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安측+민주 일부 의원, 통합신당 공동창당키로
김한길, 안철수 공동신당추진단장
 
최인수   기사입력  2014/03/07 [23:56]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7일 통합신당 창당 방식에 합의했다.

공동창당 정신의 명분은 살리되 형식적 면에서는 새정치연합이 요구해온 흡수합당 방식이 상당 부분 반영된 안이다.

합의문에 따르면, 창당준비단 성격인 신당추진단의 단장(이하 창준위장)은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맡기로 했다.

또 산하 조직으로 새정치비전 분과, 정강정책 분과, 당헌당규 분과, 총무조직 분과, 정무기획 분과 등 필요한 조직을 양측 동수로 구성하고 공동창준위장이 관장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와 함께 “제3지대 신당은 새정치 가치가 중심이 되는 정당으로 만든다”는 원칙에 합의했고, 통합신당인 제3지대 신당이 창당되는 즉시 신당을 중심으로 민주당과 합당하기로 했다. 정당법에 따른 ‘흡수합당’ 방식이다.

양측은 창당 진행과정과는 별도로 새정치 비전위원회에서 창당 전이라도 다음 주부터 새정치를 위한 혁신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앞서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30여분 동안 회동을 한 뒤 양측의 최종 검토를 거쳐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당추진단의 새정치연합 측 단장인 김효석 공동위원장은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새정치연합과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참여해 새로운 틀을 처음부터 짜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공동위원장은 “우리의 입장이 상당히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4/03/07 [23:56]   ⓒ 대자보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