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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파괴하는 방송국 송신탑
위성방송 시대의 송신탑은 철거해야 할 구시대 흉물
 
서태영   기사입력  2004/08/02 [14:46]
▲거북형상 바위 옆으로 세워져 있는 대구문화방송 송신탑은 팔공산 서봉의 조망권을 해치는 흉물이다. 방송의 건강성 회복을 위해서라도 철거해야 한다.     © 보도사진닷컴

▲팔공산 꼭대기엔 팔공산보다 높은 한국방송공사 송신탑도 세워져 있다. 환경의 파수꾼이라는 방송사의 팔공산 산림훼손을 누가 고발하고 바로잡을 수 있나!     ©보도사진닷컴

 

팔공산 제천단은 신라시대에 국가통치상 중악(中岳)-신라 오악이라는 것은 동쪽 토함산(동악), 서쪽 계룡산(서악), 남쪽 지리산(남악), 북쪽 태백산(북악) 그리고 중앙의 공산(중악)을 지칭한다-의 중요성을 깨닫고 중악제-팔공산 제왕봉 천신제-를 지냈던 것으로 추정된다.

"현존하는 제천단은 대부분이 조선조이후에 개축하였거나 최근 개천절에 관련하여 보수된 것에 비하면 자연석을 활용하여 원시적인 제단형식을 지니고 있는 것은 제왕봉 제천단이 유일한 것"으로, "원시신앙과 민족혼을 연구하는 사적으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뒤늦은 일이지만 문화재로 지정하여 보존함이 바람직하다"(달구벌얼찾는 모임) 


달구벌얼찾는 모임에서는 지난 7월 24일  '제천단 표석 세우기' 행사를 거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인사들은 대부분  팔공산 정상에 세워진 지상파 송신탑을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갖이 했다. 군부대와 방송국이 훼손한 팔공산은 환경정의 실천을 통해 가능하다.


제천단은 대구광역시 동구 용수동 산1-1번지 팔공산 최정상 제왕봉(1,192m)에 위치해 있다. 

* 글쓴이는 대자보 편집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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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4/08/02 [14:46]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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