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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고슬링과 에밀리 블런트의 환상 콤비 ‘스턴트맨’
육탄전, 총격전, 카 체이싱 추격전 등 액션과 로맨스 그려
 
임순혜   기사입력  2024/04/27 [18:49]

영화 ‘스턴트맨’은 스턴트맨 콜트(라이언 고슬링)가 촬영 중 입은 부상으로 휴식기를 가진 후 돌아 온 촬영 현장에서 생각지도 못한 일에 휘말리며 일어나는 일을 다룬 액션과 로맨스가 펼쳐지는 영화로,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 연출한 영화다.

 

▲ 영화 ‘스턴트맨’의 한 장면  © 유니버셜픽쳐스


영화 ‘스턴트맨’은 공개되기 전부터 ‘그레이 맨’의 액션부터 ‘바비’의 코미디, ‘라라랜드’의 로맨스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매력의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 라이언 고슬링과 ‘오펜하이머’의 탁월한 연기력으로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관심을 집중시켰던 에밀리 블런트의 만남에 전 세계 관객들의 기대가 뜨거운 영화다.

 

촬영 중 부상으로 잠수를 탔던 스턴트맨 콜트(라이언 고슬링)는 영화감독이 된 전 여친 조디(에밀리 블런트)의 데뷰 촬영장에 복귀하며 조디와의 재회를 기대하지만, 갑자기 주연배우 톰(애런 존슨)이 실종되고, 콜트는 톰을 찾아 촬영장에 복귀시키는 임무를 받으며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휘말리며 목숨이 위태해지게 된다. 

 

▲ 영화 ‘스턴트맨’의 한 장면   © 유니버셜픽쳐스


콜트는 조디의 영화를 구하고, 두 사람의 관계도 소생시켜보고자 톰을 찾으러 나서나, 예상치 못한 위험천만한 상황에 휘말려, 스턴트맨으로서 갈고 닦아 온 모든 스킬을 발휘해 육탄전, 총격전, 카 체이싱 추격전 등 영화 촬영장 안팎을 넘나드는 짜릿한 액션을 펼치게 되어 극의 긴장감이 고조되며 재미를 준다.

 

‘스턴트맨’에서 콜트가 위험천만하고 다이내믹한 사건사고의 연속과 험난한 여정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조디다. 콜트가 험악한 사람들에게 쫓기고, 맨땅을 구르는 이유는 오직 조디의 영화가 성공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 영화 ‘스턴트맨’의 한 장면   © 유니버셜픽쳐스


조디의 데뷔 영화 촬영에서 감독과 스턴트맨으로 재회하게 된 조디 역시 콜트에 대한 미련과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콜트를 위험에서 구하기 위해, 둘은 힘을 합쳐 콜트를 구하고 영화를 구하기 위해 리얼하고도 코믹한 로맨스와 액션을 선보인다.

 

이별의 상처와 분노가 남아있던 조디는 콜트를 향해 단단한 철벽을 치지만, 영화감독이라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일부러 콜트를 고생시키며 그의 마음을 떠보나, 자꾸만 콜트를 향하는 눈길은 어쩔 수 없는 역을 연기 해 재미를 준다.

 

▲ 영화 ‘스턴트맨’의 한 장면   © 유니버셜픽쳐스


스턴트맨 콜트 역은,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매력과 독보적인 개성으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맡았다.

 

‘그레이 맨’의 CIA 비밀병기로 강렬한 액션을 선보였고, ‘바비’를 통해 코믹한 개성의 켄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고, 또한 ‘라라랜드’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라이언 고슬링은 로맨스 장인이라는 타이틀 답게 ‘스턴트맨’을 통해 콜트 그 자체가 되어 흘러넘치는 에너지와 매력을 발산한다.

 

▲ 영화 ‘스턴트맨’의 한 장면   © 유니버셜픽쳐스


할리우드 데뷔 작품을 촬영 중인 영화감독으로, 콜트의 전 연인 조디역은 ‘오펜하이머’의 폭발적 열연을 통해 찬사를 얻으며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시상식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어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한 에밀리 블런트가 맡았다.

 

에밀리 블런트는 실연의 상처를 뒤로하고 본업에 매진하던 중 자신의 영화 현장에 스턴트맨으로 합류한 콜트와 재회하는 역을 연기한다.

 

에밀리 블런트는 ‘스턴트맨’에서 데뷔 영화감독으로, 이별한 콜트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조디 역을 맡아, 어설픈 까칠함과 사랑스러운 매력을 동시에 선사하며 유쾌한 웃음과 재미를 준다.

 

▲ 영화 ‘스턴트맨’의 한 장면   © 유니버셜픽쳐스


할리우드의 글로벌 톱스타이자, 조디가 연출하는 영화의 주연배우 톰 역은 애런 존슨이 맡았다. 톰은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의 액션 스타이지만, 그의 스턴트맨으로 활약한 콜트 덕분이었다. 조디의 데뷔작 주인공으로 영화 촬영을 진행하던 그가 갑자기 행방을 감추고 오리무중 상태라 콜트가 찾아 나선다..

 

애런 존슨은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퀵실버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테넷’의 현장 요원 아이브스 역과 ‘킹스맨 : 퍼스트 에이전트’에서 아치 리드로 분해 많은 사랑을 받으며 캐릭터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스턴트맨’에서는 실종된 글로벌 톱스타 톰역을 맡아 미스터리한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을 연기 해 색다른 매력과 재미를 선사한다.

 

▲ 영화 ‘스턴트맨’의 한 장면   © 유니버셜픽쳐스


‘스턴트맨’을 연출한 데이빗 레이치 감독은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놀라운 유머 감각과 작품 속 다채로운 소재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액션 연출이 특기인 감독이다.

 

한국 관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히어로 중 한 명인 ‘데드풀’의 독특한 유머와 트렌디한 액션 스타일을 완벽하게 조합해낸 ‘데드풀 2’를 통해 전편을 뛰어넘는 흥행 열풍을 일으키기도 한 감독이다.

 

데이빗 레이치 감독은 세계적인 스타 브래드 피트, 장 클로드 반담 등의 스턴트맨으로 활동했으며, 실제로 10년 동안 다수의 작품에서 스턴트 코디네이터, 무술 연출가로서 활약을 펼친 감독이다.

 

▲ 영화 ‘스턴트맨’ 포스터  © 유니버셜픽쳐스


데이빗 레이치 감독은 스턴트맨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번 작품을 통해 익스트림한 스턴트 액션부터 다채로운 고난도 스턴트 액션의 진수를 담고, 콜트와 조디의 리얼한 코미디와 로맨스까지 모두 담아낸 영화를 완성시켜 스턴트 퍼포머들에 대한 존경을 표하고 있다.

 

데이빗 레이치 감독은 “우리는 다소 잃어버린 예술이 된 기술들을 통합함으로써 스턴트맨 정신에 충실한 액션을 전달하고 싶었다”라며 사실적인 스턴트 액션의 구현을 넘어 그 이상의 의미를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했음을 밝혔다.

 

육탄전, 총격전, 카 체이싱 추격전 등 코미디, 액션, 로맨스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스턴트맨’은 5월1일(수) IMAX 스크린으로 개봉한다.

 

글쓴이는 '미디어운동가'로 현재 미디어기독연대 대표, 언론개혁시민연대 감사, 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공동대표/ 운영위원장, '5.18 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특별위원,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 심의위원을 지냈으며, 영화와 미디어 평론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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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미디어운동가'로 현재 한신대 외래교수, 미디어기독연대 집행위원장, 경기미디어시민연대 공동대표이며, 영화와 미디어 평론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