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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폐장 기형아 출산 사진 '진실게임' 논란
반대단체, 방폐장 유치시 기형아 출생 우려 부각시키며 사진 제시
 
CBS노컷뉴스   기사입력  2005/10/14 [17:30]
방폐장 주민투표를 앞두고 방폐장 안전성이 또다시 논쟁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반대단체에서 배포하고 있는 기형아 사진의 진실여부를 놓고 뜨거운 진실게임이 벌어지고 있다.

방폐장 유치 반대단체들은 방폐장을 유치했을 경우 기형아 출생이 우려된다는 점을 집중부각시키고 있다.

주민투표 선거 공보물에도 기형아 사진을 싣고 있다.

이에대해 찬성단체들은 반대단체들이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며 전단지 배포행위를 중단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군산 국책사업 추진단은 이미 13일 배포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낸 상태다.

찬성단체, "반대단체들이 진실 호도하고 있다" 전단지 배포행위 중단 요청 계획

찬성단체들은 기형아 사진이 방폐장과는 관련이 없는 이라크 전쟁피해 사진이거나 개인이 재미삼아 올린 사이트에서 퍼온 사진이라며 반대단체들의 도덕성을 문제삼고 있다.

반대단체들은 배포된 사진 중 하나가 이라크 전쟁 피해 사진인 점을 시인했다.

하지만 어떻든 핵으로 인한 피해라고 맞서고 있다.

지난 12일 산자부 주최로 열린 찬반 토론회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양측간 뜨거운 공방전이 벌어졌다.

찬성단체들은 특히 과학적 근거도 없는 기형아 사진이 여성 유권자들에게 방폐장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고,나아가 이는 방폐장 유치를 하느냐,못하느냐의 중대한 사안인 만큼,강력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방폐장 유치를 둘러싸고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형아 사진은 방폐장 유치 여부를 판가름하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은 분명해 보인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진실이 가려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CBS 전북방송 김진경 기자
 

최초작성시간 : 2005-10-14 오후 3:47:10
최종수정시간 : 2005-10-14 오후 3: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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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10/14 [17:30]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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