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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님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북핵심판 국민행동대회´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썰렁하게 열려
 
이명훈   기사입력  2005/05/20 [17:57]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는 20일 오후2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노무현 정권 및 김대중 전 대통령을 규탄하는 ´북핵심판 국민행동대회´를 개최했다.
 
자민련 김학원 대표, 이철승 자유민주민족회의상임의장, 홍관희 자유지식인선언통일북한위원장,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등 90 여명이 참석했다.
 
▲  집회 시작 이후에도 자리가 차지 않아 썰렁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 대자보

 국민행동본부는 성명서 발표를 통해 '북한이 핵 실험을 할 경우 노무현 정권이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거리에 모인(?) 사람들.   ©대자보
 
화창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집회장소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광장에 워낙 사람이 적게 모여 오히려 썰렁한 분위기가 연출, 주최측을 당황케 했다. 대부분 머리가 허연 노인들만 참석, 집회 열기는 없는 가운데 연사들의 구호소리만 커 대회라는 이름이 무색해 졌다.
 
특히 일부 참석자들이 북핵관련, 노무현 대통령에 막말을 퍼부어 지나가는 행인들이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

▲  일부 연사들이 북핵 관련 노대통령에게 막말을 퍼붓자 일부 청중은 환영했지만, 지나가는 행인들이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    © 대자보
 
다음은 집회장에서 발표된 국민행동본부 성명서 전문이다.
 
- 北 핵실험 땐 盧정권 물러나야! -
- 金正日이 핵실험을 하면 盧정권은 물러나야 한다! -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우리의 대통령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는가. 金正日에 굴종하면서 미국을 물어뜯는 ‘열린우리당’은 金正日 독재자의 ‘우리당’인가, 대한민국의 ‘우리당’인가?
 
▲  주최측이 북핵문제에 단호한 태도를 취하지 못했다고 노대통령과 정동영 장관을 풍자한 모습   © 대자보
 
1. 金正日정권은 11일 핵무기 4~5개를 만들 수 있는 폐연료봉 8000개를 영변원자력 발전소에서 꺼내는 작업을 끝냈다고 발표했다. 金正日이 핵실험을 할 것이라는 우려가 연일 세계 언론의 머리기사로 보도되고 있다. 미국은 유엔안보리를 통한 對北제재는 물론이고 군사조치까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국민의 안전을 책임진 盧武鉉 대통령은 남의 나라 일처럼 한 마디 설명도 대책도 내어놓지 않고 있어 國難은 왔는데 지도자 실종사태를 맞고 있다.
 
2. 金正日이 핵실험을 하여 核보유국으로 공인받을 때 한국은 金正日 민족반역정권의 인질로 전락할 것이다. 敵對하는 두 세력중 하나가 核무기를 보유하면 다른 쪽은 인질이 되든지 대응 핵무장을 해야 한다. 인도가 핵무장을 하니 파키스탄도 國力을 총동원하여 핵무기를 만들었다. 더구나 세계에서 가장 위험하고 예측이 불가능한 독재자가 핵무기를 들고 공갈을 치게 되면 한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썰물처럼 빠져나갈 것이고 좌파정권은 솔선해서 민족반역자에게 굴종할 것이다.
 
3. 그동안 盧武鉉 대통령은 金正日정권의 핵개발에 대해서는 그들의 체제유지용이란 주장에 동조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對北압력엔 일일이 반대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기둥인 韓美동맹 정신을 사실상 와해시켰다. 심지어 집권여당은 北核문제의 유엔 안보리 회부를 반대한다는 당론을 정하는가 하면 미국 의회의 對北인권법안 통과에 집단적으로 반대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열린우리당’은 金正日의 ‘우리당’인가, 대한민국의 ‘우리당’인가. 독재자에 대해서는 비굴하고, 북한동포에 대해서는 냉담하며, 대한민국에 대해서는 자부심이 없는, 한 마디로 正義를 모르는 집단이 盧정권이가?
 
4. 盧武鉉 대통령이 韓美동맹 정신에 따라 미국과 협조했더라면 벌써 전에 金正日의 모험을 저지할 수 있었다. 金大中 전 대통령은 국민들을 속여가면서 5억 달러의 금품을 金正日에게 갖다바침으로써 독재자의 핵무장을 도왔다. 이런 국가 반역적 정책을 승계한 盧武鉉 대통령은 전력을 다해 韓美동맹을 강화해야 할 위기에 처해서 오히려 韓美동맹 정신을 파괴하는 언동을 계속했다. 그는 남한내 親김정일 세력을 감싸고, ‘별놈의 보수’니 ‘미국사람보다 더 친미적인 사람’이니 하는 비열한 語法으로써 한국의 愛國보수층을 공격하여 國論분렬을 야기했다. 만약 金正日이 핵실험을 하면 盧정권은 敵前분열을 일으킨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
 
5. 애국세력의 전위대인 국민행동본부는 이런 절체절명의 국가적 위기를 맞았는데도 국민들에게 진상조차 보고하지 않고 국민들이 구차하게도 외신을 통해서 사태를 짐작하도록 만들고 있는 盧武鉉 대통령의 직무유기를 규탄한다. 위기 때 숨어버리는 믿을 수 없는 지도자를 가진다는 것은 국민의 불행이고 나라의 재앙이다. 이제는 국민들이 나서서 스스로를 지키는 도리밖에 없다. 남편이 바람 나도 아내가 정신 차려야 가정이 지켜진다! 국민행동본부는 오늘부터 비상체제에 돌입하면서 걱정하는 국민들과 함께 우리의 자유, 우리의 재산, 우리의 가정을 지켜가기 위한 모든 수단을 다 강구할 것이다. 대한민국 만세, 국군 만세! 韓美동맹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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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5월 12일
 
국 민 행 동 본 부
본 부 장 : 서정갑 육해공군해병대(예) 대령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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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05/20 [17:57]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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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악새 2005/05/25 [01:55] 수정 | 삭제
  • 기가 막히네. 완전 서북청년단을 보는 것같네...테러리스트가 따로 없어. 조갑제류의 무뇌충들을 이대로 내버려둬야 하는지 모르겠네. 쯧쯧쯧
  • 다미 2005/05/24 [15:39] 수정 | 삭제
  • 무서운놈들...이땅엔 무선놈들이 넘많아
  • 부시시.. 2005/05/23 [10:15] 수정 | 삭제
  •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이야..처음 방문한 것 치곤 매우 씁쓸하군요..
    기사꺼리되 되지 않을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