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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 일자리 정책이 진정한 일자리 정책인가?
[문국현 분석2] 준비되지 않은 정책, 구체적 내용없이 선언으로만 존재
 
안일규   기사입력  2007/10/28 [00:24]
<문국현 분석1>편의 “문국현은 진짜 ‘노동자들을 위한 후보’인가?”의 내용 출처는 진보성향의 언론이자 전쟁과 신자유주의에 대항하는 '다함께' 발행 주간지 <맞불>에서 보도한 내용으로 사회주의, 노동현장에 강한 독립언론이다. 이번 2편은 “과연 그가 진정한 노동자를 위한 정책을 쓰는가?”란 내용으로 보수적 시각의 월간지 <신동아>에서 바라 본 문국현의 노동, 일자리정책으로 진보적 시각의 <맞불>과의 비교분석을 중심으로 한다-필자 주.
500만 일자리
 
일단 숫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사람들은 현혹되기 쉽다. 그래서 그 숫자가 어떻게 나왔는지 필요하다. 어느 업종에서 일자리 몇 만개, 저 업종에선 몇 만의 일자리와 같이 말이다.
 
“일자리 창출을 국정 최고의 목표로 추진합니다. 일자리 창출은 성장의 수단이자 최선의 복지정책입니다. 중소기업의 생산성 제고와 내수 및 해외시장 확대 등 다양한 수단으로 500만개의 안정된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대량 일자리 제공으로 고용률은 64%에서 70%로 높이고 청년실업률은 8%에서 4%로 줄여 나가겠습니다.”
 
보수 월간지 <신동아>는 문 후보의 위 1번 공약을 들며 “중소기업의 생산성 제고와 내수 및 해외시장 확대 등 다양한 수단”이 전부라며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어떻게 높일 것인지, 내수 및 해외시장 확대 방법이 없다고 꼬집는다. 2~17번의 공약에 대해선 (위)1번 내용과 관련된 수출, 학습 고속도로, 근로자 평생학습, 중소기업-대기업 상생협력을 통해 1번을 실행하겠다는 내용이 없다고 지적한다.
 
<신동아>는 덧붙여 문 캠프에서 공약 관련 자료가 더 없다고 함으로써 문 캠프의 500만 일자리는 설득력과 현실성을 더 잃어간다고 지적하고 있다.
 
문국현의 비정규직 정책, 기대와 다른 방향?
 
진보 주간지 <맞불>은 문국현의 비정규직 정책이 기대와 달리 다른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많다고 지적한다. 문 캠프에서 직무군 중심의 임금체계를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방식으로 인정한다고 말한 것을 통해 ‘중규직’, ‘무기한 비정규직’이 확대되는 결과라고 말한다.
 
(직무군 중심의 임금체계 : 분리직군제와 비슷한 체계로 7월 비정규직법 시행에 맞춰 신세계가 5000명의 비정규직을 일괄 정규직화 하면서 내린 방식으로 알려져있다. 직군제, 직무군제를 통한 ‘무기계약직’ 전환인데 홈에버(이랜드 계열), 우리은행이 이러한 케이스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 방식은 비정규직의 직군을 정규직과 분리시키고 고용은 보장하되 임금차별을 그대로 둔다는 점에서 사측의 비용은 증가하지 않고 정부로부터 노동자 차별이라는 지적을 듣지 않게 된다)
 
<맞불>은 문국현 후보가 비정규직과 일자리 문제의 해법으로 제시한 유한킴벌리 모델에 대해서 노동자가 혁신의 주체, 노동시간 단축과 경영 과정의 노동자 참여보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이것들로는 노동자의 고용 안정과 삶의 질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평가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 이유로 문 후보가 모델 제시 이유로 말한 “노동상품이 지식상품으로 고부가 가치화되면서 경쟁력이 올라가고 시장점유율이 증가한다”에 대해 자본의 경쟁력 향상 전략이기 때문에 현실에서 모순된다고 말한다. 비정규직과 일자리 해법, 노동자의 고용 안정과 삶의 질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하는 모델의 제시 이유로 자본의 경쟁력 향상 전략을 말하는 건 도대체 무엇인가.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 과로 방지한다는 점에는 유한킴벌리 모델이 임금체계를 근속 연수, 나이에 따라 지위가 올라가는 연공서열에서 직무, 성과 중심으로 바꾸는 것임으로 노동자들 사이의 경쟁이 더 심해질 수 있고 단위 시간당 노동강도가 세진다면 과로를 줄일 수 없다고 지적한다.
 
오히려 노동자들이 피해자?
 
문 후보가 유한킴벌리 모델을 도입하여 성공한 사례로 한국타이어를 말하는데 <맞불>은 역으로 한국타이어 노동자들이 돌연사를 꼬집으며 “과중한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꼽혔다고 말한다.
 
실제로 최근에 문 후보를 지지하는 <오마이뉴스>의 기사에서도 한국타이어 문제가 제기되었는데 최근 1년동안 11명이 죽었으며 2001년부터 지금까지 19명, 그 중 9명이 돌연사라고 한다. 그 기사에서 드러난 노동자들과 직원의 말은 아래와 같았다.
 
"타이어 접착에 필요한 유기용제(솔벤트)를 보호장비 없이 스펀지 등에 묻혀 사용하고 있다"
"사측이 IMF 이후 경영상 이유로 종전 3반 3교대를 4조 3교대로 바꿔 두 명이 할 일을 혼자서 하고 있다"
"회사 측이 노동자 의사와 무관하게  잔업과 공휴일 출근 명단을 적어놓는다"
"사실상 강제로 공휴일에 출근하고 있다"

 
전산통제장비(DAS)를 활용해 화장실 이동시간까지 체크하고 있다는 증언
 
한 노동자의 말에서 ‘3조 3교대가 4조 3교대로 바꿔 두 명이 할 일을 혼자서 한다’는 점은 유한킴벌리 모델의 핵심인 4조 2교대 시스템이 그동안 좋은 체계로 알려졌지만 그것이 아니란 점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무재해 인센티브 제도”는 노동자 스스로 산업 재해를 감추게 만들었고 <맞불>의 지적대로 노동강도가 세진 점, 노동자들 사이의 경쟁 심화를 나타낸다.
 
<맞불>은 유한킴벌리 모델에 대해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보완 활용책’이라고 한다. 그 예로 포스코가 유한킴벌리 모델을 적용하면서 구조조정과 외주화 과정을 거쳤고 지난 3년간 2천명에 이르는 인력 감축을 했다고 한다.
 
▲문국현의 노동, 일자리 정책 (1)     ©문국현 후보 홈페이지
▲문국현의 노동, 일자리 정책 (2)     ©문국현 후보 홈페이지
▲문국현의 노동, 일자리 정책 (3)     ©문국현 후보 홈페이지
 
문국현 홈페이지에서 일자리, 노동 정책을 따져보았으나 <맞불>의 지적에 답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 그리고 문 후보의 노동, 일자리 정책은 “노동상품의 고급화를 통한 자본의 경쟁력 향상 전략”에 불과하다.
 
