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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노동절 집회 많이 참여해 달라"
김기철 서울노총 의장, 서울공공노조협의회 축사
 
김철관   기사입력  2023/04/07 [23:03]

▲ 김기철 서울노총 의장  ©



김기철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이 6일 서울시공공부문노조협의회 간부 워크숍에서 “윤석열 정부의 노동탄압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철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서울노총) 의장은 지난 6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 베니키아호텔 리조트에서 한국노총 서울시공공부문노동조합협의회(서공노협) 워크샵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김 의장은 "한국노총 서울시공공부문노동조합협의회가 발족된지 3년이 됐다"며 "서울시 공공부문노조가 한데 뭉쳐서, 무슨 현안이든, 무슨 행사든 서울시와 논의 구조를 만들려고 했는데, 갑작스러운 코로나19가 앞길을 막는 바람에 협의회가 활성화되지 못해, 이제야 워크숍을 개최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들어 노동탄압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우리의 노동 조직이 무섭다는 것을 내년 4월 총선이 가까워지면 알게 될 것이다, 이번을 기점으로 자주 모이고, 이런 단결된 힘을 보일 때 단결된 힘을 가지고 제가 서울시장과 만나 여러분들의 권익이 신장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장학금, 교육비 등 서울시 지원 예산삭감, 사무실 유상 임대 시의회 조례안 개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금년만 슬기롭게 넘기면서 내년 4월 총선 전에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가 노동단체에 지원한 200여 억원보다, 경제단체에 지원하는 돈은 1150억원을 주면서 마치 노동계에 예산을 쏟는 것처럼 하고 있다”며 “서울노총 60년 역사, 한국노총 77년 역사인데, 말도 안 되는 노동탄압을 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 한국노총도 혁신위가 출범을 했으니, 결론 안이 잘 나오면 정부도 설득될 것이고 협의회가 발전될 수 있게끔 뒤에서 여러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한국노총에서 오는 5월 1일 노동절날 5만 명을 목표로 조직을 하고 있다, 이날 집회에도 꼭 참여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국노총 서울시공공부문노동조합협의회 워크샵은 지난 6~7일,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 베니키아호텔 리조트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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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4/07 [23:03]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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