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지금 중국인터넷은 싸이월드가 점령중
[란보라의 중국속으로] 싸이월드 중국진출, 미니홈피에도 ‘한류’바람 후끈
 
란보라   기사입력  2005/07/05 [00:01]
싸이월드의 중국진출로 1억 네티즌을 기록하는 중국 인터넷이 후끈 열기를 띠고 있다.

어쩌면 이제 "블로그"에서도 "한류" 열풍이 불어칠 조짐이 아닌지 모를 일이다.
 
4일, 중국 "통신정보신문"은 "한국모드를 참작하여 국내 블로그의 수입영역을 넓혀야"라는 기사를 다루고 있다.

기사는 우선 한국 싸이월드의 회원수가 한국 전체 인구의 1/3을 차지한다고 소개하고 나서, 싸이월드는 총체적인 서비스와 네티즌들의 욕구에 대한 끊임없는 만족으로 고객을 끌고 있다고 하면서 중국의 블로그운영업체들에게 싸이월드의 운영방식을 배울 것을 호소하고 있다.
 
▲ 싸이월드 중국 공식홈페이지     © 란보라

기사에서 싸이월드는 블로그와 메신저의 우세를 겸비하고 있다고 하면서, 중국 국내 블로그 운영업체들이 싸이월드가 가지고 있는 요소들이 없는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으나 운영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지적했다. 또 싸이월드와 중국 국내블로그의 같지 않은 점은 싸이월드의 회원 중 99%는 실명제로 등록된 것이라고 이는 싸이월드에서 개인정보보호와 회원들의 확실한 교류를 충분히 감안한 데 있는 것으로 이것이 바로 싸이월드가 성공한 비결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 <북경오락신보>는 지난 6월 8일, 싸이월드가 중국 대륙에 공식 등장했다고 보도하면서 싸이월드가 1400만에 달하는 사용호(미니홈피의 중국식 표현-필자 주)를 가지고 있으면서 이제 1억 중국 네티즌들의 호주머니를 노리고 있다고 했다.

싸이월드의 중국대륙 등장은 사실상, 중국인터넷을 후끈 달구고 있는 것이다.

<북경오락신보>는 싸이월드의 중국진출을 소개하면서, 중국 국내사교사이트에서 효과적인 수입모드를 아직 모색해 내지 못하고 있다고 하면서 싸이월드는 2004년 개인홈페이지 하나만으로도 50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는데, 이는 중국의 비슷한 업체에 귀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중국의 저명한 인터넷전문가 자오팅차오(趙廷超)는 싸이월드의 운영모드는 온라인게임 후 인터넷의 가치를 나타내는 좋은 방식이라고 하면서, 차후 "싸이월드"를 대표로 하는 개인홈피와 상업운영사이의 접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싸이월드 모드는 중국인터넷 운영업체에 좋은 귀감으로 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인터넷탄생 10주기 기념 "중국인터넷고층포럼"에 참가한 싸이월드 김희영 부총재.     © sohu.com

싸이월드의 중국대륙 상륙과 아울러 중국인터넷업체들과 매스컴들이 보도는 대폭 늘어나고 있는 바, 싸이월드가 중국대륙에 공식 상륙한 1개월도 안 되는 사이, 중국 최대인터넷 검색엔진인 baidu.com에서 싸이월드를 검색하면 무려 5만 8천개 이상의 기사가 뜨고 있다.  
* 한-중 문화교류와 상호이해를 위하여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05/07/05 [00:01]   ⓒ 대자보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