<신동아>가 진단한 문국현의 현실성
 
<신동아>가 말하는 문국현 회의론자들은 “매출 1조원대 회사는 국내에 널렸다. 이 정도 회사 운영 경험밖에 없는 사람에게 어떻게 국가를 맡기나”라고 말한다. 필자의 지인 중 미국에 있는 한 지인은 “킴벌리클락은 미국에서 중소기업인데 문국현은 미국 중소기업 회사(킴벌리클락)의 북아시아 총괄 사장이었다. 국내에 돈 벌어준 게 아니라 외국기업에 돈 벌어준 사람을 대통령감이냐”고 비판하고 있는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즉, 이러한 문국현의 약점으로 지적될 수 있는 점은 <신동아>가 지적했듯이 ‘공직 경험이 없다’인데 일각에서 문 후보의 발언을 가지고 총선을 노린 발언이라고 분석하는데 있어 설득력을 얻게 한다. 자신의 정당인 (가칭)창조한국당 경력을 통해 혹은 국무총리 등의 공직을 노리는 것으로 차기 대권에서 유력 대선주자로 시작하겠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가 입수한 사람입국, 일자리위원회 운영 백서(2007.5)     ©신동아
노무현 대통령을 감동시킨 것으로 알려진 유한킴벌리의 노사화합과 직원 재교육 모델을 참여정부의 국정에 실현시키고자 ‘사람입국 신경쟁력 특별위원회’(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산하)를 신설하여 문 후보(당시 유한킴벌리 사장)을 위원장으로 앉혔다. 즉, 문국현의 구상과 정책을 ‘특별한’이 아니라 ‘보편적’인 체계로 입증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신동아>는 문 후보가 2004년 노 대통령에게 특위의 방향을 말하는 자리에서 한 말(아래)을 통해 지금의 문 후보 공약과 다를 바 없다고 말한다.
 
“뉴 패러다임의 핵심은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직장을 평생 재충전, 평생학습의 장으로 전환하는 것으로서 이를 통해 근로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건강하게 평생 일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
 
그 결과 포스코, 한국전력, 보건복지부는 ‘사람입국 신경쟁력 위원회’와 협정 체결을 통해 평생학습제를 도입했는데 포스코의 경우 시범사업장에서 직원들이 연간 5~10일 ‘평생학습일’ 지정을 통해 관련 프로그램 참가, 한국전력은 국내외 석박사과정 확대였다고 <신동아>는 말했다. 유한킴벌리 모델이 바로 이식되지 않은 것이다.
 
1년 뒤 ‘사람입국 신경쟁력 위원회’에 대한 관심은 없었고 일자리 관련 기구가 5~6개에 달한다며 명실상부한 일자리기구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일각의 주장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신동아>는 2005년 7월로 ‘사람입국 신경쟁력 위원회’는 사실상 ‘와해’되었다고 평가한다. 덧붙여 그들이 입수한 ‘2007년 5월 사람입국 일자리위원회 운영백서’를 인용하며 문국현 특위 과제 중 단 2개만 계승되었다고 한다. (▲직장 내 평생학습 체계 구축 및 여가 및 문화생활 혁신 ▲근로자 과로해소를 위한 근무시스템 개편)
 
그러나 문 후보에게 정부의 인적, 물적 자원 지원이 충분치 않았던 점과 기업 경영을 함께 해야했던 점을 들어 특위 활동 평가만으로 문 후보의 공직수행 능력, 공약 가치를 평가할 수 없다고 말한다.
 
‘사람입국 신경쟁력 위원회’의 활동에 대해 진보진영에선 최근 심상정 의원의 평가를 들 수 있는데 심상정 의원은 “그 당시 실험한 4조2(3)교대는 전체 3%에 불과한 50인 이상의 기업이며, 더구나 성공사례는 고가설비를 사용하는 장치산업, 야간근무가 필수인 기업으로 결국 기껏해야 전체 기업에 1~2%에만 적용될 수 있는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보편적인 모델로 일반화될 수 없다는 지적이며 비정규직의 해법이 아니다는 분석으로 볼 수 있다.
 
어떻게 실현하겠다는 것인가?
 
필자가 문 후보 공약을 보면서 느낀 점은 ‘어떻게 한다는거지?’다. 문 후보 지지자들은 ‘그의 솔루션을 봐라’, ‘이 동영상으로 그가 말한 내용을 잘 들어라’할 거다. 그러나 그 내용들은 문 후보 공약에 대한 설명 자료가 아니라 그가 해온 경영 방식일 뿐이다.
 
<신동아>의 보도대로 “정책 검증에 필요하니 문 후보의 대선공약과 관련된 부가적 설명 자료 일체를 제공해달라”는 답에 “홈페이지에 올린 내용 외에는 더 드릴 자료가 없다. 당분간은 홈페이지 내용이 전부라고 보면 된다”는 답은 국민들에게 대통령으로 뽑아달라고 할 의무를 하지 않은 것이다.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사람이 어떻게 공약에 대한 부가 설명 자료 일체를 제공할 자료를 만들지도 않았는지 지적할 수 밖에 없다. 5년 전 노무현 당시 민주당 후보가 ‘그저’ 감동 하나로 대통령 된 것을 재탕으로 비정규직, 신자유주의를 언급함으로써 감동 하나로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
 
필자가 문 후보의 일자리, 노동 공약을 보면서 일자리 특별법에 의문을 가진다. 문 캠프에서 설명한 일자리 특별법에 대한 내용은 단 아래 9줄에 불과하다. 말 그대로 선언에 불과하다.
 
o 일자리 특별법을 만들겠다.
- 참여정부와 한나라당은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는 각종 개발특별법을 만들었다. 그것은 특혜, 특권과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여 서민을 울리고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방향으로 작용하였다
- 나는 사람을 위한, 민생을 위한, 일자리특별법을 만들겠다.
- 특혜와 특권 청산으로 경쟁을 촉진 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1) 일자리 창출 특별법 제정
- 일자리 재원 마련 및 일자리 창출 유인 부여
- 일자리 창출 및 사람에 대한 투자 증대 유도
- 통합고용서비스 지원

 
그 외에도 8% 성장하면 성장의 부수적 효과로 240만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건 어떤 근거로 하는지 언급도 없으며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가 외치는 ‘성장’과 무엇이 다른지 의문이다. 사람중심의 직장 및 생산조직으로 바꿔 220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하겠다는 말도 ‘어떻게’가 없다. 건설업 51% 직접 실공제 도입으로 40만명의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를 대체한다는 것 또한 어떻게 대체된다는 건지, 그 외국인 노동자들은 어떻게 되는지, 대체된 일자리는 일명 3D와 다를 바 없는데 과연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이 얼마나 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도 없다.

준비된 대통령을 뽑아야
 
역대 대통령들을 보면 대통령에 당선이 되고 나서야 내각 인선하기에 급급했다. 문국현 후보는 공약부터 알맹이가 없고 그가 일자리, 비정규직 대책으로 내놓는 ‘4조 2(3)교대’는 이미 잘못된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물론 이 이야기가 문국현에게만 적용되는게 아니라 현재 대선주자들 모두에게 적용되는 사실이다.
 
이에 문국현 후보는 물론이며 모든 대선주자들이 견본으로 삼아야 할 ‘준비된 대통령’을 소개한다. 권영길 후보가 ‘3수’란 비판에 대해 그가 언급하는 브라질 룰라 대통령이다. 룰라 역시 3수를 했는데 그가 대통령 후보였을 때 가는 곳마다 그의 참모들을 데리고 다녔는데 한 대학 강연 후 질의에 대해 룰라가 한 말은 다음과 같았다.

