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문국현 후보 지명대회 후 '5% 붕괴' 충격
[동향] 5일자 <중앙일보> 여론조사, 이명박 38.5-이회창 20.8-정동영 12.3
 
취재부   기사입력  2007/11/06 [12:18]
'정반대로 빗나간' 문국현의 호언장담

문국현 후보는 지난 10월 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향후 자신의 지지율과 관련해 "10월 말이면 지지율이 10%는 거뜬히 넘을 것이고, 창당을 하고 나면 11월 초부터는 '이명박 대 문국현' 구도로 확실해질 것이다."고 호언장담했다. "최소 10%를 얘기하는 것이지 10%가 안 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까지 말했다.

그러나 문 후보가 주도한 창조한국당이 공식 창당되고 대선 후보 지명대회까지 치르며 본격적인 대선체제를 갖춘 이후 실시된 11월 5일자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의 지지율은 심리적 마지노선인 5%대마저 무너진 결과가 나왔다.

문 후보의 호언장담과는 정대반의 결과가 나온 것. 문 후보가 예언한 이명박-문국현 구도의 주인공은 문국현이 아니라 엉뚱하게(?) '이회창'이 되고 있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5일자로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0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 여론조사(표본오차 ±3.0%, 응답률 20.4%) 결과, 대선 후보들의 지지도는 이명박 49.9%, 정동영 13.9%, 문국현 4.7%, 권영길 2.3%, 이인제 1.9% 순이었다.

같은 조사기관의 10월 24일자 조사에 비해 이 후보는 5.1%, 정 후보는 2.3%, 문 후보는 2.0%, 권 후보는 0.8%씩 하락한 것이다.

대선 출마 선언이 임박한 이회창 씨를 포함할 경우에는 이명박 38.5%, 이회창 20.8%, 정동영 12.3% 순으로 나타나 사실상 이명박-이회창 '양자 대결' 구도가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출마로 이명박 후보는 11.4%, 정동영 후보는 1.6% 지지율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최근 잇따라 발표된 여타 여론조사들과도 비슷한 흐름이다.

다만 3일자 한겨레신문-리서치플러스 여론조사에서 이회창 씨의 지지율이 26.3%였던 것과 비교하면 이날 조사에서는 5.5% 낮아진 셈이다. 따라서 이회창 씨가 여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실제 출마를 강행할 경우 지지율 상승세가 계속 유지될지는 여전히 미지수이다.

창당과 후보 지명대회 후 '마지노선 5% 붕괴' 충격

그동안 이회창 씨가 출마하지 않을 경우의 지지도 조사에서 꾸준히 6~8%대에서 움직이던, 문국현 후보의 지지율이 이번 조사에선 5% 이하로 내려앉았다.

이같은 수치는 갈 길 바쁜 문 후보 입장에서는 상당히 충격적인 결과다.

문 후보는 지난 10월 30일 자신이 주도한 창조한국당 창당대회와 지난 4일 대선 후보 지명대회를 거쳐 본격적인 대선체제를 갖추었음에도, 최근 불어닥친 '창풍(昌風)'과 유류세 인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찬성 등 잇따른 정책 '오발탄' 등의 영향으로 급기야 지지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5%이하로 추락한 것이다.

물론 이같은 하락 흐름이 앞으로도 계속될 지는 더 두고봐야 겠지만, 문 후보 입장에서 지지율 5%대 붕괴는 상징적인 의미가 자못 클 수밖에 없다.

후발주자는 한번 지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면 막판으로 갈수록 되돌리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과 지지율 5%선 유지는 사실상 대선 완주의 마지노선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외부로부터 후보 단일화 압박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지지율이 5% 이상이 안 되면, 소속 국회의원이 5명 미만인 정당의 후보는 '대선 후보 TV 토론' 참여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07/11/06 [12:18]   ⓒ 대자보
 
  • 도배방지 이미지

  • 민주의 촛불 2007/11/15 [07:07] 수정 | 삭제
  • 문국현얘기하는데 희안하네 ㅋ
    문국현이 국회의원50~60명온다했자나
    근데 이건 또 뭐람ㅋ 5%붕괴.. 문국현이 그렇게 큰소리 치더니 이건 뭐람..
    부디 볼건 확실히 보란말이다! 왜 그리 떳떳하지못하냐? 고작하는게 변명하다가 남물고늘어지기라니. 너 자체로 떳떳하게 솔직해져봐!
  • 인천 2007/11/15 [06:36] 수정 | 삭제
  • 권영길의 "충격"에 좀 충격 좀 받아보시길..

