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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본 문국현 시대의 의료 교육개방 정책
[구구의 영화보기] 마이클 무어 <앓던 이> 한국에 오면 어떤 상황일까
 
안일규   기사입력  2007/10/06 [00:21]
2009년 4월, 따뜻한 어느 봄 날.
 
나백지 씨는 문국현의 일자리 정책으로 취직을 했다. 그는 문국현의 열렬한 지지자였다. 출근하는 첫 날 그는 문국현 대통령에 대한 감사의 표시를 어떻게든 하고 싶을 정도로 기쁜 마음이었다. 한창 일할 때만 해도 행복했다. 그러나 그에게 어두운 그림자가 나타났다. 잠시 방심한 사이 그가 만지던 기계에 손가락이 잘린 것이다. 병원에서 그에게 주는 의료서비스를 받으면서 그는 문국현을 지지한 것을 후회하기 시작한다.
 
국민, 한미FTA 그리고 문국현(1) - 미국 의료 교육 개방 못해 아쉽다?
 
노무현 대통령과 문국현 후보, 두 사람 모두 한미FTA에서 의료와 교육을 개방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경쟁력 강화’였다. 오늘 필자는 미국인 마이클 무어를 소개한다. 문국현 후보의 인식에 정면으로 ‘아니다!’고 당당히 외쳐 줄 수 있는 그의 작품<앓던 이(SiCKO)>를 통해 미국의 의료체계를 우리에게 왜 개방하면 안 되는지를 잘 보여줄 것이다.
 
경쟁력은 어디에 있는데? 
 
▲미국의 의료보험 체계를 통렬히 공박한 마이클 무어의 <앓던 이(SiCKO)>     © 마이클 무어 필름
<앓던 이(SiCKO)>는 미국의 의료보험 혜택을 못 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교통사고를 당해 난 상처를 직접 봉합하는 애덤, 릭은 나무 절단 중 두 손가락이 잘려나갔는데 의료보장 범위에서 벗어났다는 이유로 병원은 중지 봉합에 6만, 약지 봉합에 12만 달러니 둘 중 하나를 택하라고 한다. 래리와 도나 스미스는 심장발작과 암으로 잘 살던 집마저 파산하고 딸의 창고에서 사는 처지가 되었다.
 
프랭크 카딜 씨는 79세라는 나이에 의료보장제도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약값 충당이 어려워 약을 무료로 받기 위해 일을 하고 있다. 로라 버넘 씨는 교통사고로 엠뷸런스를 타게 되었으나 보험회사는 사전승인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엠뷸런스 값 보험처리를 거부당했다. 미국의 환자들은 엠뷸런스 부르기 전에 잃었던 정신에서 깨어나 보험사에 전화하여 승인받아야 하는 셈이다. 그 외에도 신장과 몸무게 때문에 가입을 거부당하고 한 어린 여아에겐 달팽이관을 한 군데만 이식해주겠다고 한다. 그 뿐만이 아니다. 의사가 권하는 신약을 보험회사가 거부하고 골수 이식을 보험회사가 거부해 환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다.
 
미국 국민들의 의료서비스 이야기는 “건강유지기구 놈들”, “HMO라면 신물이 난다”, “망한 시스템”이다. 물론 치료를 제대로 받은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 사람들은 이미 보험회사와 싸운 뒤에서였다. 그걸로 끝이 아니다. 또 다른 횡포로 보험사가 피보험자가 사용하겠다는 약을 허락하지 않았으나 그 사람들이 주는 건 그들이 허락하지 않았던 그 약이었다. 다른 나라 의사가 뇌종양이라고 하는 것을 보험사는 뇌종양이 아니라고 억지 부리기도 한다.
 
전 ‘휴매나 생명’사의 의학고문이었던 린다 피노 씨는 이렇게 말한다. 훌륭한 의학전문가란 곧 회사 재정을 부유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며 “예외란 없어요”, “전문가가 안된답니다”는 말로 보험처리를 거부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 거부 처리 비율이 높은 의사는 보너스가 있으며 이런 행동은 의학고문의 간판 유지와 승진을 보장했다고 말한다. 그녀는 자신이 한 업무가 사람들 치료 거부가 아니라 보험 보장 거부하는 것이었다고 고백한다.
 
보험회사가 수술비 보장할 판국이면 회사가 부르는 사람이 있다. 리 아이넘 씨로 청부업자인 셈이다. 그가 보험회사를 보상의 길에서 건져내는 방법은 가입양식에서 보험자가 못 본 잘못 들춰내기, 있는 줄도 몰랐던 사전조건 밝혀내기 그리고 예전의 보험금을 탔던 기록을 뒤지는 것이다. 그는 말한다. “예전에 보험금을 타먹은 증상은 더 이상 그런 증상이 못 된다”고 말이다. 이것 역시 보험회사 이익의 극대화를 위한 것이라 한다.
 
이런 ‘쓰레기’같은 제도는 어디서 시작한 건가?
 
누가 이 제도를 만들었을까 하는 물음에 도착한다. <앓던 이>에서는 에일리크만과 닉슨의 녹음테이프에서 찾았다. 그 내용은 ‘카이저 종신보험’을 건강유지기구에 포함시킬지 문제인데 ‘카이저 종신보험’은 이익창출 목적으로 경영하며 사기업 경영에 모든 인센티브는 더 작은 보험에서 보장되며 더 적게 지출함으로써 수익을 극대화시킨다는 것이다. 그 다음 날 닉슨은 미국인을 세계 최상의 보건 정책을 누리도록 하기 위해서, 곤경에 처한 모든 미국인의 치료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모든 의료체제를 의료사기업계에 양도했다. 그러나 몇 년간 환자들이 얻는 혜택은 떨어지고 보건소의 접수환자가 늘었으며 질은 떨어졌다. 의료보험회사들이 부유해지는 동안 체제는 망해간다. 그 결과 세계보건복지순위 37위까지 떨어졌다.
 
마이클 무어는 2003년에 제정된 ‘의료보장제도 의약품 개선 및 현대화에 대한 법’에 대해 혈세 800억 달러를 제약업계와 보험업계에 제약회사가 갖다 바쳤으며 제약회사가 요구하는 값에 살수 밖에 없는 법이며 개인의료보험 회사들은 악덕마름으로 변하는 법이라고 주장한다. 정부와 의회가 생략한 사실로 노인들이 약을 타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쓰게 됐고 노인 인구의 66%가 매년 2천달러 이상을 써야한다고 말한다.
 
여러분은 ‘거부’의 대상입니다
 
국내 최대 건강유지기구인 ‘카이저 종신보험사’에 가입한 도넬 키 씨. 18개월된 딸 ‘마이셀’이 40도의 고열이 나자 911을 불러 가까운 병원으로 갔으나 카이저 사는 병원의 진료와 항생제 처방을 ‘불가’ 방침을 내렸다. 그리고는 카이저 산하의 전문병원으로 오라고 요구한다. 몇 시간만에 카이저 산하의 전문병원으로 갔으나 결국 그녀의 딸은 숨졌다. 가까운 병원도 마음대로 갈 수 없고 진료도 보험회사의 허락이 떨어져야 되고 여러분은 말 그대로 ‘거부’의 대상이 된 것이다. 이것으로 끝나는가? 아니다. 돈 낼 여력이 없는 환자는 버려진다. 병원비 못 낸다는 이유로 국민을 쓰레기 버리듯 처분한다.
 
경쟁력 있는 의료가 성적표는 저것밖에?
 
문 후보와 노 대통령은 미국시장의 의료를 개방하여 경쟁력을 높여야 된다고 말한다. 그들의 말대로라면 경쟁력이 높은 미국의 의료 성적표를 살펴보면 답이 나온다. 서구세계에서 최악의 유아사망률이란 상장과 디트로이트 아기보다 엘살바도르 아기의 생존확률이 높다. 다른 성적표들은 2편에서 다른 나라의 사례를 들면서 제시하겠다.
 
경쟁력은 커녕 인정도 없는 ‘이윤’의 의료
 
지금까지 말한 미국 의료의 모습들에서 ‘경쟁력’은 온데 간데도 없다. 그저 국민들이 전부 ‘돈’으로 보일 뿐이다. 두 손가락이 잘려도 병원은 한 손가락만 택하라고 한다. 의료고문들은 환자 치료를 담당하는게 아니라 회사의 이윤을 보장해주는 존재였다. 병원비를 낼 재력이 없다고 병원에서 쫓겨나 버려진다.  프랭크 카딜 씨는 말년에도 약값 때문에 일을 한다. 여기서 국민이란 말은 어디에도 없다.
 
미국은 대략 5000만 명이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만 8천명이 보험이 없어 죽는다. 가난한 사람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보험이 없어 죽는 것이 경쟁력인가? 이러고도 문국현 후보가 민생을 살리는 후보인가? 필자가 보기엔 민생을 ‘파탄 낼’ 인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여러분은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일자리 복지를 택하고 병원가기 무서워 간단한 수술도구를 사서 집에서 하기를 바라는가? 미국의 의료, 교육 개방을 말하는 그에게 ‘사람 중심’은 어디에도 없으며 ‘희망새’라는 말이 아깝다. 그 역시 ‘사람 중심의 진짜 경제’가 아니라 ‘사람과 복지가 없는 가짜 경제’에 불과하다.
 