“이 분야는 내가 대통령되면 저 사람이 그 분야 장관하니 저 사람에게 물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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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10/28 [00:24]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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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한마디 2007/10/30 [02:43] 수정 | 삭제
  • 문국현? 내 주변 사람들은 대부분 기대 접었다. 내 장담하는데, 현 지지율에서 더 오르기 힘들다. 참신한 이미지 반감된지 오래고, 오마이뉴스 제외한 어느 언론에서도 문국현의 정책이 탁월하다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엉성하고 추상적이라는 말이 대세. 이게 냉엄한 현실이다. 차분히 실력을 쌓고 세를 모으기 바란다.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면 이런 비판도 달게 감사하게 느껴질 것이다. 그런데 선거때 어케 반짝해서 해보려니 이렇게 빠순이 짓이나 하게 되는 것이다. 정 정권을 잃기 싫으면 그냥 정동영을 지지해라. 문국현이 대통령 되는게 말이 안된다니까. 5년전 처럼 그렇게 니들이 발품 팔아서 될 일이 아니다. 이 바보들아. 더 설치고 다니면 우스갯거리밖에 안된다. 내 경고를 가슴 깊이 새기도록. 다시 말하지만 내 주변 사람들 지지 다 접었다. 지지율 안 오른다. 내 장담한다.
  • 이건 2007/10/30 [00:12] 수정 | 삭제
  • 글쓴이는 여자한테 인기없을타입이고 인간관계에 문제가 많을것같다.

    인신공격적글인거 아는데, 나의 이런 악플에 상처받지 않을만큼 대인배라면
    당당하게 '아니오, 나 여자한테 인기많고 사람사귀는데 문제없소' 라고 한마디 해서 내 편견을 깨뜨려줬으면 좋겠다.

    참 사람이 글쓴이가 싫어지게 만드는글이다. 조선일보보는기분이다.
  • 인천 2007/10/29 [20:36] 수정 | 삭제
  • 1. 도요다 방식

    님 주장은 현대를 뜯어고쳐서 도요다 모델을 이식해야 한다는 것인가요?
    그게 아니라면 '도요다 모델' 자체는 정당한 이론이지만, 현대 자동차의 '현실'에는 적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도요다 모델만을 믿고 가는 것은 문제가 있는 거겠죠.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론의 정당성 여부와 현실에서 적용 가능성 여부는 다른 문제라는거죠.
    =====

    위의 글에 답을 하면.. 당연히 정당성 여부와 현실에서 적용 가능성은 다른 문제죠. 문국현은 우리가 가야할 "정당성"(지식기반, 학습등)을 지적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문국현의 비판자는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가능하냐고 그 정당성을 부인하니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윗 글에 답한 것처럼 적용은 사회적 문제, 각 회사의 처한 상황등 많은 부분이 고려되야 합니다.

    다시 또 요약하면.. 도요다는 일본만의 방식, 우리가 적용할 수 없는 방식을 빼더라도 결국 문국현이 이야기한 지식기반, 근로자의 학습과 토의를 통한 "현장발명"은 하고 있으니 그 부분에 있어서만은 정당한 방식인 거죠.

    예를 들어.. 윤리경영을 봅시다. 전세계 제도와 민족이 달라도 경영을 투명하게 하는 것에는 정당성이 다르지 않지요. 하지만 어떻게 적용하는가는 여러가지 논의가 필요하겠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리더"를 잘 뽑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제도적 불합리와 구성원들의 "과연 될까?" 하는 부정적 생각들을 설득해 나가는 주체니까요. (문국현이 30년간 유한킴벌리를 바꾼 역사는 내부의 반발과 정부의 불합리한 정책, 사회적 편견과 싸워온 역사니까요)


    2. 원글의 핵심

    원글의 핵심은, 기업의 혁신 = 직무 성과급제 = 경쟁 및 노동강도 강화라는 겁니다. 이 등식은 일반적으로 타당하다고 생각되고요.
    =====

    위의 가정이 저는 틀렸다고 봅니다. 기업의 혁신이 직무 성과급제에서 나온다는 가정이면 위의 주장처럼 경쟁과 과로의 원인이 되겠지만.. 문국현의 가정은 다릅니다.

    기업의 혁신 = 직원의 학습과 교육 = 창조적 발상

    이게 맞는거죠. 직무 성과급으로 직원들을 조이는 것이 아니고 학습과 교육을 통해서 "현장발명"(창조적 발상)이 가능한 조직으로 탈바꿈 시키는데 핵심이 있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위의 새로운 가정일때는 경쟁과 과로가 아닌 상생과 휴식, 결국 노동자들의 인간적인 삶이 보장되는 장점이 있는거죠.

    꼭 무슨 장치산업, 설비산업 말고도 밤샘을 밥먹듯 하는 IT산업(게임개발, 소프트웨어 개발)조차도 애자일 방법론 (agile)이라고 "적게 일하고 더욱 창조적이 되기"에 대한 논의가 있습니다. 핵심은 직원들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즉 직원간 토의가 기본이죠.

    지식기반의 산업들의 특징은 노동의 양이 제품의 퀄리티를 담보하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일 많이 한다고 좋은 제품 나오지는 않는다는 뜻입니다.

    결국 얼마나 창조적인 발상을 해 내는 가에 달려있고 결국 이것은 모두 "창조적 직원"에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직원을 "창조적"으로 만드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니까 "교육과 학습"이 필요한 것이고 결국 이러한 활동은 "회사"뿐만 아니라 "노동자" 자신들을 경쟁력있게 만들기 때문에 그들에게도 좋은 정책이라 할수 있습니다.

    문국현이 그 예로 한 말이 있죠. "비정규직은 지식의 무덤이다" 이 말은 일만 죽어라 하는데 무슨 직원간의 토의가 있고 학습이 있냐는 겁니다. 게다가 노하우 좀 알만하면 해고 당하거나 바뀌구요.

    우리나라 대기업의 생산성이 선진국과 비슷한데 중소기업만 유달리 생산성이 선진국에 비해 30%가 안되고 산업재해가 많은 원인도 결국 이런 비정규직의 과로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 이건 제 이야기가 아니고 또 문국현 이야기.

    결국 이런 논의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문국현의 논리가 적용되지요. 왜냐면 원인과 해답이 거기 있기 때문에.. 원론적으로 가면 피터드러커가 결국 나옵니다. 어찌보면 사실 문국현이 하는 주장이 아니고 피터드러커의 주장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 ㅎㅎ 2007/10/29 [18:12] 수정 | 삭제
  • 그런면에서 준비됬겠지...
  • 삐딱한알바 2007/10/29 [17:54] 수정 | 삭제
  • 많은 휴지회사 직원들은 정부각료로서 일할수 있고...
    정치철새들...교수를 빙자한 정치협잡꾼들....지역의 정치지망생들...
    알바들....
    많은 인재들이 문국현의 새로운 정부의 각료며...국영기업체며..심지어
    국회에 다수진출하여...명실상부한 부업정치시대를 만들수 있다.
    아님말고.
  • 음... 2007/10/29 [01:34] 수정 | 삭제
  •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 과로 방지한다는 점에는 유한킴벌리 모델이 임금체계를 근속 연수, 나이에 따라 지위가 올라가는 연공서열에서 직무, 성과 중심으로 바꾸는 것임으로 노동자들 사이의 경쟁이 더 심해질 수 있고 단위 시간당 노동강도가 세진다면 과로를 줄일 수 없다고 지적한다."

