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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트태권V, 지금은 추위와 전쟁중
디지털 복원판 기대속에 11일 국회기지 출정식, 18일 개봉 예정
 
김명완   기사입력  2007/01/10 [17:38]
지난 5일 <로보트태권V>(감독 김청기, 제작 유현목)의 디지털 복원판 개봉을 기념하여, 서울광장에 대형 동상이 설치되었다.

설치당시 주말을 이용한 시민들은 앞다투어 동상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서울시는 3일간 전시하기로 예정되었던 것을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자 연장을 결정했다
 
▲ 서울시청 앞 광장에 <로보트태권V> 동상이 설치되어 있으나, 추운 날씨에 사람들의 드물어 쓸쓸해 보인다.     © 대자보

그러나 10일 오후 평일 시청광장은 추운 날씨 탓인지 방학인데도 불구하고 어린이와 학생들이 보이지 않았지만 서울시청 앞을 <로보트태권V> 꿋꿋하게 지키고 있었다.

서울시청 앞 광장에 전시된 <로보트태권V> 동상은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인 <로보트태권V>의 의미와 중요성을 인정한 서울시청의 도움을 받아 (주)로보트태권브이가 작품에 등장하는 <로보트태권V>의 모습을 높이 3.5m, 무게 2.5톤의 대형 조형물로 재현했다.

1976년에 개봉한 <로보트태권V>는 외모 콤플렉스로 인해 지구를 멸망시키려는 천재적인 물리학 박사 카프에 맞서 세계 평화를 지키는 훈과 <로보트태권V>의 활약을 그린 세계 최초 무술 로보트 애니메이션으로 그동안 필름의 분실로 영화를 볼 수가 없었다. 그러나, 2004년 영화진흥위원회 창고에서 듀프네가필름(복사본)을 발견하면서 영화진흥위원회와 영화사 신씨네가 2년간 연 인원 5천 여명이 투입해 대대적인 수정 작업 끝에 디지털로 복원했다.

 <로보트태권V>는 11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국회기지 출정식 및 VIP 시사회를 열고, 18일 전국 150여 개 극장에서 대규모로 개봉할 예정이다.  

▲  <로보트태권V>가 서울시청 앞 광장을 지키고 있다.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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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1/10 [17:38]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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