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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열풍’, 중국 인터넷도 강타했다
[란보라의 중국속으로] 산둥성 위해시, 황우석 교수에게 명예시민 수여
 
란보라   기사입력  2005/05/25 [05:48]
[뉴스로 보는 중국인들의 심성_29] 중국도 극찬한 황우석 연구성과
 
한국과 함께 중국의 언론에서도 황우석 돌풍이 불고 있다.
 
중국 관영 최대 통신사인 신화통신을 비롯해서 3대 포털 사이트에 이르기까지 황우석이 오르지 않는 곳이 없다.
 
▲산동 위해시에서는 황우석 교수에게 명예시민 칭호를 수여, 이로서 황우석 교수는 위해 사상 처음으로 명예시민의 칭호를 가진 외국인으로 되었다.© 란보라

황우석 교수 연구팀이 줄기세포배양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터지자 중국 언론들은 대폭 보도, 신화사를 비롯한 중국신문, 등 유력일간지들과 방송, TV는 물론 163.com, sina.com, sohu.com 등 3대포털 사이트를 비롯한 뉴스사이트들에서도 대폭 보도, 언론계에 황우석 열풍이 일었다.
 
중국 언론, 우회적으로 미국을 비난
 
중국 최대 관영통신인 신화통신은 23일 "황우석이 미국과학자들의 '질투' 받아"라는 글의 논평을 발표했다.  

▲중국신문 인터넷판은 황우석 교수의 연구성과로 현재 불치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 란보라
 
글은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배양 성공에 대해 요약해 소개 한 뒤 이는 의학계의 줄기세포연구가 실용적인 치료성 복제연구를 크게 발전시켰다고 하면서 황우석 교수의 연구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글은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유력지들이 황우석 교수의 연구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미국의 주류매스컴에서 황우석 교수에게 "줄기세포연구대왕"이라는 칭호까지 아끼지 않았다고 하면서 미국 주류매스컴들은 이구동성으로 황우석 교수 연구팀은 한국 정부의 대폭적인 지지로 연구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평가했는데 이는 한국 과학자들과 동일 연구영역에서 경쟁을 하면서도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는 미국과학자들의 초조한 심리를 나타내기도 했다고 했다.
 
바로 황우석 교수팀이 연구성과를 발표한 2일 후, 미국 부시 대통령은 연방정부에서는 인체줄기세포연구에 재정지원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하면서 이는 인체줄기세포 복제연구에 대한 제한을 해소할 것을 바라는 미국 의학계에 대한 강타라고 했다.  
 
▲황우석 교수의 연구성과는 지난해 중국 3대포털 사이트 중 하나인 sina.com의 2004 획기적인 과학연구성과 중 3번째로 뽑혔다. 이를 두고 중국 사회과학원 동물연구소 천따웬(陳大元)연구원은 자기는 이한 연구와 이에 대한 황우석 교수의 관점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했다.     © 란보라

글은 또 황우석 교수의 연구팀에 대폭 지원을 하는 한국 정부와는 달리, 미국에서는 7개 주가 모든 생명체복제를 금지하고 11개 주에서 줄기세포 연구를 금지했는가 하면 2001년 미국 정부에서는 또 대통령 령을 발표해 연방재정으로 줄기세포연구를 지지하지 못한다고 했다. 이런 원인으로 비록 미국보다 의학기술이 낙후한 한국이지만, 줄기세포 연구에서 미국보다 앞서게 되었는데, 미국에서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정책, 관념의 속박을 벗어나지 못하기에 다른 나라의 발전을 보기만 할 뿐 다른 방법이 없다고 했다. 이 역시 미국 의학과학자들이 초조 하지 않을 수 없는 원인이라고 했다.
 
황우석 교수 연구성과 극찬
 
중국 언론은 동시에 황우석 교수의 연구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언론은 황우석 교수팀이 연구한 광우병에 대한 면역력을 가지고 있는 소, 그리고 지난해 부터 발표되기 시작한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성과를 전면 소개하는 한편 이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중국 유력 통신사인 중국신문의 인터넷판인 chinanews.com은 황우석 교수의 연구 성과로 의학계의 두통거리인 당뇨병, 소아마비증, 노인 치매 등 현재 불치의 병들이 완치가능성이 보이며, 황우석 교수의 연구 성과는 장차 의학계에 혁명을 불러 올 것으로 전망했다.  
 
▲14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baidu.com에 오른 황우석관련 기사는 1380개에 달했다.     ©란보라

중국 언론의 황우석 교수에 대한 중시는 이번 뿐이 아니다. 지난해 황우석 교수가 줄기세포연구성과를 발표했을 때도 중국 언론은 대폭 보도했으며, 지난해 10월 중국 지명대학인 산동대학에서는 황우석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받았으며, 개방의 대표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산동성 위해시에서는 황우석 교수에게 명예시민 칭호를 수여했다.
* 한-중 문화교류와 상호이해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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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05/25 [05:48]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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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숙 2005/05/31 [19:30] 수정 | 삭제
  • 오늘 중국의 기사는 나의 눈과 사고를 잡아 끕니다.
    "란보란"이 정확하게 무슨일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pretty-w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