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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07,' MSN 핫토픽 1위에 올라
'CES,' 'MacWorld' 등 디지털 박람회서 첨단 신제품 쏟아져
 
유승기   기사입력  2007/01/13 [04:39]
2007년 전자업계의 흐름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가전제품 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가 지난 8일 개최, 11일(현지시간)까지 나흘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이번 CES에는 삼성전자, LG전자, 인텔(Intel), 노키아(Noki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전 세계 140여 개국에서 약 2,700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 대한 미국 네티즌들의 지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CES'는 10일(현지시간) 포털 사이트 MSN의 핫토픽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ABC뉴스를 비롯한 AP통신, 로이터통신 등도 CES에 대한 소식을 연일 전하며, 각 업체가 출시한 다양한 첨단 신제품에 대한 소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박람회를 통해 세계인의 시선을 끌기 위한 국내 업체들의 경쟁도 뜨겁다.

ABC뉴스는 8일(현지시간) CES 관련 보도에서, LG전자의 71인치 플라스마 HDTV를 비중있게 소개했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유수 IT업체들도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거대 IT기업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국내 중소업체들도 있다. AP통신은 8일(현지시간) 로봇 개발업체인 마이크로로봇(Microrobot)의 무인 청소로봇 '유봇(Ubot)'을 소개하며, 아이보롯(iRobot)의 '룸바(Roomba)'에 필적할 강력한 라이벌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작년 말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 유봇은 특수 센서가 내장돼 있어, 집 안의 가구나 벽을 피해 이동할 수 있으며, 바닥에 깔린 투명 자외선 바코드를 인식하는 판독기를 이용해 집 안 곳곳을 남김없이 청소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애플사가 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의 중심가에 위치한 모스코니 센터(Moscone Center)에서 맥월드 2007(Macworld 2007)을 열어, '아이폰(iPhone)'을 소개하면서 CES에 집중된 관심을 빼앗아 갔다"고 보도했다.

모토로라의 초슬림폰 Razr보다 얇은 두께(11.6 mm)에, 조작 버튼과 덮개가 없는 커다란 터치 스크린, 인터넷•엔터테인먼트•통신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특징으로 하는 아이폰은 탈(脫)PC 제조사를 선언한 애플사(Apple Inc.)의 야심작이다.
 
스티브 잡스 애플사 CEO는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회사명을 '애플컴퓨터(Apple Computer Inc.)'에서 '애플'로 변경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관련링크]

1. MSN 핫토픽 관련 (MSN) http://www.msnbc.msn.com/id/16489987/

2. LG전자 소개 관련 (ABC뉴스) http://abcnews.go.com/GMA/Technology/story?id=2775673&page=1&GMA=true

3. 유봇 소개 관련 (AP통신) http://www.msnbc.msn.com/id/16528338/

4. CES 보도 관련 (로이터통신) http://news.yahoo.com/s/nm/20070109/tc_nm/electronics_show_pctv_dc

5. 아이폰 관련 (로이터통신) http://asia.news.yahoo.com/070110/3/2viif.html

6. 마이크로로봇 www.microrobot.co.kr

7. 아이로봇 www.irob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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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1/13 [04:39]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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