    이거 무지 웃긴 논리다. (아니 무지 이기적인 노동자중심의 논리지..) 그럼 기업은 계속 혁신하는데 연공서열로 계속 갈까? 문국현식 방식의 장점이 여기서 나오는데 이걸 파악 못하네.
    ------------------------------------------------------------------

    원글의 핵심은, 기업의 혁신 = 직무 성과급제 = 경쟁 및 노동강도 강화라는 겁니다. 이 등식은 일반적으로 타당하다고 생각되고요.

    그리고 '혁신하지 않으면 죽는다'라고 소개된 장문의 글이 이어지는데요.
    좀더 정확하게는 남들보다 반발 앞서나가는겁니다. 님도 말씀하셨듯이, 경쟁에서 뒤쳐지만 회사가 위태로와집니다. 그래서 제가 경쟁에서 앞서나가면? 저한테 뒤쳐진 회사가 도산하게 됩니다. 그렇지요? 그러면 혁신의 수준은 [내가 얼마나 혁신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회사에 비해 얼마나 혁신되어 있느냐]가 문제가되겠죠. 모든 기업에 사람중심의 창조경영을 도입하더라도 앞서는 기업은 성장하고 뒤처진 기업은 망할 겁니다. 요컨대 문제는 필연적으로 경쟁이 개입되고 망하는 기업이 생긴다는 거죠. 역시 기업간 경쟁도 심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어느 개별 기업이 잘될 수 있는 정책과, 사회적으로 기업 간 경쟁의 룰을 정하는 정책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문국현의 정책은 꼭 그런 것도 아닌 듯 한데 님의 인식에서는 둘이 구분되지 않는 것 같아서 지적해 봅니다.
  • 음... 2007/10/29 [01:00] 수정 | 삭제
  • 본 글의 제목부터 다시 보십시오.
    [일자리 창출 정책]에 대한 것입니다. 그래서 논의의 최종 결과는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이고, 이것은 이론이 실제 적용되어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까지를 의미한다는 겁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이론으로 신자유주의, 복지주의, 유럽식 사민주의, 케인즈주의 모두 적용될 수 있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는 기업 규제를 풀어서 활성화시키면 기업이 투자를 하고 고용이 늘어난다던지, 문국현 후보 말처럼 고용안정화와 노동시간 감축을 통한 일자리 공유, 재교육 등으로 노동력의 질에 좀더 투자를 하고 노동 생산성의 향상을 방향으로 잡던지, 아니면 대규모 토목 공사에 자금을 풀어 일자리를 만들던지.. 그 이론들 자체는 틀렸다거나 맞았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것이 얼마나 현실에서 가능한 일인지, 적용되었을 때 다른 부작용은 없는지, 그래서 결과적으로 실제 일자리는 어느정도 늘어날 수 있을 것인지를 살펴봐야 한다는거죠..
    ....

    그리고.. 뭔가 잘못 이해를 하신 것 같은데..
    님 말씀처럼 도요다 모델을 현대에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없지 않습니까?
    님 주장은 현대를 뜯어고쳐서 도요다 모델을 이식해야 한다는 것인가요?
    그게 아니라면 '도요다 모델' 자체는 정당한 이론이지만, 현대 자동차의 '현실'에는 적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도요다 모델만을 믿고 가는 것은 문제가 있는 거겠죠.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론의 정당성 여부와 현실에서 적용 가능성 여부는 다른 문제라는거죠.

    그리고 유럽식 사민주의를 ... 모르신다고 저한테 그러시면 안되죠 -_-
  • ㅎㅎㅎ 2007/10/28 [23:24] 수정 | 삭제
  • 문국현 씹어대는 재미로 사는 사람이다.
    자기는 절대 아니라고 부정하겠지만
    딴나라당 지지자와 하나도 다를 게 없다!

    이런 식으로 따지면 욕 안 먹을 후보 누가 있나?
    권영길은 완전하다고 보나?
    참 어이가 없고 가소로울 따름이다!
    논리로 말하고 싶지만 못 알아들을 것 같아 그냥 두련다!
  • 2007/10/28 [22:21] 수정 | 삭제
  • 이 글이 우리가 진정 가야 할 방향을 흐리고 있다고 본다면
    너가 글 하나 써서 대자보로 보내. 대자보가 글 안올리겠냐?

    이 글 내용에 신동아가 그렇게 알맹이가 없다고 한 거. 너가 이명박이 정동영이 권영길이보다 낫다고 한 거에 반론되거든. 다시 한 번 쳐다봐.

    알맹이가 좋고 제대로 있으니까 대선에 나오겠다는 사람이 A4용지 3장이니? 문국현 특위에서 달랑 2개만 계승했니?

    물론 의미있는 가치제안 했지. 그러나 알맹이가 없어. 그것도 레토릭이야. 왜냐고? 지금 진보개혁성향이라는 사람들이 다 부동층에 있잖아. 걔들을 지지자로 만들려면 비정규직하고 신자유주의 언급하면 되거든.

    정치적 레토릭에 속지 마라. 문국현이 공약에 신자유주의에 대항할 게 뭐가 있더니? 오히려 민영화하자하고 한미FTA, 한EUFTA하자고 하는데 그게 반신자유주의니?

    그래? 전문가? 룰라처럼 하기나 했니? 문국현이가 정말 대통령될려면 룰라처럼 해야돼. 너가 문국현이 방향이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란 신념 잘 가길 믿는다. 문빠 정신 버리지 말길 바래 ㅎㅎ 나도 너하고 대화하는 거 피곤해 여기서 끝낸다
  • 인천 2007/10/28 [22:14] 수정 | 삭제
  • 글 올리는 사이에 뭐 떴다고 그렇게 몰아부치는 너의 논리는 뭐냐? 지금 토론을 하자는 거냐? 공작을 하자는 거냐? 수준 낮은 인간..
  • 인천 2007/10/28 [22:13] 수정 | 삭제
  • 그래.. 이제 아까보다는 낫네. 어서 되도 않는 이야기를..

    1. 내가 왜 그걸 적용해야 하냐? 난 좋은 정책 내는 사람 내 판단하에 밀어주고 찍어주면 되는 거다. 지금의 제도들, 부패들이 바로 우리 국민들이 지역갈등, 계층갈등 부축이는 썩어빠진 정치인들과 왜곡된 언론때문에 이모양이니 정치를 바꾸는게 우선이라고 난 생각한다.

    2. 다른 사람 공약엔 알맹이 있나? 나도 그나마 문국현이 이명박, 정동영이보다는 훨씬 나아 보이니 찍는거다. 아참.. 권영길 이야기는 꺼내지도마.

    3. 이거 위에 누가 답변 다 해놨구만 나한테 또 물어, 회사의 특성을 파악해서 해야지 모든 업종에 4조2교대가 되나, 글구 4조2교대만 한다구 되나? 내가 위에 언급한것처럼 크게는 사회의 부패문제부터 정치권의 개편, 제도의 개편, 작게는 회사의 윤리경영, 경영진과 노사의 화합등이 필요한거지.. 문국현도 달을 가리키는데 왜 손가락?

