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장성이 보직되던 직위에 처음으로 일반직 국장이 임용되면서 국방부 본부의 문민화가 가속화 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23일(월)부로 그 동안 현역 장성으로 보직되어왔던 군사시설국장에 일반직 공무원인 박충신 부이사관을 임명했다. 박국장은 `76년 7급공채 출신으로 감사관실, 총무과를 거쳐 군사시설국 관재보상 과장, 시설기획과장으로 재직하면서 군사시설업무에 정통하고 관리자로서의 리더십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아 왔다. 국방부는 박국장의 임명으로 앞으로 주한미군 기지이전, 병영시설 및 간부숙소 개선사업, 군용시설이전, 군 환경보전활동 강화 등 국방 현안업무 수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5.3(화) 국방부 첫 여성과장으로 승진한 김송애 서기관은 군사시설국 환경과장으로, 주석홍 서기관은 동원국 동원과장으로, 김인호 환경과장은 시설기획과장으로 보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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