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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단체, '현직교사 성추행' 공동대응키로
학사모 등 학부모 3단체, 민형사상 고소고발과 출근저지 집회도
 
이계덕   기사입력  2005/09/05 [01:26]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인간교육실현 학부모 연대,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등 학부모 3단체는 일진회 고발 교사로 알려져있는 서울 J중학교 정 모 교사가  학교폭력 피해자 부모를 지속적으로 성추행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제각기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와 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는 오늘(5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성추행을 당한 학부모와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학가협)측과 공동대응을 논의할 예정이다.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와 인간교육실현 학부모 연대는 '부적격 교사 기준 대상에 교사에 의한 학부모 성추행도 포함' 되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측도 "성추행 교사가 학생을 가르친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면서 오는 6일 오전부터 서울 J중학교 앞에서 정 모 교사의 출근을 저지하기 위한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또 청소년 폭력 예방 재단, 다음까페 학교가기 싫어 등 학교폭력 관련 단체 및 시민사회단체들은 '학교폭력 피해 학부모 성추행 사건 공동 대책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공동대책위에는 강의석(미션스쿨 종교자유), 이윤석(오마이뉴스 청소년 기자), 김혜민 (학교폭력 예방 청소년 활동가), 이영석 (한국 청소년 단체협의회 청소년 의원)등 청소년 활동가들 다수도 참여의사를 밝혔다.
 
한편, 학가협은 "정 모 교사에게 공개사과와 교단을 떠날것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이기는 커녕, 피해자 부모를 협박하고 가택에 무단침입해 행패를 부리는 등 반성의 여지가 보이지 않아 강지원 변호사와 논의후 빠른 시일내로 민.형사상 고소 고발과 교육당국의 파면조치등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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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09/05 [01:26]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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