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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명박의 ‘이명박 때리기’, 왜 이리 오버할까
[우리소리 정치시평] 대·소통합 용어 아닌 ‘친노세력’ 배제가 기준돼야
 
우리소리   기사입력  2007/06/15 [18:29]
최근 들어 노무현 대통령이 한나라당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 때리기에 열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광대 발언 이후 눈에 띌 정도로 오버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명박 때리기에 몰두하고 있다.

선거철이 점점 더 다가오는 면도 있다고 볼 수 있겠지만, 뭔가 어색하고 조화롭지 않은 정치행태인 것이다. 바로 노 대통령이 전매특허처럼 조자룡의 헌칼 쓰듯이 하는 정치공학 정치의 모습인 것이다. 꼼수정치이고, 눈속임의 야바위 정치이고, 자신이 그토록 말하며 지지자들을 현혹하던 반칙의 정치 모습인 것이다.

일국의 대통령이 자신의 신분과 직분도 망각한 채 야당의 유력한 대선주자의 한 사람에 대한 과도한 공격행위는 바로 급격히 몰락하고 있는 자신들 친노 세력의 정치적 입지를 마련하고 정치적 부활을 이루기 위한 파당적 이익추구를 위한 소인배적 정치에 불과하다. 시대가 요구하는 반한나라당 전선의 선두에 서서 자신이 마치 범개혁 세력의 상징이나 되는 양 행세하며 헤게모니를 장악해보려는 비겁한 꼼수정치의 일환이고 국민들과 지지자들의 눈을 속이기 위한 측면에서는 정치공학의 야바위 정치에 해당하며, 돈벌이가 될 것 같은 장소에서 한탕을 노리고 전을 펴고 있다면, 대통령 전 비서실장인 이병완 씨가 말한 떳다방 정치에 해당한다.

지금 범여권에서는 소위 소통합 대통합하며 통합을 위한 방향으로 흘러가며 죽어가는 친노세력을 범여권통합에 넣어줄까 말까하는 실랑이가 진행되고 있고,  또 다른 한켠에서는 친노세력에 의한 알박기 정치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잘 하면 잘 나가는 이명박 때리기를 통해 마치 반한나라당의 상징이나 되는 듯이 행동하여 죽어가는 친노세력을 살려 범여권 전체의 헤게모니를 쟁취할 수 있고, 반대로 일이 잘못되어 헤게모니를 잡지 못 한다고 하더라도 ''속은 자여 따르라'는 구호를 통해 친노 세력의 급격한 몰락을 막고자 하는 꼼수의 노림수가 읽히는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금 범여권 통합이란 새롭게 형성되는 좋은 시장을 내다보며 대통령이란 직분도 잊어버린 채 떳다방 정치에 매진하고 있는 것이다.

대통합과 소통합에 관한 작은 생각

친노 X-맨 정치에 의해 사분오열된 범여권을 통합하기 위해 노력이 경주되고 있는 가운데 소통합과 대통합이란 말이 유행하고 있다.

범여권 통합 논의에서 외형상 틀리지 않은 말이지만 내용상 틀린 표현이 있는데 바로 대통합과 소통합이란 2분법이다. 이것은 따지고 보면 친노 진영이 잘 하는 정치공학, 즉 야바위 술수정치의 하나로 볼 수 있는데, 이런 명칭을 쓰면 당연히 그 말 자체에서 사람들은 대통합을 선택하게 되어 있다. 정치적 노림수가 숨어 있는 명칭이란 말이다.

하지만 정치에서 이렇게 양적으로만 따지는 것은 때론 옳지 않다. 물론 양적으로 따져야 할 때도 있고 또 그것이 충분한 의미와 가치를 던져줄 수도 있지만, 또 때로는 질적으로 따져야 할 필요도 있는 것이다.

최근의 범여권 통합논의가 바로 질적으로 따져야 하는 그러한 현장이라 할 수 있다.

대통합과 소통합 논의의 핵심은 사실 친노 세력을 포함시킬 것인가 말 것인가로 압축되는 일이다. 약간의 시민사회 세력 참여 문제도 있지만 이것은 논쟁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친노세력의 편입이 핵심내용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환원하고 보면 대부분의 생각 있는 사람이라면 국민으로부터 버림받은 친노세력은 배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즉, 소통합이 답이란  응답이 많아지게 되는 것이다.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지금의 양적 규모로 따지며 대통합이냐 소통합이냐로 한정하여 선택을 요구하게 되면 거의 대부분 관성적으로 당연히 대통합이어야 한다고 말하게 된다. 이런 것을 감추며 친노 진영에서는 이런 정치색 짙은 말을 유포시키고 있는 것이다. 말하는 방식에 따라 특정 세력에 유리하거나 불리한 점이 분명히 숨어 있는데 이런 것을 감추고 말장난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범여권의 통합 논의에서 중요한 것은 양적인 크기가 결코 아니다. 질적인 면이 크고 중요하며 본질적인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통합의 의미도 없고 또 실제 유권자 득표에서도 그런 결과가 그대로 반영되게 되어 있다. (양적으로만 따지면 한나라당까지 가세하는 거대통합이 더 정답이 된다는 역설에 도달하게 된다.)