다음 글에서는 우리가 나아갈 의료 복지의 방향을 알아보기 위해 의료 복지가 잘 되어있는 여러 나라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 문국현 홈페이지의 메일 보내기를 통해 몇 번째 인터뷰와 정치 설문조사 요청을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대답이 없습니다. 문 후보 측은 홈페이지에 캠프 사무실의 전화번호는 물론이며 우편번호까지 적힌 곳이 없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언론의 한 필진이 요청에 답하지 않는 행위야말로 차별과 무시에 지나지 않습니다. 문국현 후보 측의 빠른 답이 나올 수 있도록 <대자보>측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 글쓴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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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10/06 [00:21]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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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쎄요.. 2007/10/12 [15:40] 수정 | 삭제
  • 지지자들이 그 부분에 대한 문후보의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기를 요구하여야한다고 봅니다. 제가 아직 문후보를 믿을 수 없는 가장 큰 이유가.. 한미FTA에 대한 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기때문이며, 의료도 교육이든 그의 가치에 대한 모호한 입장이 보이고 있기때문입니다. 특히나 의료개혁에 대한 그의 명확한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저는 안일규님의 말씀에 손을 들어드리고 싶군요
  • 지나가다 2007/10/09 [08:04] 수정 | 삭제
  • 저의 글에 좋은 의견 주셨네요. 저도 기본적으로 "경쟁"의 도입에 귀염이 님처럼 무차별적 경쟁의 원리만을 적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이미 그점에 있어서는 공병호씨와의 토론에서 "신자유주의"의 모순과 잘못된 점을 강력하게 문후보가 비판한 적이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의료든 교육이든 개방의 방식을 단순히 "강한 놈이 살아남는다"라는 식으로 한다면 문후보가 비판하는 신자유주의와 다를바가 없을 것입니다.

    그 토론 들어보시면 공병호씨가 "재벌의 노동유연성" (쉽게 말하면 해고죠) 언급하다가 문후보에게 혼쭐 났습니다. 문후보 말이 노동의 유연성은 4가지 중에 하나일뿐이고 직업의 유연성 (순환 근무등)등 다양한 유연성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해고만으로 모든 문제를 푼다고 합니다.

    님이 말씀하신대로 모든 일에는 "사람중심"의 방법이 좋겠지요. 문국현이 IMF때 모든 회사가 사람 감축하고 구조조정할 때 그는 어느누구도 해고하지 않고 교육과 학습으로 핵심경쟁력을 강화 해서 "혁신"을 주도한 인물입니다.

    그는 우리나라 경제전문가 누구보다 "신자유주의"의 폐해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글에서 말한 "경쟁"과 "혁신"을 통한 "육성" 역시 기본적인 방향일 뿐이고 방법적인 면은 귀염이 님께서 지적하신 부분이 반드시 고려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후보가 그러더군요. "근로자가 씹다버리는 껌처럼 취급되는 사회를 바꿔야 한다"구요. 제가 문국현을 지지하는 큰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님이 지적하신 "사람을 배려하는".. 21세기 방식의 "육성"에 있기 때문입니다.
  • 귀염이 2007/10/08 [23:05] 수정 | 삭제
  • 지나가다 님
    일규씨와 논쟁은 일단 접고 곰곰이 한번 생각해 봅시다(일규씨의 의견은 한편 정당하고 그의 생각에 대해 우리는 다시 생각해 볼 점이 있습니다. 다만, 그의 의도는 분명 편협하고 계산된 것이며, 오래가지 못할 것입니다. 부분부분 그의 말이 사실일지라도 그의 글을 읽는 사람이라면 왜 그가 그런 글을 썼는지 다 알고 있으며, 후에 그의 말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상황이 전개되면 더더욱 그는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며(그가 내세운 갖가지 주장 또한 그 힘을 잃게 될 것이며), 그가 대변하고자 하는 세력에게도 누가 될 것이 자명합니다.-우리 그건 접고 한번 냉정하게 이야기 해 봅시다.)

    의료에 있어서 경쟁 이말 정말 필요합니다.
    열심히 일하고 개선하기 위해 일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어렵고 서러운 사람들에 힘이되고 살이되고 심지어 생명이 되는 의료를 행한다는 것이 그러나 현실에서는 너무나 어렵습니다. 특히 요즘같은 각박한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더더욱 그러합니다.

    체제와 제도가 그렇게 만듭니다.
    제가 어느 댓글에서 밝혔듯이 저는 공무원입니다.
    저는 일하면서 인간적인 면과 제도의 올바른 적용 사이에서 간혹 고민할 때가 있습니다.
    제도의 올바른 적용을 주장하며, 어려운 사람을 짓밟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의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경쟁의 도입은 수많은 어려운 사람의 처지를 무시하고 대다수 대중의 이익이라는 점에서 소수가 무시될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특히, 의사 약사(한의사) 그리고 제약회사 등 거대한 이익집단의 그간 소행을 보더라도 너무도 뻔하고, 앞으로도 계속 우리가 예의 주시해야 합니다.

    이러한 점에 있어서 저는 차라리 “일규씨”의 생각에 동조합니다.
    막무가내의 경쟁의 도입은 문후보는 절대 주장하지 않을 것입니다.
    적어도 그는 사람을 전면에 내세우는 사람입니다.
    사람이 먼저고 나중이 자본입니다.
    사람이 살 수 있는 자본의 융성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일규씨 입장에서는 결국 자본 만을 이야기한다고 주장하지만^^).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좀 더 차분히 그의 이야기를 기다리거나 그의 입장이 밝혀지길 바랍시다(강제합시다)

    분명 우리 사회의 의료보장체제는 문제가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의사, 약사들이 빼먹기하고 있고,
    그 위에서 많은 수많은 부적절한 관계맺기에 의해 많은 대중들이 불필요한 돈과 수고를 낭비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부적절하고 부조리한 관계맺기, 비행을 막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 합시다.
    막무가내 식 경쟁의 도입은 의료에 있어서는 소위 말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 우리를 편안하게 해줄 것이다라는 주장과 다를 바 없습니다. 지금 “일규씨”는 간접적으로나마(그의 궁금적 의도는 그것이 아니겠지만) 문후보가 보다 적극적인 입장을 밝힐 것을 이야기 하고 있고, 적어도 저는 그것에 대해 하루빨리 문후보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것은 먼저 미국식 의료보장제도(국가의 공적 의료보장제도의 몰락)에 대한 비판적 입장, 우리의 현행 의료보장제도의 문제점, 유럽식 의료보장제도의 부분적 개선이 포함된 전반적 의료보장제도의 개선이어야 합니다.

    그러하지 않은 미국식 의료보장제도의 막무가내 도입은 안됩니다.(만약 그러하다면 저는 바로 문후보의 지지를 접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우리 나라 FTA 찬성 입장 대다수 국민들이 우리나라의 의료보장제도의 후진성 때문에 의료부분이 개방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을 지언정,

    문후보는 이에 편승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을 선도해야 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끝으로, 일규씨 이야기처럼 “앓는 이(Sicoko)"를 함 봅시다. 정태인씨의 말도 함 귀 기울여 봅시다. 적어도 그들은 일규씨처럼 의도적인 계산은 안하는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 지나가다 2007/10/08 [22:16] 수정 | 삭제
  • FTA나 정책은 잘 모르지만.. 의사들 상대하는 일도 많이 했고 각종 대부분의 의료 협회의 일을 했던 사람으로서 (의사아님) 의사들 주장 좋아하지 않습니다.

    좋은 의사들 많이 계시겠지만서도 대부분 의료협회의 주장은 "의사"들만을 위한 국민을 뺀 아주 이기적인 주장들이란게 저의 7-8년간의 경험입니다. 의사들도 이미 우리나라의 특권층이고 막강한 로비집단이라는 것이지요.

    한의사, 약사 차별하는 것부터 그간의 의료법 개정에 길길이 날뛰는 모습 많이 보셨을 줄로 압니다. 저는 의료개방에 찬성인 사람입니다. 예를들어 이미 많은 부분들이 개방되었지만 결국 경쟁력 있는 시스템만 살아남습니다.

    유통의 까르프, 월마트가 울고 갔고(전세계적인 글로벌 유통의 힘을 아신다면..) IMF이후 많은 부분 잘못된 선택을 했고 몇몇 실수가 있었지만 결국 우리의 금융과 기업경영 시스템은 더 강해지고 자리잡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문국현의 정책을 자세히는 모르나 한가지 강하게 오는 느낌이 있습니다. 아주 단순한 논리지요. 결국 "개방"과 "경쟁"을 피할 수는 없다. 이것입니다. 시장은 날로 글로벌 해지고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결국 자국의 산업이든 타국의 산업이든 잘하는 놈이 살아남는 것이 대세입니다.

    정부는 자국의 산업을 "보호"할 의무도 있지만 "육성"할 의무가 있습니다. "경쟁"과 "혁신"없이는 절대로 어떤 산업도 육성될 수 없는 것입니다. 지금 논의되고 있는 의료와 교육도 마찬가지 관점에서 문국현은 생각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FTA는 자국의 산업을 "보호"해야만 하는 차원입니까? 그것은 이미 수구/진보라 불리는 세력들이 한목소리로 반대하는 이유입니다. 저는 우리나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FTA를 "예방주사"의 개념으로 봐야 한다고 봅니다.