    답변을 떠나 솔직해보자.

    신자유주의, 자본에의한 개인의 몰가치화등 급속한 산업화를 통해 우리사회가 넘어야할 많은 폐해가 있지 않은가? 내가 화나는 것은 진보라는 이름의 단체들 (민노포함)이 도대체 무슨 대안을 내었나?

    지금 여기 안일규의 글도 그렇지만 비뚤어진 한 방향, 하나의 이야기로 우리가 진정 가야할 방향을 흐리지 않는가? 정말 중요한 것은 노동자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이제 한단계 발전해야 하고 더불어 노동정책이 발전해야 하는데 있어 문국현이 아주 중요하고 의미있는 가치제안을 했다는 것이다.

    민노당의 지지자들마저 민노당을 버리고 문국현의 정책에 동조하고 있다. 여러 문제는 또 전문가들과 다듬으면 된다. 난 문국현이 주장한 "지식경제"로의 방향이 결국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되야할 길이라고 보기에 지지하는 것이다.
  • 2007/10/28 [22:06] 수정 | 삭제
  • 반론 못하니까 인천에서 콱으로 바꾸나?

    너가 원하는 경쟁력도 니가 부르짖는 문국현이 외치는게 우리 현실에 잘 적용되어야 될 거 아냐. 지금까지 어때? 뭐 어떻게 하겠다는게 없잖아. 단순히 선언수준인 걸 어떻게 믿으라는거니? 저런 비판에도 제대로 답 못하니까 위에 댓글보면 문빠 또라이들이 많다고 하는거잖아.

    솔직히 너희들 보면 불쌍하다. 반론 못펼치니까 경쟁력없으면 회사 망하고 회사 망하면 어떻게 하는데? 회사 없이 노동자있냐? 이런 식으로 가는거잖아. 불쌍하다 불쌍해 ㅋㅋ
  • 2007/10/28 [22:03] 수정 | 삭제
  • 경쟁력없으면 회사 망하자너 회사 망하면
    어떻할건데 회사없이 노동자 있냐?
  • 2007/10/28 [21:59] 수정 | 삭제
  • 1. 인천 너에게는 그렇게 좋은 이론 어떻게 법으로 반영시킬건데? 그 좋은 이론을 회사에서 받아들이기 싫다면 강제시킬거야? 강제시킨다면 어떻게 할건데? 어떻게 적용할건지 말해보란 거다.

    2. 문국현 공약엔 알맹이가 없잖아. 선언에 불과하단 지적이잖아. 실제로 문 캠프에서도 자료가 없음을 인정하잖아. 선언에 불과한 걸 어떻게 현실화 시킬건데?

    3. ‘사람입국 신경쟁력 위원회’의 활동에 대해 진보진영에선 최근 심상정 의원의 평가를 들 수 있는데 심상정 의원은 “그 당시 실험한 4조2(3)교대는 전체 3%에 불과한 50인 이상의 기업이며, 더구나 성공사례는 고가설비를 사용하는 장치산업, 야간근무가 필수인 기업으로 결국 기껏해야 전체 기업에 1~2%에만 적용될 수 있는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보편적인 모델로 일반화될 수 없다는 지적이며 비정규직의 해법이 아니다는 분석으로 볼 수 있다.

    심상정이 지적한 내용들도 많네. 여기에 대해서도 반론해라.
  • 인천 2007/10/28 [21:55] 수정 | 삭제
  • 뭐라고 안일규가 말한게 아니고 딴데서 이야기 한거라고라?

    그럼 어서 막 가지구 와서 우길때는 언제고 말 막히면 "내가 안그랬거덩요?" 냐?

    그런 식으로 이야기 하려면 빠져라.

  • 2007/10/28 [21:53] 수정 | 삭제
  • 이론이 틀렸다고 한 게 아니거든. 이 글에 내용보니까 말야. 이론이 틀렸다는 것보단 현실에서 나타난 결과나 적용의 문제를 지적하잖아.

    이론이 맞는 건 그만 홍보해도 돼. 너무 많이 봐서 피곤하거든.
  • 2007/10/28 [21:50] 수정 | 삭제
  •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 과로 방지한다는 점에는 유한킴벌리 모델이 임금체계를 근속 연수, 나이에 따라 지위가 올라가는 연공서열에서 직무, 성과 중심으로 바꾸는 것임으로 노동자들 사이의 경쟁이 더 심해질 수 있고 단위 시간당 노동강도가 세진다면 과로를 줄일 수 없다고 지적한다."

    이거 안일규씨가 쓴게 아니라 맞불에서 쓴거거든. 맞불에 가서 따져 ㅋㅋ 그 전에 걔들이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한 번 생각해봐. 너무 앞서가지 말고 ㅎㅎ
  • 인천 2007/10/28 [21:46] 수정 | 삭제
  • 이 주제글 (안일규씨 쓴거) 잘못된거 많네.. 하나더 지적합니다.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 과로 방지한다는 점에는 유한킴벌리 모델이 임금체계를 근속 연수, 나이에 따라 지위가 올라가는 연공서열에서 직무, 성과 중심으로 바꾸는 것임으로 노동자들 사이의 경쟁이 더 심해질 수 있고 단위 시간당 노동강도가 세진다면 과로를 줄일 수 없다고 지적한다."

    이거 무지 웃긴 논리다. (아니 무지 이기적인 노동자중심의 논리지..) 그럼 기업은 계속 혁신하는데 연공서열로 계속 갈까? 문국현식 방식의 장점이 여기서 나오는데 이걸 파악 못하네.

    문국현의 정책의 장점은 첫째가 노동자 중심, 상생의 원리를 바탕으로 한다는 것이다. 즉 과로에서 오는 여러 문제 (산재, 비창조적, 학습시간의 부재)등을 알기에 우선 직원들의 급여을 올리는 것보다 (기존 방식의) 일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이렇게 되면 오히려 초기에는 임금이 느는 것이 아니고 약간 줄 수 있다. 그러나 실로 노동자와 회사가 얻을 수 있는 이득은 엄청나다. 회사가 창조적이 되기 때문이다.

    임금의 문제를 솔직히 논의하자.

    노동자들, 일 8시간 해서 받는돈이 100만원이라면 10시간해서 120만원 받고 싶나? 대신 산업재해, 인간의 부속품화, 몰지식, 좋은 기계나 방식 나오면 해고, 타 회사 혁신적 제품을 내 놓으면 회사 도산 감수해야 할 것이다.

    반대로 일 8시간 하다 7시간 해서 90만원 받는대신 미래의 가치에 회사와 함께 투자하면 산재의 방지, 근로자 개인의 복지회복, 학습의 진행, 결국은 회사의 혁신에 기여하고 회사가 성장함으로서 90만원 월급이 150, 200만원으로 늘 수 있는 것이다.

    이 글이 문제가 참 많지만 아주 기본적인 자본주의의 논리를 소개하고자 한다.
    (노동자든, 그 노동자가 속해있는 회사든, 이글을 쓰는 필자든 모두 해당한다) 뭐냐고?

    "혁신하지 않으면 죽는다" 이다.

