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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의 독도 야욕, 언제까지 말로만 대응할건가"
[시론] 日 기조 변함없어, 독도주권 사수위해 실질 대응방안 마련해야
 
이영일   기사입력  2008/05/20 [17:29]
일본 정부가 중학교 사회 과목 신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는 일본 영토” 명기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미 독도가 자기네 영토라는 방침을 세우고 특히 교과서에 이를 반영하려는 시도를 계속해 오고 있는데, 교과서 제작시 기초가 되는 문부과학성의 학습지도요령 또는 그 해설서에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명기하겠다는 것은 일본의 대표적 역사왜곡 교과서인 후소샤(扶桑社)와 최신일본사(最新日本史)의 맥락인 ‘한국이 다케시마를 강제로 점유하고 있다’는 기조의 진행형이자 2006년 3월 일본 정부가 자국의 출판사에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고의적 역사 왜곡 지침을 내린 것과 일맥상통한다.
 
고이즈미 전 총리가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망언을 한 2004년 초 무렵부터 일본은 시마네현(島根縣) 의회가 “다케시마의 날” 제정을 위한 조례안을 통과시키고 당시 다카노 도시유키(高野紀元) 주한일본대사가 ‘독도는 역사적으로 법적으로 일본 영토다’라는 망언을 내뱉거나 아예 대놓고 역사 왜곡 지침을 내리는 등 특히 정부 차원에서 노골적으로 독도를 건드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독도 영유권을 공론화할 경우 국제법상 논란을 초래한다며 수세적 자세를 견지, 일본이 독도에 대한 야심을 버리지 못하는 빌미를 제공해 번번이 알맹이 없는 무기력한 대일본 독도 대응 실책을 반복해 왔다.
 
일본 정부는 그 어느때도 독도 침범 의도를 철회하거나 대한민국 영토주권과 역사 침해 행위를 중단한 적이 없지만, 한국 정부가 해 온 일이라곤 무슨 일만 터지면 항상 강력하고 단호한 대처를 하겠다는 말만 되풀이 했을 뿐이다. 4월 한-일 정상회담이 끝난지 겨우 한달밖에 안 돼 다시 우리 뒤통수를 치는 일본의 저 이상하리만큼 집요한 독도 야심은, 자기네 나라 국민들에게만 강력 대처하겠다면서 정작 일본에게는 하나도 강력하게 대하지 않는 한국 정부에게도 원인이 있다는 것이다.         
 
이제 정부도 독도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확실한 우리 영토이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순진한 소리만 반복하지 말고 그에 걸맞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우선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 추진하고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공무원 임용시험 등에 조속히 반영하여야 하며 점차적으로 국사 과목을 “한국 역사”로 개칭하여 우리 고대사는 물론 독도와 동해에 대한 부분을 강화함과 동시에 이를 사회과목에서 분리하여 필수과목인 한국 역사로 부활시켜야 한다. 아울러 일본이 계속 독도주권을 침해하면 이제는 주일 한국대사를 본국으로 소환조치해 매번 말로만 외치던 강력한 항의의 뜻을 직접 일본에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해외 인터넷 사이트의 독도 표기에 대한 모니터와 수정 조치를 강화하고 외국 정부를 상대로 한 독도의 한국 영토 사실 홍보에도 각고의 총력전을 경주해야 한다. 
 