    예방주사를 맞으면 첫날은 어지럽고 열도 나지만.. 결국 더 큰 병을 방지할 수 있지요. IMF는 예방주사 없이 병을 맞아 휴유증도 컷지만.. 결국 면역시스템이 생겼지요. FTA도 그런 시각으로 봐야 합니다.
  • 안티안티안일규 2007/10/08 [18:53] 수정 | 삭제
  • 안일규 기자는 밥 잘먹고 있어.
    후보 잘못만나면 그 밥도 잘 먹을 수 있을지 걱정되선 그렇지
    그러니 뭘 먹고 사는지 걱정 마시게.
    그리고 이런 쓰잘데 없는 쓰레기 같은 글을 치느라
    당신의 키보드가 고통 받을 것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 안티안일규 2007/10/08 [18:23] 수정 | 삭제
  • 당신은 누굴 위하여 쓰레기 글을 쓰고 있나?

    말도 안돼는 시나리오를 만들고

    애써 문국현 후보를 깍아 내리려는 의도가 확실하다.

    안일규씨 글들을 보면 사실인 듯 한 내용을 쓰지만

    그의 글을 보면 쓰레기이다.

    그의 글을 저장하여 담고 있는 하드디스크가 고통 받고 있다.
  • 도깨비 2007/10/08 [02:13] 수정 | 삭제

  • 안일규님의 글은 상당히 의도적으로 쓰신글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이유는..
    안일규님의 글의 첫장면 "나백지 씨는 문국현의 일자리 정책으로 취직을 했다. 그는 문국현의 열렬한 지지자였다. 출근하는 첫 날 그는 문국현 대통령에 대한 감사의 표시를 어떻게든 하고 싶을 정도로 기쁜 마음이었다. 한창 일할 때만 해도 행복했다. 그러나 그에게 어두운 그림자가 나타났다. 잠시 방심한 사이 그가 만지던 기계에 손가락이 잘린 것이다. 병원에서 그에게 주는 의료서비스를 받으면서 그는 문국현을 지지한 것을 후회하기 시작한다." 이글에서 보면 나백지씨는 산재환자가 됩니다. 산재환자는 의료보험혜택과는 좀 다른 차원입니다. 굳이 산재환자를 예로 들면서 한미 FTA와 SiCKO까지 들먹이면서 이 글을 쓰셨는지 이해가 가질 안네요...제가 보기엔 뻔한 결론이 나오네요.. 의도적으로 짜마추기식으로 글을 쓴거 같네요...자신을 속이려 하진 마세요...만약 아니라면 상식의 빈곤이 심하신게 아닌지...스스로 한번 찾아보심이 어떨지...

    참고로 저는 산재환자랍니다.



  • 안일규 2007/10/07 [23:12] 수정 | 삭제
  • 쪽에서 이 글에는 이 제목이 맞겠다 싶어서, 편집진의 생각이 있을거라 보기에 그들의 의사를 존중합니다. 변경요청은 하지 않습니다. 저보다 글을 더 잘보시고 더 좋은 제목을 붙여준다고 보기 때문에 수정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저는 의료경쟁력 강화보다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의료혜택을 국민들이 누리는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직장인님이 말씀하신 국민들이 그렇게 답할지는 알 수 없고 저는 직장인님의 그러한 생각에 동의하지 못합니다. 댓글 달으신 분들 중에 미국이 기술이 좋니 뭐니 하시는 독자분들이 있던데 너무나도 비싸서 많은 국민들이 병원을 못갑니다. 그 모습에서 저는 가짜 경쟁력이라고 말합니다.

    의료경쟁력 강화를 미국식 의료시스템 추구로 연결시키는게 아니라 과연 얼마나 가난한 사람도 혜택을 받는 것만큼 중요한게 있을까요? 경쟁력이 이거보다 더 중요할까요?
  • 직장인 2007/10/07 [22:57] 수정 | 삭제
  • 일규님 글을 보면 제목을 자신이 달지 않았으니 나는 잘못없다는투의 말이 자주 나오네요.
    제목은 글의 얼굴입니다. 자기 글의 얼굴을 남이 함부로 할 수는 없습니다. 글의 제목을 필자가 다는 것이 당연하며 편집자가 편경할지라도 필자와 협의 후 해야 합니다.
    대자보가 일규님의 의도와 다른 제목을 달았다면 변경을 요청해야 하지 않을까요?

    길을 가는 사람에게 의료 경쟁력 강화가 뭐냐고 물어도 답은 국민이 더 많은 혜택을 보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할 것이지 뜬금없이 미국식 의료시스템을 언급하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의료 경쟁력 강화도 마찬가지고 문후부고 말하는 강화도 마찬가지겠지요.
    이젠 의료경쟁령 강화 = 미국식 의료시스템 추구로 연결시키려 하십니까?
  • 안일규 2007/10/07 [22:54] 수정 | 삭제
  • 앞으로 제가 말할 나라들을 상당수 말하셨네요.

    그 때 좋은 논쟁 기대하죠.
  • 일보전진 2007/10/07 [22:36] 수정 | 삭제
  • 국민들을 위한 의료복지체제가 경쟁력과 무관하다...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국민의료만족도 1위인 프랑스에서도 의료의 질 악화와 전문의 태부족, 사회보장예산의 적자심화라는

    현실적인 문제때문에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에 대한 갑론을박이 치열합니다.

    물론 우리나라에 비하면 턱없이 혜택이 많지만 말입니다.

    사회주의적 의료체제를 도입한 캐나다도 이와 관련한 불만이 상당히 높습니다.

    특히나 문제가 되는 점은 의료의 삼원소인 의사가 상당수 미국으로 탈출하기 때문에

    전문의 그 자체가 아예 없어져 버리는 인력공백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보장혜택도 계속 감소하는 추세이고요.

    아직 완벽한 의료제도는 지구상에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돈이 문제지요.

    허준시대처럼 침통하나 달랑 들고다니며 산에서 풀뜯어다가 먹이는 시절이라면 모르지만

    현대의료는 돈을 빼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사람을 경시한 돈도 문제지만, 돈을 무시한 사람도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선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체제도 이런저런 문제점이 많지만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합니다.

    성급한 결론이 우려됩니다.
  • 안일규 2007/10/07 [22:22] 수정 | 삭제
  • 앞으로 글에서 만들고 있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경쟁력 문제 역시 앞으로 우리가 본보기 삼아야 할 의료체제를 보면서 왜 경쟁력을 그렇게 강조하느냐라고 말할 겁니다. 실제로 국민들을 위한 의료복지체제들은 경쟁력과는 무관하더군요.

    그리고 문국현을 찝은 이유는, 제가 앞으로 본보기로 삼아야 된다고 할 의료체계로 우리의 의료체계 길을 제시하면서 이거야 말로 문국현이 타이틀로 삼은 사람중심의 진짜경제 판의 사람중심의 진짜의료, 사람중심의 진짜교육이다 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가 말하는 의료교육분야의 경쟁력이 강화되어야된다는 것은 국민 모두가 의료복지를 받는 것과는 완전 다른 얘기이지요.

    그리고 제목은 제가 잡은게 아니란 것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리지요.

    님의 제 글 의도에 대한 우려는 앞으로 제가 이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불식시켜드릴거라 믿습니다^^

  • 일보전진 2007/10/07 [22:21] 수정 | 삭제
  • 만약 질의서의 답변이 안일규씨가 우려한 바와 같다면 어쩌겠냐고 질문하실지도 모르겠군요.

    제 답변은 그래도 지지한다입니다.

    대선은 안타깝게도 주관식이 아닌 객관식입니다.

    자신의 생각에 이것이 최선이 아니더라 할지라도 주어진 답안지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합니다.

    피할 수도 없고, 다른 선택도 없습니다.

    만약 새로운 답안의 추가를 원하신다면, 평소에 그렇게 하시는 것이 옳겠지요.

    과거 안일규씨의 글에 대해 "그래서 대책이 무엇이요?"라는 질문에

    논객은 정의를 찾아 비판만 할 뿐, 대책까지 제시할 필요는 없다고 하신 적이 있지요.

    뭐 포스트모더니즘적 사고로 틀렸다고만도 할 수 없지만

    대선은 객관식입니다.

    주어진 답 중에서 최선을 골라야지요.

  • 일보전진 2007/10/07 [22:06] 수정 | 삭제
  • 제가 지적한 부분의 핵심은 이 글이 문국현의 디스토피아라는 자극적인 제목과 가상현실으로

    의료체제에 대한 고찰이 아닌 문국현 상처내기라는 점입니다.

    정말로 의료체제가 고민이시라면, 문국현을 콕 찝어 내세우기보다는

    의료개방을 주장하는 그룹을 함께 내세우며 그들의 공통의 문제점을 비토했어야 합니다.

    즉 경쟁력이 필요한가??가 핵심문제가 아니라 왜 안일규씨는 이 글을 쓰면서

    하고 많은 후보중에 문국현을 내세웠는지 밝히는 것이 먼저이지 않을까요?

    제가 지적한 부분도 그 부분이니 말입니다.

    안일규씨가 평소에 문국현에 대하여 호의적이지 않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이건 너무 노골적이라 봅니다만.

    경쟁력 강화의 문제는 이 글과 분리되어야 합니다.

    차라리 글을 두 편을 쓰시지 그러셨습니까?

    문국현은 신자유주의자인가? 와

    세계각국의 의료체제 비교를 통해 바라본 우리나라 의료체제가 나가야 할 길 이렇게요.

    그러면 지금보다 설득력이 보다 있겠습니다.



    그럼 내용을 바꾸어서 경쟁력 강화의 문제애 대해 생각해 봅시다.

