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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 출마자 안해욱, 촛불에서 외친 '독깨줄"은?
4월 전국집중촛불집회 발언
 
김철관   기사입력  2023/04/17 [12:35]

▲ 안해욱 씨가 15일 4월 전국집중촛불집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지난 4.5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10.14%를 득표해 3위를 기록했던 안해욱 씨가 촛불집회 무대에 나와 “윤석열 정권 퇴진”을 외쳤다.

 

안해욱 씨는 15일 오후 3시부터 서울시청-숭례문 대로에서 열린 ‘주권침해 미국사죄-주권포기 윤석열 퇴진’ 4월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발언을 했다.

 

안 씨는 “저는 얼마 전 학연 혈연 지연 등 모든 이익집단과의 하나도 인연도 없었고, 제가 이 정권을 타도하자는 기치 하나로 짧은 선거 기간 안에 열심히 여러분이 도와준 덕분에 이 추악한 정권의 실체를 알리는데 성공했다”며 “윤석열 정권과 이 줄리, 요망한 김건희에 대한 분노가 얼마나 큰 것인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월남 참전용사이다, 월남전에 참전한 수많은 참전용사 30여 만명인데, 5천명이 죽고, 만 수 천명이 중증 환자로, 팔다리가 잘려 나가고, 시력을 잃은 등 1급장애자, 상해 군인이 되었다”며 “이 사람들에 대한 미국 수당 90% 이상을 박정희가 도적질을 했다, 그 횡령한 돈이 여러분이 잘못알고 있는 한강의 기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런데 베트남 참전 희생자 관련 법안이 국회 국방위에 올라가 있는데, 국민의힘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야당이라는 민주당까지도 여기에 대해선 큰 관심을 보이질 않고 있다”며 “30여 만 베트남 참전자 가족들을 울리고 있다, 여러분들이 좀 더 도와주셔 이들의 원통함을 씻어주고 외국에 대한 보상이 반드시 이루어지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시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곳에 오다보니 ‘한미일 동맹 완성’이라는 현수막이 있었다, 윤석열 이 바보 놈이 도청을 당했는데, 한미동맹이 완성됐다, 참 자랑스러운 일이었다”며 “'독깨줄'이란 말이 있다, ‘독도가 깨져도 줄리를 파는 놈’들을 말한다, 여러분 윤석열 정부를 반드시 상반기 내에 타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윤석열을 타도하자’ ‘독재검찰 파멸하자’ ‘김건희는 감방으로’ 등의 구호를 외치면 발언을 마무리했다.

▲ 4월 전국집중촛불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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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4/17 [12:35]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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