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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잡힌 노동자
 
서태영   기사입력  2004/07/27 [10:54]

▲  7월 7일 대구 미8군 캠프워크 앞. 신자유주의에 반대하는 노동자의 집회에 경찰은 평소와 달리 집회 마무리 국면에 개입을 시도했다. 시위경험이 부족한 남부경찰서 관내에서 벌어진 우발성 업무착오라곤 하지만, 오늘 노동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 같다. 노동자의 거센 항의에 무력화되는 불필요한 공권력 행사는 자제되어야 한다.    
  어느 실전경험이 부족한 경찰이 잘못된 명령을 내리니 집회에 참가한 노동자가 멱살을 잡혔다. 그날 자의적으로 행사된 공권력의 권위는 내리는 빗방물처럼 땅바닥에 떨어졌다. 권력의 시녀들은 노동귀족 많다고 아우성치고 대자보는 수난받는 노동자를 향해 빛을 쏜다. 
© 보도사진닷컴 

 
 
* 글쓴이는 대자보 편집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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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4/07/27 [10:54]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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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물고기 2004/07/27 [14:41] 수정 | 삭제
  • 인간의 권리인 인권은 어떤식으로 행사되고 있는지...짓밟히고 있는지...권력은 언제든 거짓을 은폐하기 위해 폭력을 동원한다....인권은? 그곳에 어떤식으로 행사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