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웅 국방부장관은 "자이툰 부대가 이라크 평화 정착에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현지 정부도 파병 연장을 간곡히 요청하고 있는 만큼 국회가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1일 열린우리당 정책의원총회에 참석해 "이라크 지역에 평화 재건 사업 수요가 계속되고 있는 점과 한미동맹 관계 등을 고려할 때 파견기간을 1년 연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 장관은 "자이툰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아르빌 지역은 지난 6월 이후 테러행위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이라크에서 가장 안정된 지역"이라며 "파병부대의 안전과 임무수행에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어 국회 예결위에서 내년 군 예산 중 탱크사업비 360억원을 삭감한 것과 관련해 "국방부 장관으로 안타깝고 곤혹스럽다"며 "지상군 전력 유지가 중요한 만큼 국회가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것을 재고, 삼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CBS정치부 장윤미 기자
작성일시 : 2005-12-01 오전 9:55:06 편집일시 : 2005-12-01 오전 10:11:48 승인일시 : 2005-12-01 오전 10: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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