이러한 실질적 조치없이 말로만 독도가 우리땅이라고 앵무새처럼 되내이고 있다가는 일본의 야심에 놀아나는 결과를 피할 수 없다.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진실을 정부는 확고한 의지를 통해 반드시 일본에 전달하길 바란다. 
경희대NGO대학원에서 NGO정책관리학을 전공했다. 대학 재학 시절 총학생회장과 문화일보 대학생기자, 동아일보e포터 활동을 했고, 시민의신문에서 기자 교육후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중앙일보 사이버칼럼니스트, 한국일보 디지털특파원, 보도통신사 뉴스와이어의 전문칼럼위원등으로 필력을 펼쳤다. 참여정부 시절 서울북부지방법원 국선변호감독위원, 대통령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국무총리실 삼청교육피해자보상심의위원등 다양한 민간위원을 역임했다. 2015년 3월, 사회비평칼럼집 "NGO시선"을 출간했고 각종 온오프라인 언론매체에서 NGO와 청소년분야 평론가로 글을 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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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8/05/20 [17:29]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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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친이반 2008/05/23 [02:19] 수정 | 삭제
  • 한일 관계의 현주소다.
    뭐 실용? 과거는 용서한다고? 가해자가 반성을 하지 않는데 무슨 개뼉다귀같은 용서!! 시바 이 개념없는 정부 덕택에 쪽바리 쉐이들 아주 살판이 났다.
  • 나그네 2008/05/21 [10:35] 수정 | 삭제
  • 이웃을 잘못 만나면 두고두고 괴롭다.
    그런데 그 괴로움은 바보짓을 할때에 당하는 것이다.
    특히 일본이라는 나라는 괴로움을 주는 나라인데,
    그 국민들의 체구가 말해 주듯이 강한 자에게는 싹싹하고 굽신굽신 거리지만, 조금만 약하게 보이면 한없이 괴롭히고 시도 때도 없이 들쑤셔 대는데,
    그 이유는 지금 한국이 사면 초가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크게는 유류값 폭등으로 경제는 장기간 침체기를 당해야 하고,
    각종의 물가는 하루게 다르게 올라 가는데, 기업들은 살아남기 위해
    감원을 하고, 직장을 잃은 가장들은 어찌 할바를 몰라 비빌 언덕을 찾아야 하고, 주부들은 졸라맬 허리도 없어진지 오래이고 시장보기가 두려움의 대상이 되지가 오래인데, 가정에서 부모들의 한숨 소리에 공부가 되지않아 맘둘곳 없었던 학생들에게 불붙이 일을 찾던 자들이 있었으니!.......

    그동안 때를 기다며 숨어 있던 자들과, 지난 십년간 두 정권이 공들여서 양육한 김정일의 하수인들과, 직접 김정일이 보낸 자들의 합잡품을 만들어 낼 기회를 찾던중에 B B K 사건을 빌미로 혼란의 기회를 찾았지만 그 뜻을 이루지못하자, 대운하 공사와 소고기 수입이라는 정부의 정책이 잘못 됐다라는 빌미를 만들어 혼란의 정국을 주도 하고 있는 빨치산의 후손들이 한반도를 빨갱이의 김정일 정권에게 넘겨주든지, 일본의 식민지로 다시 돌아가든지의 양자 택일을 해야 하는 상황을 보면서 국민의 한사람으로 개탄하지 않을수 없다.

    언제든지 국론이 분열되고 국력이 약해 질때면 독도가 일본의 땅이라고 억지를 쓰는 왜놈들에게 언제까지 좋은것이 좋다라고만 할것인가?.....역사를 찾아 올라가면 대마도는 물론 쓰시마까지 조선의 영토였던적도 있었는데 이참에 대한 민국도 대마도와 쓰시마를 다시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어야 할것 같다. 미친 개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라고 했든가? 나라 안에서 떠드는 빨갱이들에게도 몽둥이가 약이요. 틈만나면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생떼를 쓰는 왜소한 놈들에게도 몽둥이가 약이 될것이다.

    정부에게 바라기는 독도에다가 최신예 미사일이라도 최대한 많이 배치 시켜서 여차하면 자동으로 일본이 불바다가 되도록 하여 차후에는 미친 개소리는 아예 입밖에 나오지 못하도록 철저한 대비가 있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또한 차제에 내부에 있는 빨갱이들은 철저히 색출하여 바다에 수장 시키고 다시는 이땅이 붉은 피가 흐르지 않도록 철저한 반공 주의로 자유를 수호해야 할것이다. 자유는 스스로가 지킬수 있을때 지켜지는 것이지 남이 지켜 주눈 것은 아니며 더구나 빨갱이들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