    즉 남들 100원짜리 원자재 가지고 와서 200원에 잘만 팔고 있는데 옆에서 120원짜리 힘들게 팔고 있으면 그나마 있던 직장 마저 날라간다는 이야기다.

    문국현이 지적한대로 학습을 통해서 혁신을 하자면 내부에서 경쟁도 있을 수 있겠지.. 그러니까 문국현이 우선 고용을 안정시키는 것, 노사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지 않은가? 우선 해고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아래 노사가 모두 노력해야만 가능한 모델이지 사장 한명이 우긴다고 될 모델은 아니다.

    서로 창의적 아이디어을 내서 결국 다같이 잘살자는 것을 "혹독한 경쟁"이고 "낙오자는 탈락"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면 묻고 싶다. 회사에서 일 못하는 사람은 그러니까 더더욱 학습을 통해서 능력을 배양하던가 아니면 더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봐야 하지 않은가? 거기에서 "연공서열"나오고 일 못해도 버틴다면 그것은 바른 노동자의 태도인가?

    전세계 기업과 노조들이 합심해서 배우고 혁신하는데 뭐하자는 것인가? 파업 좀 하고 노조 가입해서 회사 흔들면서 늙을 때까지 그 회사에서 버티겠다는 것인가? 그러니까 국민들의 노조에 대한 반감이 하늘을 찌르고 귀족노조니 하면서 정작 힘들게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분노하는 것이다.
  • 인천 2007/10/28 [21:45] 수정 | 삭제
  • "문국현 방식이 다른 회사 적용 안된다고 문국현이가 틀렸냐? 도요다 방식이 현대차 적용 안된다고 도요다가 틀렸냐 말이다."
    "민노당의 유럽식 사민주의 정책이 우리나라에 적용하기 힘들다고 민노당이 틀렸냐? 유럽 방식이 한국 실정에 안맞다고 유럽 방식이 틀렸냐 말이다."

    ===

    위의 문제제기에 답합니다. 도요다는 지금 전세계를 호령하는 차 메이커 입니다. 도요다 방식은 바로 이글 필자가 이야기하는 노사문제, 노동문제에 배울점이 많으므로 우리도 가야할 방향이니까 도요다가 틀렸냐? 하는 거죠.

    반대로 유럽방식이 틀렸냐? 라구요? 유럽방식이 뭔지, 그게 한국에 맞는지 안 맞는지.. 알아야 틀렸냐, 맞았냐를 논하는 거 아닙니까?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켰으면 달을 봐야지 왠 손가락? 지금 노동정책 이야기하면서 도요다 방식 이야기 한거 모르세요?

  • 2007/10/28 [21:40] 수정 | 삭제
  • 문국현 홈피에 퍼지면 많이 달려드는데 이제 문 홈피에 링크되어있지도 않은데 오네. 이거 이상해. 알바냄새가 풍기는 것 같은데? 알바 풀은 거 아냐? 귀염이는 자주 봤으니까 빼고 ㅋㅋ
  • 문빠싫다. 2007/10/28 [20:17] 수정 | 삭제
  • 어디서 따로 교육받고 오냐? 하는 얘기도 똑같고 속도 뻔히 보이고...에효. 근데 귀염아. 그럼 이제 4조 2교대 도입하면 다 된다고 했던 건 공식적으로 폐기하는 거지? 니들 팀이 또 어디서 그거 갖고 지랄하면, 니들 편 귀염이가 그러는데, 하고 반박해도 되는거지? 근데 문국현이 기업에서 성공했다는 것도 결국 4조 2교대밖에 없는 거 아녀? 니들 얘기 뭔소린지 모르겠어. 갈수록 헷갈리고 말이 계속 바뀌어. 다시 모여서 작전회의도 좀 하고와라.
  • 음... 2007/10/28 [19:53] 수정 | 삭제
  • 진보냐 보수냐, 노동자 편이냐 아니냐. 이런 이분법에 빠져 살면 저런 오류가 나옵니다. 근데 비판하시는 분도 여기서 자유롭지는 않군요.

    글 제목은 '일자리 정책'입니다. 두개로 이루어져있죠. 근무 형태에 대한 것과 일자리 창출입니다. 근데 근무 시스템이 '한국 사회에도 안맞을 수 있다. 시스템 잘못이냐?'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 시스템을 도입해서 일자리를 500만개 창출하겠다는 것까지가 완결된 공약이거든요. 그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시스템에는 문제가 없지만 한국 실정과 안맞아 일자리는 500만 개가 안생겼으면 ... 최소한 과대광고를 한 셈이 되는거죠. 적극적으로 허위인 헛공약으로 본다고 해도 할 말은 없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문국현 지지자분들은 그 시스템이 한국 사회에서 성공할 가능성까지 보여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봅니다.

    어떤 정책이 이론적으로 옳다 그르다와 적용 가능성이 많으냐 적으냐는 다른 문제이고 정책을 비판한다고 하면 후자의 기준을 적용하는게 보통입니다. 후자의 기준으로 비판하는데 이론이 틀렸냐 맞냐를 가지고 반론하시는 건 핀트에 어긋나죠.

    그리고 바로 윗분 ..
    "문국현 방식이 다른 회사 적용 안된다고 문국현이가 틀렸냐? 도요다 방식이 현대차 적용 안된다고 도요다가 틀렸냐 말이다."
    "민노당의 유럽식 사민주의 정책이 우리나라에 적용하기 힘들다고 민노당이 틀렸냐? 유럽 방식이 한국 실정에 안맞다고 유럽 방식이 틀렸냐 말이다."
    제 생각에는 이 두 문장의 논리 구조가 완전히 일치합니다. 저 글을 써놓고 민노당을 욕할 수는 없다는 얘기죠.
    (저는 민노당의 정책이 한국 실정에 안맞는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보통 비판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따르자면 그렇다는거죠)

    어떤 비판을 할 때는 똑같은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보는 습관도 매우 중요합니다.
  • 인천 2007/10/28 [19:31] 수정 | 삭제
  • 도요다의 모델이 문국현의 모델과 비교가 된다. 왜냐.. 둘다 지식기반의 "현장발명"을 중요시 하기 때문이다.

    도요다는 지식기반을 다음과 같이 푼다.
    - 장인제도 & 고용안정 -> 자유로운 토의 & 권한위임 (더불어 노조의 협력)

    문국현은 지식기반을 다음과 같이 푼다.
    - 4조2교대 & 충분한 휴식 -> 산재의 감소 & 학습활동 -> 자유로운 토의 & 권한위임..

    두 방식의 결과는 같다. 결국 "현장발명"인 것이다. 즉 가벼운 예로 1,000원짜리 원단 사다가 2,000원짜리 넥타이 만드는 것이 아니고 10,000원짜리 넥타이 만드는 것이다.

    그럼.. 현대차가 당연 도요다 방식 도입해야 한다. 결과는? 당연히 방식은 알지만 못 따라한다. 왜냐? 문화가 다르고 노조가 다르고 경영진이 다르기 때문이다. 게다가 문국현이 지적하는 부패문제.. 크다. 현대 정회장 법원에서 결국 걸어나오는 것 보라.

    결론이 뭐냐.. 문국현 방식이 다른 회사 적용안된다고 문국현이가 틀렸냐? 그럼 도요다 방식이 현대차 적용 안된다고 도요다가 틀렸냐 말이다.

