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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민당, 통합신당의 '열린우리당' 당명 재고요구, 조작비판도
 
대자보   기사입력  2003/10/23 [12:18]

한국사회민주당(이하 사민당)의 김동필 부대변인은 통합신당이 당명을 ‘열린 우리당’으로 정한 것은 재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부대변인은 23일 논평을 내고 “공당의 결정된 당명에 시비를 걸거나 악의를 두고 논평하고자 하는 생각은 추호도 없다”면서도 “통합신당이 이번에 새로운 당명으로 채택한 '열린 우리당'은 다른 당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공당의 당명으로서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각 당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때 대부분 ‘우리당’이라고 밝히고 있다”며 ‘우리당’이라는 약칭이 타정당과 혼동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래와 같은 예시를 제시하며 근거를 들었다.

한나라당 23일 홍사덕 총무발언 - 정치개혁에 필요하다면 어떤 것도 사양하지 않아야  한다는 게 우리당의 생각"
민주당 20일자 대변인 논평 - "우리당은 앞으로 시간을 갖고 심도있는 논의를 계속해 가겠지만”
자민련 23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의 우리당 파괴음모 의혹을 떨쳐버릴 수 없다"

더불어 김부대변인은 “언론에 보도된 바에 의하면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받은 600여건의 응모작 가운데 '열린 우리당'은 포함되지 않았고, 여러 응모작을 조합하면서 '열린 우리당'이 채택되었다고 하는데 이는 '열린 정당'의 모습이 아니”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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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3/10/23 [12:18]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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