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양대노총, '공공기관 선진화 저지' 공동투쟁 전개
"정부 정잭, 공공기관 공공성 상실은 물론 노동자 위협"
 
이희진   기사입력  2009/11/04 [19:38]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노조 전임자 임금'과 '복수노조' 문제와 관련해 대정부 연대투쟁을 선언한 가운데 양 노총 산하 공공부문이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에 맞선 공동투쟁을 결의했다.
 
한국노총 공공연맹과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은 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정부의 기만적인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을 저지하기 위해 공동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연맹은 "정부가 지난해부터 '공공기관 선진화'와 '경영효율화'라는 미명 하에 몰아붙이고 있는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은 공공기관의 공공성 상실은 물론, 공공기관 노동자들의 고용을 불안케 하고 노사관계마저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회견을 통해 양 연맹은 '단체협약 개악 등 노조무력화 시도 중단', '공공성을 훼손하는 경영평가제도 폐기', '공공기관 운영위원회 노동계 참여 보장' 등을 요구했다.
 
양 연맹은 이어 "정부는 공공기관 20만 노동자의 목소리에 답변해야 할 것"이라며 "국무총리가 양 노총 대표자와 공식협상에 나서지 않는다면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강력한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으로 양 연맹은 5일부터 대정부·대국회·대정당 방문투쟁활동을 벌이고, 오는 16일부터는 대국민 선전전에 들어가며, 오는 26일에는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09/11/04 [19:38]   ⓒ 대자보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