    의료, 교육에 대해서는 저 또한 유럽식 형태가 미국식 형태보다 보다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현실은 미국식이냐 유럽식이냐의 이지선다형의 질문이 아니기에,

    더군다나 우리나라의 현실은 이 두가지가 얼기설기 얽혀있기 때문에 더 복잡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추세는 점차적으로 미국식 사보험으로 대체되는 중이기에 보다 심각한 문제이겠지요.

    그 부분은 안일규님의 의견과 공감합니다.

    저 또한 문국현 캠프에 그에 관한 질의서를 메일로 보냈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 안일규 2007/10/07 [21:28] 수정 | 삭제
  • 비약이라고 인정도 안했는데 인정했다고 말하시는군요.

    '칩시다'라고 가정한 것이지 말입니다.

    그리고 제가 답변 요구한 부분

    외환은행을 론스타에 팔아넘길때 선진운영기법을 배워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했습니다. 정부관료들이 말이죠. 그러나 키우지 못했죠. 선진운영기법은 온데간데 없었습니다.

    미국의 의료시장 개방해야된다고 하는 사람들, 모두 경쟁력 가지고 말합니다. 미국의료시장을 개방하면 경쟁력강화된다는 이유를 설명해주셔야 할 것이며 문 후보가 미국식 의료교육시장개방으로 의료교육의 경쟁력강화를 외치는 건 보수적이고 신자유주의적인 정부관료들과 다를 바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의료교육이 정말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는 이유를 말씀해주셔야 겠습니다. 정말 경쟁력 강화가 필요합니까?

    이걸 답하세요. 여기에 답도 하지 않으면서 저의 의도에 대해 왜곡하는 건 옳지 못하다고 봅니다.
  • 일보전진 2007/10/07 [21:00] 수정 | 삭제
  • 어제에 이어 오늘 접속하니 상당히 많은 댓글이 달렸군요.

    제가 하고자 했던 이야기를 귀염이님께서 상당부분 말씀하셨기 때문에 간략하게 적습니다.

    제가 이 글에 태클을 건 이유는 안일규님이 이 글을 작성한 의도가 무엇인지 의심스럽기 때문입니다.

    위의 댓글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안일규님의 의도가 미국식 사보험의 문제점에 대한 고발과

    우리나라의 의료체제가 나아가야할 점에 대한 고찰에 관한 글이라면

    이 글은 대단히 잘못되었습니다.

    이유는 안일규님이 문국현에 대한 사보타지를 하려는 의도가 같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이 진실로 의료체제에 관한 글이라면 이렇게 되어야 합니다.

    1.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체제는 점차적으로 미국식으로 변화하려 하고 있다.

    2. 그러나 미국식 사보험제도는 이러이러한 문제점이 있다.

    3. 다른 나라들의 의료제도를 살펴볼 때 미국식 의료제도는 실패한 정책이며, 우리의 롤모델이 아니다.

    4. 따라서 지금의 흐름은 잘못된 것이며, 보다 나은 의료체제를 향하여 고민해야 할 것이다.

    5. 더구나 지금 이러한 흐름에 관하여 한미FTA에서 논의되는 의료개방은 이 상황을 가속화 시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6. 현재 이 부분에 관하여 각 대선후보는 이러이러한 입장을 밝힌 바있다.

    7. (정 문국현씨를 이 글에 얽어집어넣고 싶으시면)
    현재 문국현 후보는 이와 관련하여 직접적으로 언급한 바는 없으나, 한미FTA에 관하여 의료,교육 부분에 대한 개방이 아쉽다고 이야기한 바 있어
    기존 정당과 괘를 같이 하는 지 우려스럽다. 이 부분은 국민건강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므로 명확한 입장을 밝히도록 유도해야한다.

    이 정도의 흐름이 되어야겠지요.

    정말로 한국의료체제에 관하여 쓰고 싶으셨다면 말씀이지요.

    아직 의료와 FTA에 관하여 명확한 의견을 밝히지도 않은 사람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문국현을 뽑으면 이러한 디스토피아가 올 것이다."로 기술하는 것은

    그 의도가 심히 의심스럽다 못해 우려스럽습니다.

    밝히지 않았다면, 안일규님 말씀대로 밝히도록 유도해야지, 이런 황당한 소설을 쓰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위에서 스스로도 비약이라고 인정하셨다면, 지금이라도 글을 내리고 다시 쓰심이 어떨지요.

    참고로 매 댓글마다 앞으로 각 국의 의료체제와 우리가 나아가야할 길을 밝히겠으니 보면 안다고 하는 것이

    "당신은 뭐가 뭔지 몰라서 그러는 거야"로 들리는 것은 저만일까요?

    저도 내년이면 병원에서 일 할 사람으로서 각 국의 의료체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사람입니다.

    참 보기 않좋더군요.

    끝으로 정리하겠습니다.

    문국현에 대한 비토를 하고 싶은지, 의료체제에 대한 고찰을 하고 싶은지 명확하게 하십시오.

    스스로도 인정한 무리한 비약을 동원해서라도, 아직 밝히지도 않은 문국현을 콕 찝어 언급하지 마시고요.

    차라리 현재 지지율 50%가 넘어 유력한 대선 후보인 이명박의 의료정책을 비판한 것이라면 보다 설득력이 있겠군요.

  • 안일규 2007/10/07 [19:39] 수정 | 삭제
  • 저는 제 주장이 틀렸다고 생각한게 아니라 다 틀렸다고 가정하고 / 다 틀렸다고 하더라도 문국현 지지자들이 제가 던지는 물음에 답하지 못하면 문 후보 지지자들의 주장은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이며

    의료 경쟁력 강화가 정말로 필요한가 그게 선진의료이고 정말 국민을 위한 의료인지는 앞으로 모범사례를 보여드리면서 다 보여드릴 시리즈 기획의 내용들이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 직장인 2007/10/07 [19:03] 수정 | 삭제
  • 다 틀렸다고 생각하면 글을 내리고 다시 쓰시면 됩니다.
    의료 경쟁력 강화는 지금까지 이야기한 논리전개 과정이 옳은지 그런지에 관한 이야기와는 또 다른 주제입니다. 이전 이야기부터 마무리하고 또 이야기 하는게 순서 일것 같습니다.
  • 안일규 2007/10/07 [17:02] 수정 | 삭제
  • FTA 저지가 먼저냐 문 후보 낙마가 먼저냐
    - FTA 저지가 중요합니다. 문 후보가 잘못된 말을 한 것을 잘못했다고 해야합니다. 의료교육체계가 잘된 나라들에서 그들이 '경쟁력'을 말하는 건 어디에도 쳐다볼 수 없었습니다. 의료와 교육은 양극화의 마지막 보루이므로 '경쟁력'의 관점에서 볼 필요가 없습니다.

    글 제목
    - 글 제목은 제가 하지 않았습니다. 에서 지은거라 제가 답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의료와 FTA에 대한 문 후보의 명확한 입장이 나오지 않았다
    - 명확한 입장이 나오지 않았으니 명확한 입장이 나오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가 한 말들을 조합하면 어느 정도 어떤 입장이 나올지 예측이 가능하지요. 그러면서 그가 정치공학적으로 발언할 수 있는 것도 잡을 수 있습니다. 명확한 입장이 안나왔으니 그가 한 말들을 조합하여 그 관점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쓸 수 있지 않습니까?

    의료 및 교육개방 못해 아쉽다는 것은
    - 이유가 경쟁력 강화라고 합니다. 저는 여기에 동의할 수 없군요. 장하준-정태인 대담에서도 미국의 의료와 교육은 비효율적이고 경쟁력이 없는것으로 나왔고 세계의료복지가 37위로 낮은 수준이란 것을 문 후보가 알려나요?

    미국식 의료보장체제 도입을 원한다고 하는 이야기는 비약이 아닌가?
    - 어떻게 보면 비약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식 의료교육시장을 개방한다는 것은 미국 의료보장체제의 주체인 보험 사기업이 미국의료시장의 주체이기도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미국식 의료보장체제를 도입하는 단계로 여길 수 있습니다.

    문 후보가 적극적으로 그러한 정책을 펼것이라고 주장하는 건 지금의 근거로 미약하지 않은지
    - 다음 글에도 나오겠지만 닉슨과 에일리크만이 했듯이, 그리고 힐러리가 바꾸려는 과정에서 무산되도록 했던 정치인들과 보험사들이 있기에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좋지 못한 의도?
    - 좋지 않은 의도가 아닙니다. 다만 그가 말한 내용이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그가 말한 내용을 바탕으로 미래로 나가면 그런 길까지 충분히 갈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겁니다.

    새정치 개혁연합?
    - 저는 새정치 개혁연합을 지지할 뿐, 저하고 많은 사람들이 새정치 개혁연합을 연계시키는 건 좋지 못하다고 봅니다. 제가 거기에서 무슨 한 자리 맡아서 할 정도로 높지는 않습니까? 그리고 문국현을 깍아내리는 것으로 보이면서 새정치 개혁연합으로 사람들을 끌고 간다고 하는 분들은 주장이 틀렸습니다. 왜냐면 그들은 대통령을 말하지만 우리는 한국민주주의의 문제점, 제대로 된 정당정치, 개혁진보적 정당을 외치고 있지 문국현이 말하는 것과는 완전 다른 길입니다.

