순
‘알몸노출’ 보다 더 음란스런 국가권력
국가 자신이 스스로를 국민을 가르치는 절대적 권위의 사제에 올려놓은 것보다 더한 도덕의 추락은 드물다. 여성의 종아릿살이 드러나 보이는 것도 세상의 망조라고 ...
2005.08.05 21:27
정문순
대한민국 여성의 삶, 군 복무보다 더해
탱크 위에 벗은 몸으로 올려져 성기를 가리려고 애쓰는 병사는, 그걸 강요하고 즐기는 그의 고참에게는 남성성의 표지가 떨어진 굴욕스러운 몸으로 밖에 치부되지 않...
2005.07.20 10:27
정문순
‘교양인’ 전여옥 대변인의 콤플렉스
기득권자들에게 돈과 권력으로 쌓아올린 자신의 철옹성은 어떤 양보나 타협도 허락되지 않는, 목숨을 걸고서라도 지켜내야 하는 것이다. 자신과 인터뷰한 잡지사 기자...
2005.06.09 14:11
정문순
‘신성한’ 국방 의무만이 만능인가?
양심적 병역거부자나 여성을 비하하는 근거로 쓰였던 신성한 국방의 의무 운운하는 논리가 병역기피자에게 분노를 터뜨리는 데 똑같이 사용되고 있다. 병역기피 혐의...
2005.05.24 17:34
정문순
박정희와 이건희, ‘경제신화’의 폭군들
삼성이 국민을 먹여 살리고 있음을 철없는 학생들이 모른다고 비난하는 목소리도 있군요. 이 말을 들으니 박정희가 떠오릅니다. 웬 박정희냐구요? 그 역시 우리를 먹여...
2005.05.09 02:46
정문순
엄마젖 숭배자들이 잊고 있는 것
여성의 몸을 가사노동과 출산, 육아에 매어 두는 데 열심인 것은 세속의 가부장 권력을 대변하는 종교에서 더욱 철저하게 관철된다. 가톨릭은 나치 유겐트 출신으로 낙...
2005.04.25 15:01
정문순
생뚱맞은 마산시의 ‘대마도의 날’ 제정
배일 감정 못지 않게 위험한 것은, 한국이 약소국이라 식민지로 떨어진 이후 줄곧 일본에 당해왔으니 어떻게 해서든 강대국이 돼야 한다는 논리이다. 그러나 한국이 강...
2005.03.21 12:03
정문순
'그때 그 사람들'과 박정희교의 유령들
죽은 독재자가 국민에게 “밥을 주었다”며 군주의 성은에 감격해하는 신민으로 자신을 규정하는 숭배자들은, 지배와 복종에 익숙한 남성성에 사로잡혀 있는 자들의...
2005.02.24 16:15
정문순
사법부의 예술적 무지만 탓할 것인가?
대한민국 사법부만 '겨울공화국'에 살고 있는 건 아니다. 여론조사를 찾아보니 사법당국의 의견에 찬성하는 의견이 적지 않다. 국가기관이 작품에 가위질을 명령하는...
2005.02.14 19:35
정문순
X-화일? 여자 연예인이 무슨 죄인가?
연예계를 진흙탕으로 치부해버리고, 날벼락을 맞았을 뿐인 피해자들의 도덕성을 되레 나무라는 사람들의 태도에는 상처 입은 이들에 대한 어떤 배려도 찾을 수 없을 ...
2005.01.25 12:10
정문순
노동자의 자살, 대한민국의 조종은 울리나
노무현 정부가 노동계에 대한 대응만큼은 유례 없이 자신감이 충천한 이유는 조직된 노동자들을 이기주의 집단으로 모는 여론폭력에서 거듭 재미를 보았기 때문이다...
2004.12.31 10:14
정문순
아이들에게 성범죄를 가르치는 어른들
약자에 대한 폭력은 이 나라 도처에 널려 있다. 미군들에게 개죽음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의 나라로 날아가 자국의 파병 군대더러 미국의 범죄에 동참하라고 격려하는...
2004.12.14 13:45
정문순
공무원의 인간선언, 노동자로 깨어나다
사람들의 입에서 공무원이 "노조나 만들고" 운운하는 말이 쉽게 나올 수 있고, "공무원은 노동자이기 이전에 공적 봉사를 하는 자리"라는 법무부 장관의...
2004.11.15 02:49
정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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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행동 창립 2주년 "4.19혁명정신, 윤석열 탄핵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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