    글케 까대는 문국현 보다도 정치 10여년 한 권영길이 5%는 커녕 2%도 안되는데 어쩔겁니까? -_-;

    문국현 까면 권영길 지지가 오릅니까? 문국현은 보수/진보/중도 에서 다 지지 받고 있는 거 모르나요?

    이번 기회에 "어리버리" 진보는 정치 그만~!!
  • 귀염이 2007/11/14 [02:49] 수정 | 삭제
  • ㅇ 댓글 달아주니 야들이 더 신나서 정신없습니다.

    ㅇ 앞으로 철저히 무시해 줍시당

    ㅇ 이렇게 무시하자는 글들이나 써 주죠

    ㅇ 야 대자보야

    ㅇ 문국현이 5% 떨어진 것에 대해서 글 썼다면

    ㅇ 모바일 여론조사 결과 문국현이 11% 넘은 것도 써야 하지 않냐?

    ㅇ 특히, 기존 여론 조사가 유선전화라 객관성에 문제가 많다는 것이 드러난 싯점에서 MBC 시사매거진에서 2000명 대상으로 신빙성 있게 조사한 결과라면

    ㅇ 니그들이 그리도 주장하는 객관성, 공정성을 가진 대자보 집단이라면

    ㅇ 반대되는 입장에서(니그들은 취재분지, 편집분지니깐) 나온 글과 자료 주장도 공평하게 써줘야 하는 것 아니냐?
    씹새야!!!!

    ㅇ 내가 대자보한테 질렷다.

    ㅇ 걍 무시다. 무시하자는 댓글 이외에는 인자 안쓴다. 더러워서

    ㅇ 그리고도 느그들이 소위 "권"이냐?

    ㅇ 권이 왜 그렇게 단명했는지 잘 아는 넘들이 아직도 그짓거리를 하냐?

    ㅇ 앞날이 훤하다. 걍 조용히 죽어가라
  • 오랫만에 지나가다 2007/11/09 [17:48] 수정 | 삭제
  • 문국현씨의 정책이 누구의 무엇과 일맥상통 한것인가요?
    한나라당?
    도열당?
    민노당?

    문국현씨에게 선거 슬로건 말고 정책이 있었나요?
    제가 과문해서 그런지 정책이 기억나지 않네요
    단지 슬로건만 있을뿐......

    글고 살아남기 위해서 시대의 변화에 따라야 한다면
    FTA로 다 시장열고
    노조 다 죽이고
    골프장 죽어라 짓고
    그러면서 떨어지는 콩고물이나 하나 받아 먹을라고 꼬리치며 있어야 하나요?
    그리살면 서민을 위한 삶을 살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해야 하는 것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 쯧쯧 2007/11/08 [03:36] 수정 | 삭제
  • 정말 그런가보네.

    진정 서민을 위한다면 일맥상통하는 정책을 들고 나온 문후보와 정말 서민을 위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상의를 해야 맞는 거 아닌감?

    서민을 위한 정책이라는 미끼를 이용한 밥그릇 지키기 밖에 안보이오...

    나 아니면 적이라는 예전의 투쟁스탈은 아직도 못버리고 쯧쯧...
    시대의 변화를 읽어야 살아라도 남지 안그러오???
  • ㅎㅎㅎ 2007/11/08 [00:33] 수정 | 삭제
  • 여기가 한나라당 2중대란 말은 딱 문빠들의 수준이다.

    자신들에게 유리하면 이회창도 깨끗한 정치인이라고 칭송하고,
    자신들에게 불리하면 진보매체도 한라당 2중대로 불러주는 센스.

    이게 딱 너희 문빠들의 수준이다. 노빠->유빠->황빠->문빠로 이어지는 인터넷 떨거들의 수준.