    그리고 이 글의 목적은
    - 앞으로도 나오겠지만 우리가 가야 할 의료의 길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잘못된 길로 가려는 문 후보의 의료의 길을 비판하는 건 당연합니다. 왜냐면 미국 의료개방은 양극화 해소가 아니며 양극화를 막을 수 있는 마지막 진영인 의료,교육을 개방하자는 건 그가 주장하는 양극화 해소와 정면으로 대치되는 발언이죠. 그것만으로도 문 후보는 비판받아야 합니다. 도대체 그가 사람중심의 진짜경제를 외친다고 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 귀염이 2007/10/07 [16:48] 수정 | 삭제
  • ㅇ 먼저 Sicko 봤고요, 충격이었죠
    ㅇ 정태인 교수 4월경 강연 봤음을 먼저 알리고 이야기 시작하죠

    ㅇ 일규씨의 의도부터 명확히 하죠
    ㅇ FTA 반대가 먼저입니까?, 문후보의 낙마가 먼저입니까?

    ㅇ 글 제목이 이러한 이유는 뭐죠?

    ㅇ 아직 의료 및 교육 등의 FTA와 관련한 문후보의 명확한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은 것 같은데,

    ㅇ 저도 얼핏 "의료 및 교육 개방 못해 아쉽다"라는 말을 어디서 스치듯 한 번 본 것 같고, 이 이상의 말은 어디서도 찾지도 듣지도 못했는데
    ㅇ 이 이상의 말은 한 것이 있음 알려 주시고

    ㅇ 이 말 한마디 가지고 미국식 의료보장체제 도입을 원한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너무 비약 아닌가?

    ㅇ 냉정히 함 생각해 봅시다. FTA로 인해 미국식 의료보장체제로 간다는 데 대해서는 저도 극히 우려를 표하지만,
    ㅇ 문후보가 적극적으로 그러한 정책을 펼것이라고 주장하는 지금의 근거로는 너무 미약한 것 아닌가요?
    ㅇ 그렇다면 객관적인 글쓰는 자라면 이러한 말로 비춰볼 때 우려스럽다는 투로 글이 전개되어야지,
    ㅇ 이건 문후보가 적극적으로 FTA 과정에서 미국식 의료보장체제를 도입한다라고 전제하고 글을 쓰는 꼴이잖아요

    ㅇ 일규씨 전에도 몇번 언급했지만, 왜 미리 앞서 나가죠?
    ㅇ 좋지 못한 의도는 오래 가지 못해요
    ㅇ 일규씨가 이러한 투로 글을 쓰면, 저는 새정치 개혁연합에 대해 실망할 수 밖에 없어요.

    ㅇ 제발 우리 그 옛날식 논쟁방법에서 벗어납시다.

    ㅇ 참고로 각론에 있어서 소위 말하는 검증을 시도하는 것은 좋네요.
    ㅇ 너무 나가지만 않는다면 정말 좋겠는데......
  • 안일규 2007/10/07 [14:00] 수정 | 삭제
  • 제 주장이 다 틀렸다고 합시다.

    문국현 지지자들과 직장인님께 여기에 대해선 어떻게 답하실까요?

    외환은행을 론스타에 팔아넘길때 선진운영기법을 배워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했습니다. 정부관료들이 말이죠. 그러나 키우지 못했죠. 선진운영기법은 온데간데 없었습니다.

    미국의 의료시장 개방해야된다고 하는 사람들, 모두 경쟁력 가지고 말합니다. 미국의료시장을 개방하면 경쟁력강화된다는 이유를 설명해주셔야 할 것이며 문 후보가 미국식 의료교육시장개방으로 의료교육의 경쟁력강화를 외치는 건 보수적이고 신자유주의적인 정부관료들과 다를 바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의료교육이 정말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는 이유를 말씀해주셔야 겠습니다. 정말 경쟁력 강화가 필요합니까?

    다음 기사를 보냈는데 그 기사에 제 주장을 뒷받침할 내용으로 정태인-장하준 대담의 내용 중 일부를 발췌했습니다. 그 글에서도 보시고 한 번 논쟁을 벌여보죠.

    저는 미국식 의료시장과 의료체계는 경쟁력이 없다고 봅니다. 그건 그 글에서 보고 논쟁하지요.
  • 직장인 2007/10/07 [12:52] 수정 | 삭제
  • FTA 문제 많습니다. 의료개방도 문제 소지 많습니다. 그를 부정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님쓰는 모든 내용을 문후보와 연결시키는 것은 분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규님이 단순히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오기 위한 의도로 문후보를 엮어 넣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면 너무 지나친 연결이라고 생각되서 한 지적입니다.
  • 안일규 2007/10/07 [12:47] 수정 | 삭제
  • SiCKO는 꼭 보십시오. 그 내용을 제가 이 시리즈를 통해 모두 담을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들을 다 전할 수도 없습니다. 제 그릇이 부족하다는 점도 있겠고 글이 길어지면 오히려 독자분들에게 전달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니까요.

    이 글에서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게 있습니다. 전달되지 않은 내용때문에 그래서 제가 의료시장개방은 미국식 의료체계를 받아들이는 상황에까지 이를 수 있다는 제 주장이 틀렸다는 이야기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국의 의료체계는 건강유지기구(HMO)로 이루어집니다. 그 HMO에는 정부는 없습니다. 오로지 보험회사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말 그대로 사기업이죠. 그런데 이들은 미국의 의료시장이기도 하죠. 말 그대로 미국의 의료시장을 구성한 구성원이 미국의 의료체계를 구성하는 구성원인 셈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정부 관료들이 이미 의료시장을 미국에게 스스로 개방하겠다 했고 미국의 이러한 체제를 하게 만드는데 일조했던 카이저 보험사와 정치인들, 닉슨 대통령. 우리나라에도 그렇게 할 사람들은 많죠. 그래서 그 내용을 보충한다는 생각으로 1편의 부속편 1-1편 글이 어제 대자보로 보내졌습니다. 2편(우리가 가야 할 길)은 한 글 미루고 말입니다.
  • 안일규 2007/10/07 [12:43] 수정 | 삭제
  • 미국의 의료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사기업 보험회사들을 보면서 참으로 씁쓸했습니다. 미국 국민들을 병들어 죽이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에서 미국의 의료시장을 개방해야된다고 하는 사람들의 논리가 보험에 든 국민을 이윤의 대상으로 보고 그들의 수술, 보상을 거부하고 죽이는 모습을 보면서도 경쟁력을 외칠건지 그게 정말 경쟁력인지 분노스러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직장인님이 SiCKO를 한 번 보시고 말씀하시죠.
  • 직장인 2007/10/07 [12:41] 수정 | 삭제
  • 의료와 의료에는 경쟁력 강화 안필요합니까? 이를 빌미로 사회 낙오계층을 양산했을 때 문제가 되는거지 경쟁력 강화 자체를 부정한다면 더 나쁘죠.

    의료시장개방이라고 말한 문후보의 발언을 근거로 미국식의료시스템의 문제를 지적한 것은 일규님입니다. 그렇게 될 수 있는 근거 중 받아들일 만한 사항은 투자자소송 정도라고 생각한거구요. 제 생각이 틀렸다면 일규님은 왜 그렇게 생각하셨나요?
  • 안일규 2007/10/07 [12:36] 수정 | 삭제
  • 의료와 교육은 양극화 심화를 막는 마지막 마지노선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보여드리겠지만 국민들의 의료비용과 교육비용 경감을 하고 있는 나라들의 모습에서 경쟁력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의료와 교육은 경쟁력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국민들에게 얼마나 좋은 의료혜택과 교육혜택을 주느냐의 문제이지 그게 경쟁력이 아닙니다.

    경쟁력 강화를 외치면서 받아들이자는 미국의료,교육에는 경쟁력이 없습니다. 그저 이윤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직장인님이 말씀하신 오류 의료시장개방 = 미국식 의료시스템 도입을 연결시키는 건 투자자소송이라고 볼 수 없는데요. 그렇게 보는 이유를 말씀하시죠.

    그리고 한미FTA가 우리 시스템과 조화시키면서 개방하고 경쟁력강화하는 겁니까? 제2의 미국을 만드는거지 않습니까?
  • 직장인 2007/10/07 [12:30] 수정 | 삭제
  • 개방을 왜 합니까? 당연히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하는거죠.
    현재 우리 시스템과 조화가 가능한 부분을 도입하자는 전제는 당연한거지요.
  • 직장인 2007/10/07 [12:26] 수정 | 삭제
  • 의료시장개방 = 미국식 의료시스템 도입 인가요?
    이 둘을 연결시키는 것은 무었이며 이것은 일규님의 머리에서 나온거 아닌가요? 문후보가 둘을 연결시키는 투자자소송에 찬성한다는 했나요?
  • 안일규 2007/10/07 [12:23] 수정 | 삭제
  • 미국 의료교육시장 개방을 우리 의료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고 했으니까 미국의 의료교육시장이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가를 보면 되죠.
    실제로 이 글도 경쟁력이 있는지 없는지를 보여주는 겁니다. 경쟁력은 커녕 그가 말했던 사람중심도 아니고 이윤중심이죠.
    더 이상 뭐가 필요합니까?
  • 안일규 2007/10/07 [12:22] 수정 | 삭제
  • 직장인님이 제 의사를 왜곡하는거죠. 투자자제소만 빼는건 불가능하다를 제 글에서 넣었나요? 제가 투자자제소만 빼는건 불가능하다는 내용을 집어넣어서 그렇게 글을 쓰던가요?

