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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헌재 행정도시특별법 각하결정 환영'
과천시는 '유감스럽지만 수용'
 
CBS노컷뉴스   기사입력  2005/11/24 [17:08]
24일 헌법재판소의 행정도시특별법 각하결정에 대해 손학규 경기지사는 "의미있게 평가하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지사는 논평을 통해 "경기도는 국민통합과 지역 상생발전의 큰 길을 여는데 기여해야한다는 의미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이 헌법에 부합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며 "이번 헌재 결정을 계기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관련한 논란이 확실하게 종결돼 더 이상의 국론 분열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손지사는 또 "우리의 국가능력으로 행정기능 일부의 지방이전은 충분히 소화할 수 있으며 이번 결정을 수도권과 지방의 진정한 상생 발전을 이루어나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지사는 이와 함께 "정부는 이제 국가경쟁력의 최대 동력인 수도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감한 규제개혁을 실시해야 하며 경기도는 이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시, '유감스럽지만 수용하겠다.'

한편 지난 5월 헌법재판소에 행정도시특별법에 대한 위헌확인 의견서를 제출한 과천시는 "유감스럽지만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이날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매우 유감스럽지만 국가 최고 헌법기관의 사법적 판단이므로 그 결정을 존중하고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그러나 중앙부처가 이전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비용이 들고 정치적 여건 변화에 따라 각종 문제가 발생할 것이 예상되는 만큼 국가적으로 이전 비용이 최소화되고 과천시에는 최대한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BS사회부 이동직 기자
 
 
작성일시 : 2005-11-24 오후 3:41:49
편집일시 : 2005-11-24 오후 3:54:43
승인일시 : 2005-11-24 오후 3: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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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11/24 [17:08]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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