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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 비리규명·의료개혁” 촉구
윤철수 의료개혁국민연대 대표, "검찰에 관련 자료 제출할 것"
 
취재부   기사입력  2007/04/30 [16:39]
검찰은 장동익 의사협회장에 대한 횡령 혐의 고발 사건과 대한의사협회의 정치권 금품 로비 의혹과 등과 관련, 25일 의사협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면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의사협회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개혁국민연대(대표 윤철수)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세실 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의사협회 비리 의혹 규명·의료개혁과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의료개혁국민연대는 27일 오후 서울 중구 세실 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의사협회 비리 의혹 규명과 의료개혁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자보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 대표는 "지난 2004년 당시 협회 집행부가 협회 자금 17억여원을 개인 예금통장으로 옮겨 놓고 관리하면서 결산보고서에는 내용을 누락시키는 등 공금 수십억 원을 횡령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윤 대표는 "이전 김재정 집행부가 비자금 조성과 횡령 등의 목적으로 K은행 모지점과 짜고 여러 개의 가짜 통장을 만들어 감사와 대의원 및 회원들을 속였다"며 "의사협회 현 집행부와 전 집행부의 비리는 투명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표는 "가짜통장 리스트를 갖고 있으며 검찰에 출두해서 관련 자료를 모든 증거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철수 대표는 27일 기자회견에서 가짜통장 리스트와 관련 자료를 검찰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자보

이에 대해 검찰은 의사협회의 후원 내역 자료를 토대로 불법 로비가 없었는가와 적법하게 후원금이 전달되었는지를 가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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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4/30 [16:39]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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