    의료시장개방 못해서 아쉽다고 했으니 그럼 미국국민들은 어떤 의료서비스를 받고 있나를 보면 알 수 있지요. 직장인님에 대한 답변에 대한 글이 이미 어제 대자보쪽에 보내졌으니 나오겠지요. 그리고 장하준-정태인 두 분의 대담에서도 제가 말한 내용이 나오던데 잘 보세요.
  • 직장인 2007/10/07 [12:18] 수정 | 삭제
  • 둘 다 어렵기는 마찮가지 아닙니까?
    제 말의 핵심은 뭐가 더 어려운가가 아니라

    "의료개방 아쉽다"는 팩트에 자신의 생각인 "투자자제소만 빼는건 불가능하니까 문후보도 이를 전제로 말했다"는 가정을 더해서 문후보는 미국식 의료체제를 도입하려한다는 식의 논리전계가 올바른가 하는 질문입니다.
    문후보를 비판하던 옹호하던 다 좋은 글이지만 이런식의 논리 비약은 색깔론과 뭐가 다른가요?
  • 안일규 2007/10/07 [12:15] 수정 | 삭제
  • 미국식 FTA에서 핵심이자 필수인 투자자 제소권이 빠질려면 그만큼 다른 걸 더 퍼줘야됩니다. 미국에서 의료시장이 의료체제였기에 그런 나라의 의료시장을 개방하는 건 의료체제까지 도입가능하다는 논리가 틀리다고 볼 수는 없지요.
  • 직장인 2007/10/07 [12:12] 수정 | 삭제
  • 한미FTA 폐기를 통보하면 6개월 뒤 자동폐기 가능하다구요? 그런식으로 생각하신다면 저도 단순하게 "투자자 제소권만 빼고 재협상하면 됩니다"라고 대답드리고 싶군요.
    FTA에 대해서는 저도 대체로 부정적이지만 그렇다고 "의료개방 아쉽다"는 팩트에 자신의 생각인 "투자자제소만 빼는건 불가능하다"를 더해서 문후보는 미국식 의료체제를 도입하려한다는 식의 논리전계가 올바른가요?
  • 안일규 2007/10/07 [12:07] 수정 | 삭제
  • 정태인님께서 제시한 방법이 있죠. 광우병 쇠고기 수입 안하면 된다 / 한미FTA 폐기를 통보하면 6개월 뒤 자동폐기 가능합니다.
    투자자 제소권만 빼는 것 말입니까? 투자자 제소권만 빼도 미국이 훨씬 유리하고 앞으로 미국이 도장찍은것도 바꾸라고 요구하면 바꿔야되는데요? 그런 부분까지는 왜 생각하지 않나요? 직장인님 말씀은 굉장히 투자자국가제소권만 없으면 할만한 한미FTA라고 보시는 것 같네요.
  • 직장인 2007/10/07 [12:02] 수정 | 삭제
  • 백번 양보해도 두가지로 해석가능한 문장이 있으면 우선 명확한 진의 파악이 먼저이지 나쁜쪽으로 해석해서 그 사람이 이를 주장한 것처럼하는건 곤란하지요.
    투자자제소권을 현실적으로 빼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단정한다면 한미FTA 폐기는 현실적으로 가능합니까? 한미 FTA 폐기가 가능하다면 꺼꾸로 투자자 제소권만 빼는 것도 가능하겠지요.
    어짜피 둘다 어려운 문제인데 내 주장은 옳고 니 주장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 안일규 2007/10/07 [11:55] 수정 | 삭제
  • 투자자 정부제소 방지책을 전제로 한 의료개방이 안되서 아쉽다고 볼 수 있는 문국현 후보의 말이 없는데요.
    그리고 저는 매번 말하지만 미국과의 FTA에서 투자자 정부제소권를 빼고 할 수 없다는 걸 강조해왔습니다.
    그리고 많은 진보개혁진영의 사람들이 미국의 의료교육시장이 개방되지 않아 다행이라고 했지 미국의 의료교육시장 개방에 대해 양극화 심화될거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 직장인 2007/10/07 [11:52] 수정 | 삭제
  • 문후보는 "투자자 정부 제소는 나쁘다" "의료개방이 안되서 아쉽다"고 말했지 투자자 정부제소가 이뤄진다는 가정하에 의료개방이 안되서 아쉽다고 하지 않았잖습니까?
    문후보는 투자자 정부제소 문제는 여러번 언급한 사안입니다. 따라서 투자자 정부제소 방지책을 전제로 의료개방이 안되서 아쉽다고 해석하는게 타당하다고 이는 미국식 의료시스템 도입과는 관계가 없는 주장입니다.
  • 안일규 2007/10/07 [11:45] 수정 | 삭제
  • 한미FTA에서 가장 아쉽다고 한 부분이고 노무현 대통령과도 똑같은 주장이었죠.

    그러니까 문국현 후보의 말대로 미국의 의료교육시장을 개방하면 어떤 단계로 나갈 수 있는지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미국의 현재 상태로 보면 예상이 가능하니까 보는 거죠.

    그리고 앞으로 글은 어떤 방향으로 가는게 맞는지를 보여줄겁니다.
  • 직장인 2007/10/07 [11:39] 수정 | 삭제
  • 문후보가 공공의료 제체 자체를 부정하지 않는 다고 본다는 말과 '미리 가본 문국현 시대의 의료 교육개방 정책'과는 논조가 완전히 다른거 아닙니까?
    문후보는 미국식 의료교육개방을 주장하지도 않았는데 왜 그 걱정이 문후보의 비판의 근거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그건 이번 FTA에 대한 비판의 근거죠.
  • 안일규 2007/10/07 [11:27] 수정 | 삭제
  • 저는 문 후보가 한국 공공의료체계 자체를 부정하는 관점이라고 보지 않는데요.
    양극화의 마지막 지지선이 의료와 교육이지요. 그럼 수많은 사람들이 미국식으로 의료교육개방하면 양극화의 마지막 지지선이 무너질 수 있다는 걱정은 어떻게 답하실겁니까?
    그리고 미국과의 FTA에서 투자자 제소가 없는 FTA를 바라세요? 호주처럼 전국민이 거리로 나와서 집회해야 됩니다. 미국과 FTA는 높은 수준 아니면 안하는 것 밖에 선택권이 없습니다. 미국식 FTA의 핵심은 투자자 국가 직접소송제도입니다.
  • 직장인 2007/10/07 [11:24] 수정 | 삭제
  • 스스로 개방하면 무조건 나쁩니까? 개방시 무슨 문제가 생긴다면 나쁜거지 개방자체가 나쁜건 아니잖아요?
    나쁘다고 생각해도 문후보가 미국이 의제로 삼지 않은 부분까지 개방하겠다고 한다고 비판해야지 주장하지도 않는 공공의료체계 붕괴와 연관지어 비판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나요?
  • 직장인 2007/10/07 [11:20] 수정 | 삭제
  • 정부제소 악용 반대를 전제로한 의료개방이 후보 정체성을 부정할 만큼 심각합니까?
    투자자 제소가 같이 엮일 경우 심각해 질 우려가 있는거지 의료개방 자체로는 크게 문제 거리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의료보험제도가 존재하는한 미국 병원들이 한국에 진출할 수 있는 범위는 일부 최상위계층에만 영향을 미치고 그들은 이미 현재도 미국가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이 글의 제목은 문후보가 한국공공의료 체계 자체를 부정하는 듯이 하는데 도대체 그런 추론이 어디서 나왔는지 궁금하네요.
  • 안일규 2007/10/07 [11:14] 수정 | 삭제
  • 어차피 미국이 요구하는 것도 있겠지만 정부 관료들이 스스로 한다고 하거든요. 그것도 큰 문제지요.

    저는 반미도 친미도 아니고 잘못된 시장과 잘못된 체제, 제도는 안된다는 거지요. 개방에 부정적이지도 않습니다. 사람 함부로 단정짓지 마십시오.
  • 안일규 2007/10/07 [11:10] 수정 | 삭제
  • 그러나 이미 우리나라 스스로가 미국에게 자율적으로 스스로 개방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번 협상에 빠졌다고 달라질 건 아니죠. 어차피 개방하니까요.

    직장인님의 투자자 정부 제소문제는 의료문제만이 아니라 전체 문제이지요.
    이번 정권 FTA에서는 의료,교육개방이 빠졌지만(물론 스스로 개방한다고 약속했으니)그걸 아에 대놓고 협상테이블에 올려놓을 문 후보가 더 무섭지요.
  • 직장인 2007/10/07 [08:07] 수정 | 삭제
  • 의료개방은 이번 FTA 주된 의제가 아니었다. 그럼에도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는 투자자 정부제소 때문일 것이다. 즉 미국 메이저 보험사를 중심으로 한국 의료보험제도를 제소해 붕괴시킬 것이란 주장이다.

    문후보는 의료개방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입장이었지만 투자자 정부제소에 대해서는 문제가 크다는 입장이다.
    투자자 정부제소 악용 반대를 전제로 한 의료개방하에서 공공의료 체제가 붕괴될 우려가 있는가? 가능성이 있다면 내가 김태희와 결혼할 정도의 확률?
    이글이 현정부에서 추진하는 FTA를 비판하는 글이라면 가능성이 있는 우려지만 문후보가 공공의료체계를 미국식으로 바꾸지 못해서 아쉽다고 한 것처럼 오해(아니면 왜곡?)해서는 곤란하다.
  • 작은소리 2007/10/07 [02:14] 수정 | 삭제
  • 저는 미국이 우리에게 충분히 강제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안일규 07/10/06 [16:59]

    이리 생각하시면 논의할 이유가 사라집니다. 우리가 머라해도 강제한다면 논의를 무엇하러 합니까. 이제는 반미구호만 외쳐야겠지요. 님이 개방에 부정적이신 이유를 알게된거 같습니다.

