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당내 야당?
언론인들은 2007년 대선전부터 박근혜 영남 정치 세력을 '여당내 야당'으로 표현해 왔다. 해독되기 어려운 불가사의한 문구이다. 박근혜를 지지하는 세력, 뉴라이트, 한나라당, 친일파, 박정희 독재 향수 집단, 가진 자들…야당의 성격을 가진 지지자들이 없는데.
촛불 항쟁만 예로 들어도 촛불 기간 동안 복당만을 외친 박근혜는 국민의 고통에는 관심이 없고 권력에만 욕심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 줬다. 국민 건강권을 짓밟은 한나라당의 딴나라스런 정신은 박근혜의 진면목이다. 죽어간 한나라당을 살린 것도 박근혜였다. 이명박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번번이 구원투수 역할을 한 박근혜였다. 이명박의 도덕적 하자를 잘 카버해준 장본인이 그다. 촛불항쟁으로 위기에 처한 이명박 살리기에 나선 박근혜는 복당으로 환하게 미소 짓는다. 나경원 의원에 대한 관기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박사모의 실체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친박연대의 전국구 의원의 면모를 살펴보자면 박근혜가 누구인지 짐작하게 한다. 뉴라이트 교과서 포럼에서 친일파가 정의라고 했던 박근혜다. 박근혜는 사대주의 친일파 정당이자 독재 정권의 뿌리인 한나라당의 골수 인물이다. 언론인들이 박근혜와 이명박의 계파 싸움에 대해‘여당내 야당’이란 부당하게도 황홀한 평가를 해 줌으로써 국민들을 우민으로 취급해 왔고, 실지로 언론인들의 이런 우민화 작전은 성공적이다. 이명박과 박근혜를 대립시킴으로써 박근혜는 친일파 매국노 사대주의 정당인 한나라당의 원죄에서 자유로운 것처럼 부각되어 격상되어지니 불쌍한 건 국민들이다. 황우석이 쇠고기 배달로 언론인들을 잘 관리했었다고 한다.‘여당내 야당’이란 문구를 사용하여 국민을 우민화하는 언론인들은 아무런 혜택이 없었는데도 알아서 미리 미래를 예측하고 권력의 팥고물을 챙기기 위한 목적으로 한글을 남용하나? 2. 노명박은 없으나 근혜명박은 있다 노무현의 개혁에 대한 실정 때문에 이명박과 함께 합쳐져 노명박이란 비판이 있어 왔는데 형평성을 잃은 진실 왜곡일 뿐이다. 노무현과 이명박의 정책의 유사점이 커서 노명박이란 캐릭터가 나올 정도라면 박근혜와 이명박 정책의 교집합은 아예 95%를 넘어서기 때문에 박명박으로도 부족하다. 지금의 정권은 근혜명박이라고 해야 가장 진실에 가깝다. 사학법 개정에 반대하며 국민을 적으로 두고 함께 촛불을 들었던 두 사람의 사진은 결정적인 단서이다. 노명박 관념은 진실을 애써 외면함으로써 이명박을 부당하게 격상시켜주는 우를 범한다. 명박이 속으로 얼마나 좋아하겠나? 자기가 노무현 전 대통령과 동일 레벨에 서는 영광을 얻었으니. 노무현은 대통령으로 불렸었지만 이명박은 국민 가슴에서 대통령으로 인정받은 적이 없다. 여성과 아이 입장에서 노무현은 실정이 있긴 했어도 통합적으로 관찰하면 국민을 사랑하는 훌륭한 대통령이었다고 평가된다. 적어도 초등학생들이 노무현 때문에 급식 걱정을 한 적은 없었다. 국민을 사랑하는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의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자격 요건이다. 쇠고기 항쟁을‘쇠고기 파동’으로 평가절하하면서 복당에만 전념에 온 박근혜에게서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은 발견되지 않는다. 진보신당에서초자 박근혜의 복당을‘한 지붕 두 가족’이라고 왜곡하여 국민을 우민화하다니…정신 차려라 한국 정치야! 근혜와 명박은 한 몸이자 한 정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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