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메이징 모리스’는 가족과 함께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가족 판타지 어드벤쳐 영화로, 세계적인 판타지 소설 작가 ‘테리 프래쳇’의 ‘놀라운 모리스와 똑똑한 쥐 일당’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 영화 '어메이징 모리스'의 한장면  © (주) 불루라벨픽쳐스

‘테리 프래쳇’은 1990년대 영국에서 가장 책이 많이 팔린 작가로, 1998년 대영제국 4등 훈장 수훈자(OBE)로 지명된 이후, 세계 문학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으며 2009년 기사 작위로 승격되었으며, 세계환상문학상 평생공로상(2010년)까지 수상, 명실상부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다.

그의 작품은 41편의 소설로 구성된 디스크월드 시리즈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데, 37개의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적으로 1억 권 이상의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어메이징 모리스’는 디스크월드 시리즈 중 28번째로 출판된 소설 ‘놀라운 모리스와 똑똑한 쥐 일당’을 영화화한 것으로, 디스크월드 시리즈 중 가장 독창적인 세계관을 가진 작품으로, 영국 최고 권위의 어린이•청소년 문학상인 카네기상을 2001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했다.

▲ 영화 '어메이징 모리스'의 한장면  © (주)불루라벨픽쳐스

말하는 고양이 ‘모리스’(휴 모리)는 몸만큼 큰 꼬리에 앙증맞은 발을 가진 고양이로, ‘찍찍이 히어로’들과 비슷한 시기에 인간의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 이유는 모른다.

‘모리스’는 지능이 생긴 뒤로 돈의 소중함을 깨닫고, ‘찍찍이 히어로’들과 ‘키이스’를 꾀어 온 마을을 돌아다니며 화려한 쇼맨십과 말솜씨로 사기를 주도한다.

▲ 영화 '어메이징 모리스'의 한장면  © (주) 불루라벨픽쳐스

신기한 능력을 가진 ‘모리스’와 친구들은 성공적인 사기 행각을 이어가던 중, 4차원 소녀 ‘멜리시아’에게 정체가 탄로나 어쩔 수 없이 그녀를 도와 마을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 나선다.

그들은 세상을 지배하려는 절대악 ‘쥐 마왕’의 음모를 알아채지만 뜻하지 않은 위험에 처한다. 가까스로 잡혀있던 ‘복숭아’를 구해낸 모리스와 친구들은 마을에서 탈출을 시도하고, ‘멜리시아’는 허당 피리꾼 ‘키이스’와 함께 ‘쥐 마왕’에게 맞서기 위해 진짜 마술피리를 찾아 나선다.

‘어메이징 모리스’를 보는 즐거움은 ‘쥐 마왕’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모리스’와 친구들은 무사히 마을을 벗어날 것인가? 하는 궁금증을 갖고 조바심을 가지고 결과를 기다리는 재미다.

▲ 영화 '어메이징 모리스'의 한장면  © (주) 불루라벨픽쳐스

‘어메이징 모리스’는 ‘알라딘’ ‘슈렉’ ‘코코’ 등을 탄생시킨 할리우드 최고의 흥행 드림팀이 참여하여 개성 있는 캐릭터들과 탄탄한 스토리, 뛰어난 상상력으로 환상적인 영화적 체험을 선사한다.

‘모리스’ 목소리 역에는 ‘애비뉴 5’ (2022-2020), ‘캐치-22’ (2019), ‘투모로우랜드’ (2015)에 출연했으며, 미국 인기 드라마 시리즈 ‘하우스’에서 인기를 얻었고, 2007년 연기 공로로 영국 훈장을 수여받은 명배우 휴 모리가 연기한다.

국내 목소리 연기는 폭넓은 연기 폭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내는 성우로 잘 알려져 있는 MBC 성우극회 16기인 정재헌 성우가 맡아 열연을 한다.

▲ 영화 '어메이징 모리스'의 한장면  © (주) 불루라벨픽쳐스

‘멜리시아’(에밀리아 클라크) 목소리 역은 ‘라스트 크리스마스’ (2019),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2018), ‘왕좌의 게임‘ (2016-2011) 시리즈로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가 맡아 어드벤처를 좋아하고 친화력이 남다른 배드블린츠 마을 시장의 딸을 연기한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현실과 이야기 사이의 경계가 매우 모호하며, 자신의 삶을 이야기로 만들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이야기의 일부가 된다고 믿는 책을 사랑하는 소녀 ‘멜리시아’의 감정을 풍부하게 연기한다.

국내에서는‘겨울왕국’ 한국어 더빙판에서 ‘안나’를 연기했으며, 캐릭터의 당찬 매력을 담아낸 목소리 톤부터 감미로운 노래까지 소화해 많은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는 박지윤이 맡아 맑고 청아하며 발랄한 하이톤 목소리로 ‘멜리시아’를 연기한다.

▲ 영화 '어메이징 모리스'의 한장면  © (주) 불루라벨픽쳐스

피리 부는 것 말곤 잘하는 게 없다고 생각하는 내성적이고 소심한 소년 허당 피리꾼 ‘키이스’(히메쉬 파텔)의 목소리 역으로는 스크린 데뷔작 ‘예스터데이’(2019) ‘돈 룩 업’ (2021)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 ‘히메쉬 파텔’이 맡았다.

‘히메쉬 파텔’은 ‘모리스’, ‘찍찍이 히어로’들과 함께 온 마을을 돌아다니며 사기 행각을 벌이지만, ‘멜리시아’를 만나게 된 후 자신만의 진정한 이야기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역을 잘 소화해 낸다.

국내에서는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 등 오디오북 낭독부터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빅풋 주니어’ 등 애니메이션 더빙까지 신뢰감 있는 목소리로 주목받으며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성우 김현욱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 영화 '어메이징 모리스'의 한장면  © (주) 불루라벨픽쳐스

‘어메이징 모리스’를 연출한 토비 젠켈 감독은 1991년 스토리보드 아티스트 및 디자이너로 경력을 시작했으며, 애니메이션 감독으로는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감독이다.

토비 젠켈은 휴 로리, 에밀리아 클라크, 데이빗 듈리스, 히메쉬 파텔 등 세계적인 할리우드 스타를 캐스팅하여 ‘어메이징 모리스’라는 흥미진진한 어드벤처와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가득 찬 애니메이션을 탄생시켰다.

그는 독일과 영국을 기반에 둔 두 개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아낌없는 지원과 신뢰를 바탕으로, ‘테리 프래쳇’의 원작에 담긴 캐릭터들의 역동성과 이야기의 깊이, 스펙터클한 모험을 이전까지 본 적 없던 방식으로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

▲ 영화 '어메이징 모리스' 포스터     ©(주) 불루라벨픽쳐스

그의 최근 작품으로는 ‘노아의 방주 2: 새로운 세계로’(2001), ‘꼬마참새 리차드: 아프리카 원정대’(2017), ‘토르: 마법망치의 전설’(2012) 등이 있으며, 베를린 국제 영화제 크리스탈 베어 상, 상하이 국제 영화제 황금 고블렛 상, 바이에른 영화상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및 수상을 했다.

‘어메이징 모리스’는 말하는 고양이, 말하는 쥐 캐리터 등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가득 찬 애니메이션으로, 사람과 다양한 동물들이 떠들썩하면서도 따뜻하게 어울리는 장면들은 매우 매력적이다.

가족과 함께 판타지 세계로 푹 빠져들게 하는 ‘어메이징 모리스’는 2월1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