    2G님/
    미국은 의료법인의 영리법인을 허용하지만 이와달리 한국의 의료법인은 모두가 법으로 강제하여 비영리법인만이 가능합니다.
    현재 국내에선 이익집단이 꾸준히 의료영리법인화를 추진하고 있지요.

    악덕사업이 들어오게 조약을 맺는건 당연히 반대해야겠지요.
  • 안일규 2007/10/06 [23:03] 수정 | 삭제
  • 아 제가 몰랐던 사실을 알려주셨네요.
    한국간다는 의사가 없다.. 이거보고 연관되는것이 주한미군은 미국에서도 잘 가려하지 않는다, 가난한 사람들, 아주 질낮은 미국인들이 온다. 그래서 외국에 파견된 미군 중 가장 사고많이 치고 최악이라고 하죠.
    역시 송도의 미국병원도 그와 똑같은 맥락을 거치군요. 그 병원 역시 호화로워보일 뿐, 부자들만 받으려 할 뿐(건강보험환자 거부, 이 사실을 안다면 부자도 안갈지도)이지 질은 안좋겠군요.
    그리고 의료복지순위는 제 글에도 있듯이 37위라고 합니다.
    죄송하지만 저도 서울로 올라가야 할 상황입니다. 지방에 있거든요 ㅎㅎ 부산이 제 주 활동지역입니다. 대통령은 관심없고 국회의원으로 살고 싶습니다^^
  • 2G 2007/10/06 [22:55] 수정 | 삭제
  • 1. Sicko 안보신분, 한번 꼭 보십시요. 미국을 그대로 나타낸것입니다.
    2. 미국은 의료기술이 세계에서 최고수준인 반면, 국민의 건강보험혜택은 후진국입니다. 아마 세계에서 34 몇번째 라고 하지요(정확한 통계는 없읍니다마는, 미국사람들이 다 동의하는 사실은 미국은 건겅 후진국이라는것입니다.
    3. 한국에 미국의료산업이 들어오면 어떻게 되냐구요? 한국 망하는것이지요. 의료가 들어오는게 아니고, 악덕상인이 들어오는것입니다.
    4. 지금, 송도에 들어온다는 미국의료기관은, 뉴욕에 있는 Columbia 대학 New York-Presby. 그곳 명문의사진에게 직접 물어보니까...한국 간다는 의사 없더라구요. 아미도, 한국갈 의사를 모집한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취직 못한 의사들일 것입니다. 코롬비아대 교수라는 간판달고...(그래야 한국인 또 정신못차리고 돈 퍼 불 터이니까)미국에서 대려온 한국의사들이 한국에서 성공한 예는 아산의료원 입니다.
    5. 지금 뉴욕에 오셔서, 자동차 라디오 한번 들어보세요...거의 전부가 병원광고입니다. 그리고 TV 트러보세요. 전부가 약광고입니다. 왜? 왜? 전에는 달랐읍니다.
    6. 어제, 뉴저지에 있는 상당이 큰 Pascack Valley Hospital 이 파산을 신청했고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그러니 한국과같은 나라에 와서 돈좀 버는수밖에....
    7. 어느나라와 마찬가지로, 한국에도 사기꾼 의사가 많습니다. 기업이니까요. 한국은 먹고 살기가 더 어려우니까, 그많큼 사기도 많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8. 의료사업을 시장경제(김대중의 나라망친 사고방식에 노무현이가 계속)에 마낀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차라리 정부를 시장경제에 맡겨 개인회사에 입찰시키는게 더 좋을듯하빈다. 노무현이가 나라 마라먹는것중의 하나가 국민연금, 주식에 투자. 즉, 여러분돈 이제 다 날라가는것이지요. 국민연금 내지마세요. 띠낌니다. 군사정권때에는 총이 무서워서 꼼짝 못했읍니다. 그러나 지금은 돈이 사람을 죽이고있읍니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덕분에. 잘 사는 현 정권에 덕본사람들은 내가 무슨소리 하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40-60% 이자내고 빛에 허덕이는 사람들은 압니다. 의료가 문제가 아니라 돈(시장)이 문제입니다. FTA 가 통과되면, 양극화가 더심해집니다. 저는 FTA 찬성합니다. 정신 못차리는 한국사람 더 고생해야 하니까요. 좀 잔인하지요. 그래야 유혈혁명이 이러나고, 나라가 정돈됩니다. 암만봐도 한번은 치루어야할 과제인듯합니다. 이명박이도 지지합니다. 그래야, 서울은 고층건물로 꽉차고, 바로 그 건물 밑은 시궁창이 흐르고...못사는사람 함성을 들을수있고...대통령이 되였으니, 직접 강목들고 노동자 패러 다니지는 않겠지요. 사장이 되고는 하지않했으니까, 대통령된다음, 그걸 하겠읍니까? 하겠다고 하는 열성분자가 줄을 서서 있을터인데....
    9. 안일규씨는 누구인지 모르지만, 나이가 30 이 못된 젊은 학도라고 들었는데, 존경합니다. 돌아다니며, 디스코나 치고 다니는 동료와는 달리, 그렇게 성찰력이 있고 문제를 잘 보는 사람, 처음 봤읍니다. 앞으로 대통령에 출마하셔서 당선되싶시요. 나라가 필요한 사람 같더라구요.
    10. 저는 일규씨(1G) 만 못하니까 그리고 그분을 좋아하니까 2G 라고했읍니다. 서울가게 되면, 인사하러 갈가 합니다.
  • 안일규 2007/10/06 [22:45] 수정 | 삭제
  • 제가 확대해석을 했다고요?

    문국현 후보가 한미FTA에서 의료교육개방을 하지 못한게 아쉽다고 했고 그 이유로는 '경쟁력'강화였죠. 제가 보여드린 건 나백지란 가상인물을 만들긴 했지만 그 다음엔 바로 미국인들의 생생한 증언입니다.

    그리고 제 주장이 무리가 있는게 아니라 문국현 후보가 경쟁력이 있다고 본 미국의 의료시장과 의료체계가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그의 말이 얼마나 잘못된 말인지 보여드리는 겁니다.

    님께서 이 글을 편협하게 보시고 있다고 느껴지네요. 어차피 님이 원하시는 연관관계 증명에 관하여서는 이미 대자보에 글을 보냈으니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나올거니까요.

    그리고 문 후보가 의료정책에 대해서 정확하게 언급한 바가 없다는 것이 무슨 상관이 있길래 말하시는건지요? 정확하게 언급한 바가 없으니까 그가 말했던 것을 가지고 그 발언이 얼마나 잘못된건지 보여주지 말아야 한다는 건가요?

    글을 쓰는데 있어서 그 후보가 해당 정책에 대해 정확하게 언급한 바가 없다고 글을 쓰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이 글은 문 후보의 발언이 잘못됨만을 지적하는게 아니라 경쟁력있다고 생각하기 쉬운 미국의료가 얼마나 경쟁력과 거리가 먼지, 얼마나 잘못된 건지를 알리는 글입니다.

    더불어서 앞으로 진행될 글에서는 우리가 가야 할 의료의 방향이 나오기 때문에 문국현에만 관련된 내용이 아니란 것을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 일보전진 2007/10/06 [22:16] 수정 | 삭제
  • 상당히 성급한 글이라고 봅니다.
    문국현 후보에게 관심을 가지고 쭉 지켜보아온 저로서도
    문후보가 의료에 관하여 언급한 부분이나, 편소에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알 지 못합니다. 한 번도 언급한 적이 없으니까요.
    다만 지금까지 오직 하나
    한미 FTA에 대한 의제발언 중 "미국 의료 교육 개방 못해 아쉽다." 는 말이 나온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한 마디를 현재의 국민건강보험을 없애고,
    미국식 사보험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상당히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특히나 글 서두에서 나백지라는 인물의 가상이야기를 통하여 예를 들어 서술한 부분은 더더군다나 확대해석을 넘어 날조에 가깝군요.
    지금 이 글의 흐름은 이렇습니다.
    문국현은 한미FTA에서 의료 교육 개방 못해 아쉽다고 했다.
    -> 이것은 현재의 국민건강보험을 포기하고 미국식 사보험으로 전환을 주장함이다.
    -> 미국식 사보험은 부자에게만 유리한 실패하고 잔혹한 시스템이다.
    -> 따라서 문국현은 나쁘다.
    이러한 흐름에서 첫 번째 명제와 두 번째 명제사이의 연관관계를 먼저 증명하십시오.
    그렇지 않고 이러한 흐름을 타는 것은 조선일보식 글쓰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현재까지 문후보는 의료정책에 관하여 정확하게 언급한 바가 없습니다.
  • 안일규 2007/10/06 [16:59] 수정 | 삭제
  • 지금의 매년 대학등록금 인상, 국립대 법인화, 정부의 자율적인 교육과 의료 개방정책 다 미국의 주문에 해당한다는 주장들이 많습니다.

    한미FTA에서 공공의료체계 훼손은 어떻게 보면 당연히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일입니다. 정태인님의 말씀에 의하면 한EU FTA도 공공서비스에 위협을 주는 점이 있다고 하니까요.