친노 세력으로 말하면 국민들로부터 왕따를 당한 싸가지 없는 정치세력, 양아치 정치세력, 속임수를 밥 먹듯이 하고 '속은 자여 따르라'를 외치며 사람 속이는 데에 혈안이 된 386운동권 세력들이다. 그런 모리배 짓을 하면서도 오기는 살아서 국민들에게 흑두루미와 백두루미도 구별 못하는 존재로 무시하는 자들로서 정치적 패륜아들이라 할 수 있다. 주권재민이란 민주주의의 기본도 인식이 안 된 반민주 행태를 보여온 자들인 것이다.

또 한나라당보다도 더한 신자유주의 깃발을 흔들며 서민들과 중산층의 삶의 기반을 흔들어댄 소위 좌파신자유주의란 요상한 깃발을 흔들어대며 한국인들의 삶을 위협해온 자들이다. 이런 망동끝에 조국을 위기에 내모는 신자유주의의 극치인 한미FTA를 밀실 강행한 세력들이다. 또 이라크 파병 등을 통해 반전쟁평화의 기치에 침을 뱉은 세력들인 것이다.

이런 반민주적이고 후안무치한 인간들이기에 국민들은 정치판에서 그들을 영원히 외면해버린 것이다.

이런 상황인데, 통합을 얘기하며 은근 슬쩍 대통합쪽으로 몰고가려 하는 친노 반민주 세력을 민주평화세력의 통합에 포함시키게 되면 문제가 보통 심각해지지 않는 것이다. 정체성의 극심한 혼란을 초래하며 국민적 의구심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통합이 오로지 386떨거지 정치인들이 중심이 된 열린우리당의 간판만 바꿔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강하게 불러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이미 시중에서는 이러한 의심이 많이 일고 있다.
 
따라서 통합문제에서는 대통합 혹은 소통합의 규모와 관련된 구분은 잘못되었기에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진정한 노선구분은 국민들로치적으로 탄핵 당한 이들 친노 세력들을 포함시킬 수 있는가 하는 여부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현재의 양적인 크기에만 좌우되는 소위 말하는 대통합을 하게 되면 전형적인 비빔밥 잡탕 통합이 되어 국민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어 실패가 밤에 불을 보듯이 뻔해진다. 또 지금 당장은 규모에 있어 크기가 커졌다고 해도 차후 친노세력에 의한 분열책동으로 그 크기가 오히려 작아질 수 있으며, 범국민적 외면으로 또 크기가 작아지는 결과적 소통합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소위 말하는 소통합은 지금은 규모가 작아도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며 차후 대통합의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따라서 지금의 정치세력 규모만 놓고 말하게 되는 대통합과 소통합이란 말의 오류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지금 국민사이에서는 친노 핵심 세력들에 대해서 전 국민적인 혐오감이 형성되어 있다. 그 어떤 정치세력이라 해도 친노 세력에 대한 광범위하고 깊숙하게 자리잡고 있는 이런 국민적 혐오감을 벗어나게 할 수는 없다.
 
따라서 국민들에게 치유불가능한 상처를 입혀 외면을 당하고 있는 친노 세력과 함께 하면서 성공을 바라볼 수 있는 정치집단은 한국사회에 없다. 그렇다면, 버려야 하는 것이다. 당장의 조그만 외연확장에 연연하다가는 소탐대실이라고 큰 손실을 당할 수 있는 것이다. 친노 세력은 한국 정치판의 계륵도 아니고 그냥 버림받은 병균덩어리라 보면 되는 것이다.
 
이들과 가까이 하면 모두 오염되며 전국민적 왕따 현상을 같이 겪게 되는 것이다. 범개혁 세력은 이들 병균덩어리로부터 벗어날 때 희망이 있다. 친노 세력은 의회 의석 과반수를 석권하고서도 그 싸가지 없는 엽기적 정치행각으로 한 임기도 채 채우지 못하고 스스로 몰락하는 정치세력이다.

이들 병균 덩어리의 외형에 속아 가까이 하면 열린우리당의 경우처럼 큰 치명적 손실을 입으며 망하게 되는 것이 오늘날 한국 정치판의 엄연한 현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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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6/15 [18:29]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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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들소리 2007/06/20 [13:14] 수정 | 삭제
  • 그렇담 민너당은 한나라당의 집권 일등공신이 되고픈거냐?

    자꾸 오바하다보면 서로 깨지는 거다 이 바보들아.

    대충해라 대충해.
  • 그렇습니다. 2007/06/16 [22:46] 수정 | 삭제
  • 노무현은 이명박 캠프의 선대본부장이라는 군요. 씁쓸합니다.

    이넘의 나라는 특정지역끼리 끼리끼리 해먹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