  • 한나라2중대 2007/11/07 [23:37] 수정 | 삭제
  • 다만 눈가림으로 속이고 있을 뿐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드나다는 사람들이 그냥 2중대 소속 몇 사람 뿐이라는 것입니다.
    열심히 하십시오.
    2중대원 여러분.
  • 헐.. 2007/11/07 [23:25] 수정 | 삭제
  • 대선이 다가오니까
    돈좀 풀었나~
    개들이 판치네
  • 지나가려다 2007/11/07 [18:37] 수정 | 삭제
  • 왜 이렇게 물이 흐려
    흐린게 꼭 한나라당같구만
    감히 니들따위가 4조2교대나 평생학습을 욕보이고 들먹여
    제발 대한민국 흐리지말고 니들 똥나라에 가서 살아
  • 강리 2007/11/07 [12:25] 수정 | 삭제
  • 어찌 정책수준이 높겠소?
    중소기업 살리기.비정규직축소.청년실업축소 라는
    새로운 한국경제 해법이 일정정도 성과를 낼뿐으로 예상하는것.
    이정도라도 현단계 서민들의 가장큰 희망이요.

    노무현은 경제문외한 처음부터 서민경제 살릴방안도 능력도 없었다는것!
  • 안일규 2007/11/07 [09:57] 수정 | 삭제
  • 분명 현실적으로 서민에게 도움되는 세력 아니요?

    -> 5년 전 노무현에게 했던 말이 그 말이지요. 아무리 부족함이 있어도 서민에게 도움될거라는 것... 그걸로 수많은 검증하자 / 비판하자는 말을 다 상쇄시켰단 말이지요.

    정치경험부족, 정책튼튼함도 부족. (정치철학도 없습니다)문 후보 지지자들이 정책만큼은 좋다고 했을텐데 이제는 부족하다고 하시군요. 암튼 두 가지 핵심들이 부족한데도 대통령을 바라는 것 자체도 잘못되었지요.. 준비안된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주는게 잘하는 게 아니지요.

    그래서 어떻게 되었습니까? 얼마나 당했습니까? 그리고 그의 정치적 레토릭. 뻔히 다 보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대선때 최소 15%는 어디서 나온 논리입니까? 지금 5%도 무너지고 계속 지지율이 내려가는 판국에.. 5년 뒤에 거의 확정적.. 이것도 알 수 없군요.

    언제포기하나 팔짱끼고 보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떻게 대선 이후 우리가 총선에서 어떤 일을 할 것인가를 열심히 고민하고 방법을 모색하자는 것이지 님이 말씀하시는대로 언제 포기하나 팔짱끼고 보는 그런 한심한 사람들 아닙니다. 따지고보니까 한심하다는 식으로 대자보 독자들을 욕하시는 모습이 좋지 않습니다.
  • 강리 2007/11/07 [03:22] 수정 | 삭제
  • 내가 안되니 너도 안되야 한다는 그런 심뽀들 아니요??

    4000만 민중의 생활을 생각한다면 과연 그리 히히덕 거릴일이오?

    문국현은 정치경험부족.정책튼튼함부족에도 불구하고
    분명 현실적으로 서민에게 도움되는 세력 아니요?
    물론 장기적으로는 더 좋은 세력을 키워나가야겠지만.

    그의 지지도 하락이 그리 반갑소? 참나 ㅡㅡ
    그는 인지도가 아직 낮고 대선때 최소 15%는 지지받을 사람이요.
    운좋으면 단일화과정에서 대통령될수도 있고
    더구나 5년후에는 거의 확정적일것이오.

    언제포기하나 팔짱끼고 보고 있는 몇몇님들이 참 한심하구려.
  • 흠. 2007/11/07 [01:12] 수정 | 삭제
  • 응답률 20%란 전국 남녀 200명을 조사한 게 아니라, 5000명을 조사했는데 그중 1000명이 응답해서 얻은 결과란 뜻이란다.

    그리고 응답률이 20% 정도면 최근 여론조사 치고는 꽤 높은 응답률이다. 대부분 응답률이 15%안팎인것에 비하면...

    문제는 응답률이 높을수록 문국현 후보의 지지율이 낮게 나온다는 사실.

  • ㄲㄲ 2007/11/06 [23:30] 수정 | 삭제
  • 지금 전국남녀200명으로 뭐하는거죠?
  • 대자 2007/11/06 [16:07] 수정 | 삭제
  • 이회창이 나오니 구세주가 나온 것 같이
    떠드는구나 좋기도 하것네
    문국현이 찌그러지니 얼마나 좋으냐 이회창 컴백을
    검나 축하해 줘야 것다.

  • 만담가 2007/11/06 [15:38] 수정 | 삭제
  • 당장 창조한국당을 4조2교대로 운영하고 평생학습을 실시하면 됩니다...