    백지상태인 미래를 부당하게 한쪽으로만 제단한 게 아니라 지금의 미국을 보여드린 것입니다. 미국식으로 가는게 맞다고 하는 이들에게 미국의 지금을 보여줌으로써 얼마나 잘못된 생각인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말하는 길이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만드는지 미국 국민들이 본보기가 되어 가르쳐주고 있는 셈이지요.
  • 작은소리 2007/10/06 [15:31] 수정 | 삭제
  • 공공의료체계가 훼손되는 조항은 당연히 반대합니다.
    당연히 이러한 부분을 보호하는 FTA체결이 되어야겠지요.
    비판과 논의는 여기까지만 되어야 한다는겁니다.

    백지상태인 향후 미래를 부당하게 한쪽으로만 제단하여 개방불가로 애초에 협상자체불가로 몰아가서는 안된다는겁니다.

    앞에도 적었듯이 상호주의로 바라보면 미국에 우리 의료보험체제를 강제할수 없듯이 그들도 우리에게 자신들의 실패한 의료보험체제를 강제할수 없다는 생각이 더 현실적이라는 겁니다.
    안일규님이 말씀하신 그런 일방적인 개방(?사실상 침략행위고 굴욕이죠)이라면 당연히 반대해야겠지만 현시대에 그런 불공정협약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안일규 2007/10/06 [15:11] 수정 | 삭제
  • 1번: 외국업체가 망해서 철수한 것은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정태인님이 말씀하시듯이 한미FTA나 미국식 의료교육개방은 건강보험을 없앤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건강보험이 약화될 경우 미국보험사들은 장사가 잘 되겠지요.
    미국에서는 내가 가고 싶은 병원, 가까운 병원에 마음대로 가지 못하고 보험사가 지정한 병원을 가야하고 하다보니 공공성과는 멀어질 수 밖에요. 미국보험사가 좋다고 들었다가는 당하는거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미국의 건강기구는 사기업들인 보험회사들이니까요. 물론 한미FTA에서 의료, 교육개방이 공식적으로는 빠졌지만 의료, 교육분야는 우리 스스로 개방하겠다고 정부가 공헌한만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는 사실상 어렵다고 봐야합니다.
  • 작은소리 2007/10/06 [15:02] 수정 | 삭제
  • "공공의료의 약화를 의미한다."
    이근거로 아래 두가지 사항을 들고 있는것이지요?

    1. 이미 송도에 들어올 미국 병원은 건강보험 환자를 받지 않겠다고 공언
    == 특정 병원의 건강보험 거부가 왜 공공의료의 약화가 되는지요? 사견으론 이병원은 특권층을 위한 특급호텔의 개념같습니다만.. 얼마나 유지될지도 의문입니다. 수많은 외국업체가 우리나라에 들어왔지만 망해서 철수한곳도 많습니다.

    2. 한미 FTA가 체결되면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 조항도 마련되지 않았지만 조항도 보지않고하는 무조건 안돼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 안일규 2007/10/06 [15:00] 수정 | 삭제
  • 이런 말씀 하시더군요. 미국의 보험사들이 비싼 보험 들어와서 부자들에게 1등실 보장하고 하는 그런 보험으로 부자들이 많이 들어 수익내고 병원과는 계약해서 이 보험 고객은 1등실 무조건 내달라, 심상정 의원의 말씀대로 송도 미국병원은 이미 건강보험 환자 안받는다라고 말한 점.
    다 미국의 의료보험체계와 관련이 있지요. 간접적이든 직접적이든 문국현의 미국식 의료개방은 의료보험체계의 유입과도 연결되는 문제입니다.
  • 안일규 2007/10/06 [14:54] 수정 | 삭제
  • 안타깝네요. 한미FTA로 미국의 의료교육시장 개방한다면 미국의 사기업인 건강관리기구들 씨그나, 휴매나 같은 것들이 우리나라로 들어와서 미국처럼 그대로 합니다. 호도가 아니라 의료시장 개방은 그들의 의료보험체계도 들어오는 것입니다. 미국식으로 가는거지요.
  • 작은소리 2007/10/06 [14:53] 수정 | 삭제
  • 안일규님이 주장하시는 것은 미국의 실패한 의료보험체계입니다.
    문국현 후보가 이것을 주장하신겁니까?
    실패한 의료보험체계를 받아들이자고 주장하는겁니까?

    님의 주장이 사실이면 문국현은 미친거 맞습니다. 미국보다 월등한 의료보험체계를 거부하고 실패한것을 억지로 받아들여 적용하고 이과정에서의 반발을 공권력을 동원하여 처절히 막아야겠지요?

    이정도로 문국현이 미친겁니까?
  • 안일규 2007/10/06 [14:51] 수정 | 삭제
  • 제가 방금 댓글로 첨부한 심상정 의원님의 송도 미국 병원 문제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사실상 불가능에서 답변이 된다고 봅니다.
    정태인님은 건강보험이 없어질거라고도 하셨으니 그런 주장까지 감안한다면 상당하겠지요.
  • 안일규 2007/10/06 [14:48] 수정 | 삭제
  • 심상정 의원의 비판글(8월 28일, 오마이뉴스) 중 한미FTA 부분만 발췌합니다.

    그의 이러한 관점은 결정적으로 한미 FTA에 대한 그의 모호한 태도에서 나타난다. 그는 양극화를 걱정하면서도 한미 FTA가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극단적으로 진행시킬 것이라는 점은 인식하지 못한다. 오로지 경쟁력의 관점에서 들여다 볼 뿐이다.

    예컨대 개성공단 원산지규정에 관한 협상이 잘됐다고 평가한다든가, 교육·의료산업이 개방되지 않아서 아쉽다는 것이 그렇다.

    개성공단의 경우 한-싱 FTA, 한-아세안 FTA, 한-EFTA FTA에서는 아무런 조건 없이 개성공단제품을 한국산으로 인정하고 있는 반면, 한미 FTA에서는 북한 핵문제, 남북관계, 노동환경 조건 등 거의 불가능한 조건을 줄줄이 달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

    문제는 단순히 지식의 부족에 있는 것이 아니다. 그가 교육과 의료시장 개방을 주장하는 이유는 서비스 경쟁력의 향상에 있다. 그러나 이 두 시장의 개방은 곧 공교육, 공공의료의 약화를 의미한다. 이미 송도에 들어올 미국 병원은 건강보험 환자를 받지 않겠다고 공언했고, 한미 FTA가 체결되면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 문제는 대단히 심각하다. 빅뱅식 개방이 공공성을 훼손하리라는 자명한 사실을 모르거나 무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상을 요약하면 그의 경제관은 노동자 등 국민을 생산요소로 취급하며 그가 강조하는 복지란 오로지 시장탈락자의 구제, 즉 잔여적 복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

    물론 개성공단 문제는 그가 입장을 바꿨습니다. 그러나 의료, 교육분야는 입장을 바꾸지 않은것으로 알고 이 문제가 주목받지도 못하고 있죠.
    심상정 의원님은 송도에 들어 올 미국병원 문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어려움으로 비판하셨고 저는 미국의 현실로 통해 비판합니다. 어쨋든 문 후보의 잘못된 인식이지요. '경쟁력'에만 매달린 잘못된 인식 말입니다.
  • 작은소리 2007/10/06 [14:48] 수정 | 삭제
  • 의료보험체계 개방이라는 주장대로 해석해 보아도..

    님이 적시하신 그러한 여러 폐단이 미국쪽에 있습니다.
    개방 = 상호개방이라는 당연한 명제로
    보다 공익성이 뛰어난 한국의 의료보험체계가 미국으로 수출되겠군요.
    미국의 의료보험체계가 들어오면 한국에선 망할테고 말입니다.

    의료시장 = 의료보험체계로 해석하시는 안일규님의 의견에도 동의못하지만,
    그 주장하에서도 결과는 우월한쪽이 승리한다는 당연한 예측으로 미루어보아도 한국의 의료시장이 대대적인 수출을 할 호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 안일규 2007/10/06 [14:43] 수정 | 삭제
  • 문국현 후보가 한미FTA에서 미국의 의료,교육 시장을 개방하지 못한게 가장 아쉽다고 했습니다. 노무현과 똑같은 인식이었죠.

    과연 저렇게 사람도 없고 인정도 없는 이윤 추구의 의료체계를 받아들여야한다는 그가 사람 중심의 진짜 경제란 말을 쓸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 작은소리 2007/10/06 [14:34] 수정 | 삭제
  • 미국의 의료보험체계는 바로 옆나라 캐나다와 쿠바와 자주 비교되면서 실패한 대표적인 의료보험체계라고 하는걸 자주 접했었습니다.
    문국현 후보의 한미 FTA 의료부분이 의료보험체계 개방을 주장하는 것인가요?
  • 지나가다 2007/10/06 [14:04] 수정 | 삭제
  • 답을 하건 안하건 그 친구들 깜량이 그거밖에 안되는 거겠죠.
    독자들은 그런 부분도 다 문국현 검증 과정에서 감안해 판단할 거니...

    답을 굳이 하고 싶지 않다는 사람에게 계속해서 요구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무리 인터넷신문 필진이라 해도 이렇게 글로 자꾸 찌질스럽게 정치인에게 인터뷰 요구하는 것도 과히 모양이 좋지 않습니다.

    정 인터뷰를 하고 싶다면 본인이 직접 문국현 후보 연락처를 알아내서 연락을 취해보세요. 인터뷰란 본인이 직접 발로 뛰어서 하는 거지, 누가 다리를 놔주고 하는 게 아닙니다.

    인터뷰어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그 정도 기본은 갖추셔야죠.

    물론 글로써 글의 대상이 되는 사람에게 답변을 요구하는 건 정치적 의미 때문에 그럴 수도 있습니다만, 님처럼 인터뷰를 요청하는 건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