    이러니 진보가 맨날 버벅 댄다. 3번 후보 내도록.. 사회 못따라 가는 것이다.
  • 보노보노 2007/10/28 [19:12] 수정 | 삭제
  • 안일규// 음... 저는 '맞불'을 인용하셔서 당연히 민주노동당 지지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주 들어오는 곳은 아니다 보니 필자의 다른 기사들은 못 봤군요.

    그렇지만 여전히 글을 읽어봐도 정보가 부족합니다. 일단 한국타이어를 가지고 비판을 하셨는데, 한국타이어의 방법과 유한킴벌리의 방법이 어떻게 다른지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로 4조2교대제와 4조3교대제는 하루 노동시간과 휴일 차이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1) 보호장비 없이 일을 시키는 것은 문국현 프로그램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타이어 사용자의 무개념이 문제 아닐까요? 문국현과 직접적 관계가 아닌 것 같은데요.

    2) "두명이 할 일을 혼자가 하고 있다." 3조3교대에서 4조3교대 내지는 4조2교대를 하려면 정규직 비율을 상당부분 늘려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고용을 늘리고 개인당 노동시간을 줄인다는 해법인데, 두명이 할 일을 혼자가 하고 있다면 한국타이어가 꼼수를 써서 정규직 채용을 별로 늘리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방식을 바꾼 것으로 추측됩니다. 여하튼 이런 짧은 언급만으로는 유한킴벌리와 어떻게 다른지 알 수가 없습니다.

    3) 잔업과 공휴일 출근. 이 부분도 이해가 안갑니다. 왜 4조로 돌리는데 왜 초과노동시간이 많이 나오는지. 정규직 노동자를 늘리지 않고 순환만 4조로 만든것이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4) 무재해 인센티브제도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겠군요.

    다음 신동아

    1) "1조원대 회사는 널렸다." "킴벌리는 중소기업이다. 외국에 돈 벌어줬다." 유치한 주장이라 굳이 반박할 것도 없습니다.

    2) '사람입국...위원회' 시절이라.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유한킴벌리 모델은 정규직을 종래보다 더 많이 고용해야 하고, 회사는 어느 정도의 인건비 증가는 부담해야 합니다. 앞의 한국타이어의 경우도 인건비 증가를 부담하기 싫어서 무늬만 '유한킴벌리' 모델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노무현 정권의 기본적인 노동정책이 비정규직을 줄이는 게 아닌 상황에서 과연 순순히 기업들이 비정규직을 줄이고 일시적으로 인건비 부담을 늘리는 '유한킴벌리'모델을 따랐을지 의문입니다.

    심상정 의원의 비판도 있는데, 이건 구체적으로 양측의 논쟁을 보고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사실 문국현 프로그램이 독창적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볼보모델'의 '일자리 나누기'처럼 정규직 고용을 늘리고 노동자의 노동시간을 줄이는 방식과 본질적으로 같다고 생각합니다. 세부적인 부분을 어떤지 몰라도 '정규직 노동자를 늘리고, 개인당 노동시간을 줄여서 노동자들에게 여가시간과 학습시간을 늘려주고, 이를 통해 생산성을 높인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런 방식은 유럽에서 이미 많은 선례가 보입니다.

    유럽 방식을 한국적으로 적용한 것이 결국 '유한킴벌리' 방식인데, 과연 현실적으로 노동자들의 여가시간과 고용안정을 보장하면서도 노동생산성은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이런 대안말고 뭐가 있을까요? 민주노동당도 결국 현실적인 대안들은 유럽에서 찾아오고 있는데 같은 유럽의 영향을 받은 문국현 모델은 왜 비현실적이라고 비판을 하는지, 그렇다고 무슨 대안이 있는지 궁금할 지경입니다.
  • 천둥번개 2007/10/28 [19:07] 수정 | 삭제
  • 민노당이 수구화된 진보라더니, 요즘 우리나라 자칭 진보들 하는 꼬락서니가..ㅉㅉ..이제 세상 공부 좀 더 빡세게 하고 건설적으로 비판해줬음 하는 바램이 있네.. 이건 뭐 , 완전 대놓고 명박이 뽑자는 말보다 더 악질적이고 괘씸하니, 원...이러다 홧김에 한나라당 찍겠네..
  • 귀염이 2007/10/28 [18:15] 수정 | 삭제
  • 제대로 좀 보자

    어떤 미친놈이 4조 2교대를 모든 중소기업에 도입한다고 그래

    안일규 너 내입에서 정말 쌍* 나올라고 한다

    문국현이가 이야기하는 기본방향이 뭐야

    대기업에 편중된 육성책-그로인한 중소기업의 어려움

    부패(불공정 거래 및 하도급 등 포함)로 인한 과중한 비용(저효율)

    해외 투자자본 유입의 둔화

    학습과 정부의 보호 투자 등 각종 혜택의 대기업 편중

    위 모든것으로 부터 온 중소기업의 낮은 생산성

    이런 기본적인 내용으로부터 유한킴벌리의 4조 2교대와 같은 사람 중심의 기업경영방식이 도입되어야 한다는 것이지 모든 기업에 어떻게 4조 2교대를 다 도입하나?

    무식한 넘들

    문국현이가 신이냐?

    결국 할 수 있는 것은 중소기업부 신설, 중소기업 대변 언론(TV) 창설 지원, 불공정거래에 대한 단호한 대처, 부패 및 부조리에 대한 지속적 저지, 몇가지 중소기업 진흥책, 각종 학습 관련 지원, 보육 및 교육에 대한 지원
    뭐 이런 정도다, 조금 더 나가면 4조 2교대를 위한 직원수 확충에 대한 지원(장애인 고용시와 같은)정도일 것이다.

    문국현이가 뭔디 기업에다가 4조 2교대 해라 말아라 해

    정말 기사도 수준 나름이고 심상정이도 내 조금 잘못 본것 같다.

    문국현이의 중소기업 정책은 4조 2교대다?

    이 무식한 발상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거여.

    문국현이를 지원하는 것은 기존 경제 패러다임이 아니라 사람 중심의 패러다임을 주창하기 때문이다.

    권영길이나 민노당과의 차이점은 실제 경영일선에서 사회운동 일선에서 그에 대한 실험을 성공적으로 이뤄냈으며, 세계적인 안목과 실천방안을 가지고 그 진정성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가고 있기 때문이다.

    비단 기업 경영만이 아니다. 나무심기, 각종 포럼 운영 등 사회운동에 대한 진정성, 기업윤리에 대한 믿음 등

    제발 제발 옛날 운동권의 무식한 방법으로 하지 말자.

    언제까지 자신의 힘을 남의 잘난 점을 깎아 내리기에 소진할 것인가?

    안일규씨 글고 님은 제발 그 삐딱한 시선부터 거두세요. 님의 글은 거의 대부분 문국현 까기에 여념이 없는 것 같은데(검증과정이다라는 씨나락 까묵는 소리는 하지 말고-속보이니깐), 배우려는 자세 따뜻한 시선 남들을 포용할 수 있는 가슴, 정말 필요한 것은 이런 것들이다. 특히, 이제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들려는 길을 가고자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특히..............
  • ㅋㅋㅋ아가야 2007/10/28 [16:48] 수정 | 삭제
  • 1. 유한킴벌리의 모델이 만병통치약으로 선전하고 있지 않느냐. 그 가운데 한국타이어도 성공케이스라고 말하잖아. 그런데 한국타이어에서 성공이라고만 상찬할 수 없는 부작용이나, 모순점이 보이니 그걸 언급한 거 아냐? 그게 유한킴벌리는 문제 없다는 반증이라고? 기가 막힌다. 정말. 그래 유한킴벌리는 문제없다고 칠 테니까, 그냥 계속 유한킴벌리 사장이나 하세요. 됐어?

