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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추억 속 낭만여행, 옥천' 조명
29일 저녁 9시 55분 방송
 
김철관   기사입력  2016/10/29 [17:07]
▲ 도리뱅뱅이     © 인기협



매주 토요일 밤 방송되는 ‘EBS 숨은 한국찾기’ 시즌2에서는 ‘추억 속 낭만 여행, 옥천’을 주제로 방송 전파를 탄다.
 
29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되는 EBS ‘추억 속 낭만 찾기 옥천’은 금강호와 대청호를 끼고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충북 옥천을 조명한다.
 
‘추억 속의 낭만여행, 옥천’은 MC 김일중을 비롯해 배우 한수연, 역사여행 전문가 박광일, 맛 칼럼니스트 김유진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 ‘소심한 오빠들’의 가수 이영덕과 함께 낭만이 담긴 ‘옥천’여행을 떠난다.
 
머리와 가슴 속의 영원한 고향, 옥천의 시골길은 아직도 조용하고, 깨끗한 공기와 경치가 그대로 남아있다. 우리나라의 내륙 중에서도 가장 중심부에 위치한 옥천은 금강과 대청호를 끼고 있는 아름다운 고장이다.
 
충북 금강의 중상류를 휘돌아 흘러 만나는 대청호와 아름다운 호수에는 ‘내륙의 섬’ 이라 불리는 ‘막지리 마을’이 있다. 아름다운 호수 가운데 덩그러니 떠있는 곳, 하지만 1980년대 대청호가 생기면서 마을 대부분이 수몰됐다. 현재는 고향을 지키며 살아가는 주민 일부만 남았다. 막지리 마을의 숨은 이야기는 뭘까.
 
스페셜 게스트 이영덕의 고향은 ‘방아실’이라고 한다. 옥천에서도 오지에 속했던 그곳은 아름다운 대청호가 흐르고, 횟집이 많은 곳이었다. 7080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가수 ‘소심한 오빠들’ 이영덕의 유년시절 이야기를 더듬는다.
 
충북 옥천군 동이면에는 아주 특별한 휴게소가 있다.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금강 휴게소’이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아름답다. 이곳에서 놀다보면 반나절도 훌쩍 지나간다고.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한 금강휴게소는 유원지로도 유명하다. 특히 휴게소에 있는 힐링 타임 하우스에서는 낚싯대(어망, 의자 포함), 자전거가 모두 무상 대여 가능하다. 지나가기만 했던 휴게소에서 찾아가는 이색 휴게소임은 분명하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금강휴게소의 매력에 빠져보면 어떨까.
 
옥천의 한 가운데를 가로지른 금강은 계절마다 깨끗한 물줄기가 흘러 옥천 사람들에게 삶과도 같은 강이다. 때문에 물고기와 농산물이 풍부한 옥천의 밥상에는 민물고기가 빠지지 않는다. 옥천 사람들의 삶이 담긴 민물고기 밥상을 만나 본다.
 
예로부터 금강 줄기의 충북 옥천과 영동, 충남 금산 등에서는 어죽과 함께 많이 만들어 먹은 음식이 있다. 민물고기 요리 중 가장 사랑받는 생선국수다. 특히 옥천은 생선국수의 본향이다. 원액이 나올 만큼 민물고기를 푹 곤 국물에 국수를 말아낸 음식. 비린내 없이 입에 착 감기는 국물은 원기충전에도 그만이다.
 
생선국수로만 아쉽다면 이름도 귀여운 도리뱅뱅이가 있다. 가열한 프라이팬에 빙 두른 잡어 등을 기름으로 노르스름하게 튀겨내 양념을 발라낸 음식이다. 옥천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생선국수와 도리뱅뱅이를 입 짧은 박광일 가이드의 입맛도 확 사로잡은 옥천의 민물고기 밥상을 검증해 보면 어떨까. 10월 29일 토요일 밤 9시 55분, 여행을 더욱 의미 있는 여행자를 위한 지식가이드, ‘숨은 한국 찾기’와 함께 옥천으로 가보자.

 

▲ 금강호     © 인기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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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0/29 [17:07]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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