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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박현채』, 故 박현채전집 및 추모집 발간
'민족경제' 관련 총 7권 분량, 7일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출판기념회도
 
위지혜   기사입력  2006/06/06 [19:22]
‘민족경제론’으로 분단된 조국의 경제부흥의 방향을 제시하고 평생을 민주화와 통일을 위해 살았던 고 박현채 선생 타계 10주년을 맞아 박현채 선생의 전집과 10주기 추모집 『아! 박현채』가 발간됐다. 
 
‘故박현채 10주기 추모집·전집 발간위원회’에서 발간한 이번 10주기 추모집에는 박현채 선생의 삶과 학문에 대한 각계 인사들의 추모 글과 논문이 실렸고, 총 7권 분량의 전집에는 그동안 책으로 발간되지 않은 박현채 선생의 모든 글과 관련 자료들을 연대기 순으로 담았다.

▲故 박현채 선생의 전집과 추모집 표지     © ‘故박현채 10주기 추모집·전집 발간위원회’
  
특히 전집에는 1960년부터 1993년까지 선생의 육필 회고록을 포함하여 석사학위 논문까지 역순으로 배열돼 있으며, 부록에는 미공개 사진자료를 비롯해 각종 학적부 등 증명서와 재판관련 자료, 강연 육성 녹취록 등이 수록돼 있다.
 
발간위원회는 발간사에서 “박현채는 온몸으로 이 땅의 민중과 함께 살고자 했고, 다함께 고르게 사는 민주주의와 평등과 평화의 역사를 만들고자 치열하게 역사 앞에서 싸웠으며, 그의 삶과 글은 시대를 향해 절규하는 한국 현대사의 증언 그 자체”였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작업과 관련해 “박현채의 이론과 실천에 대한 평가를 하고자 하는 것이 결코 아니며 그를 탐구하고 해석함으로써 새로운 개척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모집 및 전집 발간과 관련한 출판기념회는 오는 7일(수) 저녁 6시30분 가톨릭회관 7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정건화 한신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문병란, 이도윤 시인의 축시와 송기숙, 강만길, 백낙청, 김정남, 황건, 김언호 등 문인들의 ‘내가 본 박현채’에 대한 이야기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 본 기사는 민예총 컬처뉴스 (www.culturenews.net) 에서 제공했으며, 본문의 제목은 원제와 조금 다르게 편집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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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6/06/06 [19:22]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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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친이반 2006/06/07 [11:42] 수정 | 삭제
  • 감탄사 그것 좀 안넣었으면... 시절이 시절인지라 이해도 간다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