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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위 고위직, 뉴라이트가 독점 "우편향 우려"
 
이희진   기사입력  2009/10/08 [09:53]
'노사정위원회의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고위직 대부분을 뉴라이트 출신 인사들이 차지하고 있어, 노사정책의 우편향이 염려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은 8일 노사정위 국정감사에서 "김대모 위원장을 비롯해 노사정위 산하 4개 의제별 위원회 위원장 4명 가운데 3명이 뉴라이트 출신"이라고 밝혔다.
 
권선택 의원은 "중립적 위치에서 노사문제를 다루어야 할 노사정위 간부들이 이념적으로 편향되게 구성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김대모 노사정위원장은 뉴라이트 선진화 세력 인사로 모 언론에 소개된 적이 있으며, '근로시간 임금제도 개선위원회' 김태기 위원장은 2007년 뉴라이트 호남연합 발대식에 발제자로 나섰다"고 주장했다.
 
또 "노사정위 산하 '일ㆍ가정양립 및 여성고용촉진위원회'의 강혜련 위원장은 뉴라이트 공동대표를 역임했고, '고용서비스발전위원회' 남성일 위원장은 지난 6월 대학교수들의 시국선언에 반대하는 뉴라이트 대학교수모임에 가담했다"고 권 의원은 설명했다.
 
권선택 의원은 "노사정위가 사회적 합의기구로서 제 기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지도부의 이념적 편향과 절대 무관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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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10/08 [09:53]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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