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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노총위원장 "尹정부, 노동에 대한 공격 선 넘고 있어"
승강기안전공단노조 통합 4주년 연대사
 
김철관   기사입력  2023/02/23 [18:47]

▲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승강기안전공단노조 통합 4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해 “개혁이라는 미명하에 노조 기본권리마저 탄압하고 있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23일 오후 2시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승강기안전공단노조 통합 4주년 및 정기총회’ 행사에 참석해 연대사를 했다.

 

먼저 김 위원장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노조 통합 4주년 및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노조 통합 이후 지속적으로 노사 상생의 문화를 선도해 온 박철구 위원장님과 이용표 이사장님께, 앞으로도 노사간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대립이 아닌 상생의 길로 나아가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 정부 출범이후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으로, 공공기관 기능축소, 조직 및 인력감축, 예산 절감, 자산 매각, 복리후생 축소 등을 추진해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며 “또한 지난 12월에는 한발 더 나아가 노동시간 변화와 직무 성과급제 확대,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를 시도하는 등 개혁이라는 미명하에 노동조합의 기본적인 권리를 탄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마디로 윤석열 정부의 노동에 대한 공격이 선을 넘고 있다”며 “특히 공공부문은 국민들에게 가장 보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따라서 효율적인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안전은 무엇보다도 바꿀 수 없는 공공부문이 책임져야 할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국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승강기공단노조 조합원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조합원 동지들이 있기에, 국민들이 안전하게 승강기를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노총은 조합원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정부의 지원과 제도개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용표 이사장이 인사말을, 박철구 노조위원장이 기념사를 했다. 류기섭 공공연맹 위원장(한국노총 사무총장)도 연대사를 했다.

 

한편 승강기안전공단노조 통합 4주년 및 정기총회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용표 이사장과 박철구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간부 및 조합원,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류기섭 공공연맹위원장(한국노총 사무총장), 정정희 공공연맹 수석부위원장, 김창기 상임부위원장 등 공공연맹 임원 및 단위노조 대표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김주영·고용진·이형석·임호선 의원과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참석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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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2/23 [18:47]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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