    2. 휴우. 유한킴벌리에서 성공했으니 대통령해서 다 바꾸겠다고 나온 사람이 누구야? 니들이 해야 할 것은 그 사례가 어느 정도 보편성이 있는지를 입증하는 거라니깐. 한국타이어에서 그렇지 않았다고 하면, 그게 아니라 한국타이어에서도 성공했다고 말하던가, 아니면 다른 경우는 성공확률이 높다고 그러던가. 다른 기업에서 성공못했다고, 이 시스템 자체가 잘못은 아니다라고 말장난이나 하면서 자위하고 있을 거야?

    3. 글쓴이의 생각은 글을 읽어봐. 신동아, 맞불 인용해서 자기 생각 끝에 밝히고 있잖아. 준비된 대통령 뽑자고. 그런 식으로 자기 난독증을 자랑해야 쓰겄어?
  • ㅋㅋㅋ 2007/10/28 [12:20] 수정 | 삭제

  • 1. 문국현을 공격하려면 그가 몸담았던 유한킴벌리의 경우를 예로 들어야지 왜 한국타이어인가 ? 유한킴벌리에는 문제가 없다는 반증 ?

    2. 유한킴벌리 성공했다고 다른 기업도 성공할 수 있는가 ? 의문은 좋다. 일반화의 오류가 생길 수 있으니, 하지만 역으로 다른 기업이 이 시스템을 적용하여 성공하지 못했다고 그 시스템 자체가 잘못이라 단정하면 이도 오류

    3. 수구언론 동아의 "신똥아"를 인용해도 좋고
    진보매체지 다함께의 "맞불"을 인용해도 좋다.
    하지만 글을 쓴 안일규의 기본 생각은 무엇 ?
    이런 수준 이하의 글이 대자보니까 올라온다.
  • 구동아 2007/10/28 [12:20] 수정 | 삭제
  • 대자보에 신동아 이야기가 나온다
    조금있으면 조선일보 이야기도 나올려나 보다
    진보와 정론의 인터넷신문 대자보가 조선일보
    주장을 할 날도 멀지 않은것 같은 생각이 든다.
  • 안일규 2007/10/28 [12:13] 수정 | 삭제
  • "솔직히 문국현 방식의 4조2교대제는 비정규직 줄이고, 정규직 늘리고, 회사는 인건비 조금 더 부담하고, 정규직이 늘어난 만큼 노동자들의 노동시간 단축하고, 여가시간과 학습시간을 많이 부여해서 노동효율을 높인다. 이게 핵심인데 도대체 이 방법 아니면 뭘로 비정규직 줄이고 정규직 늘린다는 겁니까?"

    님의 주장이신데 제 글에 이에 대한 내용이 실려있습니다. 찬찬히 보시고 이 글에서 문국현의 4조 2교대제가 님이 생각하는 것처럼 안되고 있는지 알려드리는 내용을 반론하십시오.

    저는 민노 지지자 아닙니다. 에서 쭉 봐오신 분이라면 다 아실겁니다. 민노당 해체해라는 말까지 한 사람이 어떻게 민노당 지지자입니까?

    민노당 대안, 민노당 상근자 문제는 이 글에서 지적할 내용도 아닐 뿐더러 논리적으로 상대할 반론이 없으니까 민노당 문제를 들고 나오시는 것 밖에 안됩니다. 더구나 문 후보를 비판하는 건 민노당만이 아니라는 걸 신동아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수진영에서도 많은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문 후보 지지자들의 정정당당한 모습을 기대합니다.
  • 발악 2007/10/28 [11:59] 수정 | 삭제
  • 안일규 저 사람 민노당 지지자 아니라니깐. 임종인 씨 있는 새민춘가 뭔가 지지하는 사람이야. 뭘 알지도 못하고 민노당 부터 까고 가는 보노보노 너야말로 완전 코미디 아니니? 반론을 펴라 반론을 펴. 니 주장을 하던가. 약점으로 따지면, 창조 한국당인가 뭔가는 아직 당도 없잖니. 애초에 깃발만 꼽으면 그게 당이 된다니. 그러니 범여권에 기웃거리지. 안그래? 니가 지지하는 사람들의 실체나 정확히 봐.
  • 발악 2007/10/28 [11:56] 수정 | 삭제
  • 이런 글 올라오면 계속 댓글을 보게 된다. 이번엔 문국현 지지자들 무슨 논리로 공격을 할까. 솔직히 아직은 그럴 듯한 얘기를 듣지 못했다. 역시 급조된 집단이라 그런 것 같다. 근데 갈수록 논리들이 바닥을 치고, 악을 쓰고 달려드는 기세가 세지고 있다. 예전 황빠, 심빠 못지 않다.
    솔직히 위의 댓글을 보자. 안일규가 민노당 지지자인가? 그런 얘기 언급도 안했는데, 다짜고짜 민노당을 물고 늘어지는 것... 극단적인 이분법이다. 디워 사태때 디워 공격하니, 충무로 니들은 뭐 한 거 있냐는 둥... 섹스 조폭 영화밖에 더 찍었냐는 둥, 그럼 영화 찍지 말라는 거냐는 둥... 어째 문빠들의 행태도 비슷해지고 있다. 눈여겨 지켜볼 일이다.
  • 보노보노 2007/10/28 [11:51] 수정 | 삭제
  • 민주노동당 상근자 노조와 관련해서 논쟁이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제가 알기로 '다함께'는 상근자 노조 반대하지 않았나요? 흐... 삼성도 아니고 무노조주의를 주장하는 좌파라... 그런 주제에 남 비판은 하겠다고요? ㅋㅋㅋ 이거 완전 코미디야. 무노조주의 좌파.....
  • 보노보노 2007/10/28 [11:47] 수정 | 삭제
  • 자, 민주노동당의 대안은 뭐죠? 코리아 연방제? 만인보? 주사파? 반미? 주한미국 철수? 에이 그런 거 말고, 비정규직 어떻게 줄이고 정규직 어떻게 늘릴 겁니까?

    솔직히 문국현 방식의 4조2교대제는 비정규직 줄이고, 정규직 늘리고, 회사는 인건비 조금 더 부담하고, 정규직이 늘어난 만큼 노동자들의 노동시간 단축하고, 여가시간과 학습시간을 많이 부여해서 노동효율을 높인다. 이게 핵심인데 도대체 이 방법 아니면 뭘로 비정규직 줄이고 정규직 늘린다는 겁니까?

    글쎄, 오죽하면 공직경험도 없는 문국현을 지지하겠냐고요? 남들 뭐라 하기 전에 자기 집구석부터 챙기세요. 솔직히 공직경험 없는 문국현 이야기가 '코리아연방제' 따위보다는 100배 낫거든요. 민노당이 똑바로 했으면 문국현 지지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