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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솔회 새 회장에 한국교원대학교 성낙수 교수 선출
외솔회 2010년 정기총회 열려...임원보선, 2010년 사업계획 논의
 
김영조   기사입력  2010/03/27 [12:23]

 



▲ 외솔 최현배 선생(왼쪽), 외솔이 1932년 쓴 붓글씨     © 김영조


  

 

 

 

 

 

 

 

 

 

외솔 최현배 선생을 기리는 단체인 외솔회(회장 최기호)의 2010년 정기총회가 지난 3월 26일 오후 3시 한글학회 얼말글교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는 외솔이 세상을 떠나신지 40돌이 되는 해이며, 울산에 외솔기념관이 생기고, 올 10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어 더욱 의의가 깊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먼저 전년도 정기총회 회의록 채택과 업무 보고가 있었다. 이어서 2009년도 목적 사업 실적 인준, 2009년도 결사서 인준, 2010년도 목적 사업 계획 승인, 2010년도 예산서 승인 등이 안건이 별다른 이의 없이 가결되었다. 

특히 2010년 외솔회 사업계획으로는 제32회 외솔상 시상식, 나라사랑 제118호와 119호 펴냄, 40주기 추모식과 학술회의, 외솔상 타기 한말글 겨룸대회, 한글날 기념 학술대회, 2009년 토박이말 글쓰기 대회 등이 있었다. 그리고 보훈처가 정한 10월 독립운동가 관련 행사가 예정되어 있고, 특히 외솔이 4년 동안 공부한 일본 교토대학에 기념비를 건립하는 일은 별도 예산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 2010년 외솔회 정기총회 모습     © 김영조
 
 
▲ 최기호 전임 회장(왼쪽), 새 회장 성낙수 교수(가운데), 외솔전집 편냄에 대해 얘기하는 김석득 명예회장     ©김영조

다음으로, 임원보선 건이 있었다. 현재 임원은 지난해 선출된 것이어서 임기가 1년이 남아있다. 하지만, 최기호 회장이 몽골 울란바토르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하면서 회장 일을 제대로 수행할 수가 없기에 사표를 내면서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한 보선이다. 

이날 회장 보선은 한 회원의 동의안인 회장 추대위원회 구성 건이 가결되어 원로인 김석득 명예회장, 박종국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 현 최기호 회장, 이대로 부회장, 이봉원 운영위원이 추대되었다. 원로와 현 집행부와의 적절한 배합으로 구성된 것이다.

추대위원회는 잠시 정회를 하고 논의를 한 끝에 현 수석부회장이며,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성낙수 한국교원대학교 교수를 선출했다. 정기총회 참석자 등은 그동안 최기호 회장이 새롭게 추진한 일 등에 더욱 활기를 불어 넣어줄 회장이 뽑혔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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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3/27 [12:23]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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