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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투자기관, 지역주민의 교육문화센터 개관
오세훈 시장, 배일도 의원, 정연수 위원장 등 노사정 관계자 참석 축하
 
김철관   기사입력  2007/06/14 [01:55]

서울시투자기관 임직원 및 지역주민이 활용하게 될 교육문화센터가 개관했다.
 
교육문화센터는 서울시투자기관 임직원 복지 및 인근 지역주민 복지 서비스도 실현하게 된다. 특히 서울지하철 1~4호선을 담당한 서울메트로(사장 김상돈)와 5~8호선을 담당한 도시철도공사(사장 음성직)의 통합교육원으로도 활용된다.
 
▲서울시투자기관 임직원 및 지역주민이 활용하게 될 교육문화센터 개관식 모습     © 대자보 김철관

 
13일 오후 서울 성동구 용답동 233번지 서울특별시 투자기관 교육문화센터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식기반사회에 성공한 조직은 학력, 경력, 연고 등이 아니고, 좋은 인재를 뽑아 키워가는 것”이라며 “교육문화센터 신교육시스템을 통해 인재교육에 힘썼으면 한다”고 밝혔다.
 
▲개관식에 참석 축사를 한 오세훈 서울시장     © 대자보 김철관
이어 오 시장은 “교육문화센터가 서울시투자기관 임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 사용하게 되는 좋은 선례를 남겼다“면서 ”신교육시스템이 본질적으로 뿌리 내리게 하는 것이 교육문화센터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축사를 한 김기성 서울시의회 부의장은 “21세기 유비쿼터스 시대 지식습득은 평생교육시스템에 있다”며 “서울교육문화센터가 서울시투자기관 임직원과 주민간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배일도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서울시투자기관이 변변한 복지관 하나 없을 때 노조책임자로서 노사갈등으로 갈 것이냐 노사정 및 시민과 함께 할 것이냐를 고민하다 후자를 선택해 복지관에 매달렸다”며 “현재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의장 및 시의원들이 미꾸라지같이 변변치 않게 출발했던 복지관을 용으로 바꿔, 서울시 투자기관 노사와 주민의 문화생활을 접목하게 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노사정 서울모델협의회가 머리를 서로 맞대고 노사관계를 잘 풀어가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과정에서 국회가 할 일이 있으면 제가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정연수(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전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협의회 상임의장은 “서울시교육문화센터 개관식에 시장과 시의원들의 참석해 축하를 받으면서 개관을 하게 돼 고맙게 생각한다”며 ”6개 서울투자기관 종사자와 서울시 공무원들은 서울시장을 위해 일하고 있는 만큼, 격려와 사기를 북돋아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 투자기관 종사자 및 서울시 공무원 한 사람이 잘못해도 시장이 욕을 먹는다“면서 ”시민의 사랑스런 본분이 되기 위해서는 시장이 종사자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윤상윤 서울메트로 인재개발원장은 교육문화센터에 대한 간략한 경과보고를 했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 배일도 한나라당국회의원, 김기성 서울시부의장 및 서울시의원, 최종태 서울노사정 서울모델공익위원장 및 공익위원, 김상돈 서울메트로 사장과 음성직 도시철도공사 사장 등 서울시투자기관 사용자 대표, 정연수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과 오창식 도시철도공사노조부위원장 등 서울시투자기관 노조 대표, 홍사립 동대문구청장, 이호조 성동구청 등 300여명의 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개관을 축하했다.

▲이날 300여명의 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개관을 축하했다     © 대자보 김철관

 
본 행사에 앞서 서울시투자기관 교육문화센터 정문에서는 현판식 및 테이프 커팅식이 거행됐다.
 
오 시장과 일행들은 본 행사가 끝난 직후 곧바로 모의운전기관사연습실, 강의실 등 교육 시설과 체육관, 요리교실, 체력단련실, 실내골프장, 이벤트홀 등 체육문화시설을 둘러봤다. 서울메트로 밴드는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지역주민 및 관계자를 위해 흥겨운 연주를 했다.

한편, 서울메트로가 운영할 서울시투자기관 교육문화센터는 지난 2002년 6월 착공해 2006년 10월 준공했다. 13일 개관을 한 교육문화센터(서울시투자기관 복지센터,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 통합교육원)는 397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대지면적 3238평(연면적 7292평) 지상 2층, 지상 7층으로 지어졌다.
 
교육문화센터는 기관사모의운전실, 강의실, 실습실, 교수연구실 등 교육시설과 체육관, 이벤트홀, 요리교실 등 공동시설이 들어섰다. 특히 시민을 위한 수영장, 스쿼시룸 등 체육문화시설과 영아실, 유아실 등 어린이집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96년 7월 감사원은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 교육원을 통합 운영할 것을 권고했고, 2000년 12월 당시 고건 서울시장이 통합연수원 신축을 지시했다. 이명박 전 시장이 들어선 후 몇 차례 설계 변경이 이뤄진 끝에 공사에 착수했고, 오세훈 시장이 들어서 완공 및 개관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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