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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원순 전 시장 다큐 '첫 변론' 포스터 공개
오는 7월, 3주기 맞춰 상영될듯
 
김철관   기사입력  2023/05/03 [16:10]

▲ 다큐 '첫 변론' 포스터  ©


손병관 <오마이뉴스> 기자가 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관련 책 ‘비극의 탄생’을 원작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첫 변론>이 오는 7월, 3주기를 맞아 개봉될 예정이다.

 

지난 2일, ‘박원순 다큐멘터리 제작위원회 :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은 홈페이지 등을 통

해 영화 1차 포스터를 공개했고, 다큐멘터리의 제목을 <첫 변론>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스터에는 ‘이제 남아있는 사람들이 그를 변호하려한다’고 게재했고 여러 사람의 증언 인터뷰를 통해 소위 '박원순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겠다는 제작 취지를 드러냈다.

 

지난달 초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한 후원모집이 시작된 이후, 1달도 안된 기간에 5000여명의 시민이 2억 5천여만 원의 비용을 모았다. 현재도 계속해 후원회원 가입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이렇게 모은 비용은 제작과 배급을 위해 사용된다. 다큐멘터리 영화 <첫 변론>은 50여명의 증언을 통해 오마이뉴스 손병관 기자가 취재해 쓴 책 <비극의 탄생>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영화 <시간의 종말>, <내 신발에게> 등을 만든 김대현 다큐멘터리 감독이 제작을 한다.

 

정영승 박원순을믿는사람들 대표는 “포스터에 그려진 세미콜론(;)은 끝났지만 다시 이어 가겠다는 뜻”이라며 “박원순 시장의 방식대로 다시 시민의 힘을 모아 다큐멘터리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큐멘터리는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의 3주기에 맞춘 오는 7월 개봉될 예정이다. 현직 기자와 역대 보좌진 등 사건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다수가 출연해 각자가 목격한 상황을 증언한다. 구체적 내용은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 홈페이지(trustwonsoon.com) 또는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TrustWonsoon0709)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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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5/03 [16:10]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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