    대자보의 댓글 다는 수준을 다시 한번 생각합니다^^ 진짜 강추입니다^^
  • 이민 2007/11/06 [15:28] 수정 | 삭제
  • 당장 창조한국당을 4조2교대로 운영하고 평생학습을 실시하면 됩니다... 읽는 순간 뒹굴었습니다.
  • ㅋㅋ 2007/11/06 [13:52] 수정 | 삭제
  • 당장 창조한국당을 4조 2교대로 하라2 ㅎㅎㅎ ㅋㅋ

    4조 2교대도 언제까지 입에 부를 날도 얼마 없는 것 같던데..
  • 접니다 2007/11/06 [13:50] 수정 | 삭제
  • 당장 창조한국당을 4조2교대로 운영하고 평생학습을 실시하면 됩니다
  • 저포도는시다 2007/11/06 [13:46] 수정 | 삭제
  • 헌데 김영춘의원 달랑 한 명뿐이 안 오자 의원수가 중요하지 않다면서 "저 포도는 시다." ㅋㅋㅋㅋㅋㅋㅋ
  • ㅋㅋ 2007/11/06 [13:22] 수정 | 삭제
  • 이젠 도와달라니..ㅋ 중앙 여론조사뿐만 아니라 최근 여론조사 다 암울..

  • 허허 2007/11/06 [13:17] 수정 | 삭제
  • 제목만 바뀌면 그 내용도 바뀐답니까?

    정말 촌철살인입니다요.^^.

    문빠들 그 심정 이해하나 이성 좀 챙기세요.

    지금은 꼬장부릴 때가 아니라 대책이나 잘 세워야 할 때입니다.

  • 먼말 2007/11/06 [13:15] 수정 | 삭제
  • 꾸준히 지지율이 상승해서
    조만간 최소 10%를 넘을 것이라고
    호언하던 상황에서
    지지율이 5%가 안되게 내려갔는데
    그것이 충격이 아니면 뭔가요?

    제목만 바뀌면 그 내용도 바뀐답니까?

    혹시 문국현의 지지자의 수준이 그런건가요?
    내용은 안바뀌고 제목만 바꾸는 수준.......
  • 허허 2007/11/06 [13:12] 수정 | 삭제
  • 문국현의 말과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비교해 봐라.
    그리고 지금 문국현 입장에서 지지율이 올라도 시원찮을 판에 5% 밑으로 꼬꾸라졌는데 충격 안받으면 그게 비정상이지.

    그리고 삼성 특검 도입 주장과 이 기사하고 뭔 상관인데. 그거 문국현만 주장하고 있나? 그건 먼저 선점한 권영길의 몫이다. 중간에 끼어든 주제에...

  • 큼.. 2007/11/06 [13:09] 수정 | 삭제
  • 이게 정상적이 제목이냐? 일반적인거라면 "충격"은 왜 붙여!

  • 큼.. 2007/11/06 [13:06] 수정 | 삭제
  • 삼성비자금 문제로..
    "특검도입"을 주장하는 사람..좀 도와달라구요.
    티브앞에서 "특검도입"을 강조할 사람 좀 도와달라구요.
  • 허허 2007/11/06 [13:05] 수정 | 삭제
  • 중앙일보의 일반 기사하고 여론조사 기사하고는 구별해야지.

    아무리 중앙일보의 사주가 삼성이 아니라 삼성 할아버리자도 여론조사는 사실과 크게 다르게 조작하듯 조사해서 발표하고 그러지는 않는다.

    다른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금방 들통날 것을 어느 언론이 그렇게 하겠는가. 더군다나 요즘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여론조사들이 발표되는데...

    그런 식으로 따진다면, 이회창 지지율이 26.3%로 가장 높게 나왔다고 발표한 한겨레신문은 이회창이 사주여서 그런가? 말이 되는 억지를 부려라.

    그리고 최근 들어 문국현의 지지율 떨어지고 있는 것은 비단 중앙일보 뿐만이 아니라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대체적인 흐름이었다.

    현실을 인정하고 그에 맞게 대책이나 잘 세워라. 하여간 문빠들 댓글 다는 수준은 어찌들 그 모양인고...

  • 큼.. 2007/11/06 [13:01] 수정 | 삭제
  • 중앙일보 조사연구팀 ?? 이게 먼가요?

    부화뇌동 하지 맙시다. 지금 문국현은 삼성과 전쟁중입니다.

    중앙(삼성) 조사연구팀??

    기자님이 삼성일간지면 누구부터 손보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