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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말하지 않은 사람들과 함께 하겠다
배진교 정의당의원 출판기념회..이정미 대표 심상정 의원 축사
 
김철관   기사입력  2023/03/03 [10:39]

▲ 인사말을 하는 저아 배진교 정의당의원이다.  © 


'정치가 말하지 않는 사람들, 당신을 찾을게요'

 

2일 오후 인천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 선보인 배진교 정의당의원이 출판한 책의 제목이다.

배진교 정의당의원의 출판기념회가 2일 오후 7시 인천 남동구 노인종합문화회관 별관 4층에서 열렸다. 이날 정의당 이정미 대표를 비롯해 심상정, 강은미 의원, 추혜선 전의원, 문영미 인천광역시당 위원장 등과,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김교흥, 김병주 의원 등 동료의원들이 찾아 축하했다.

 

또한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 강명수 <인천뉴스> 대표 등 언론계에서도 참석했고, 지역 시민사회, 노동계, 대학생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석해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저자 배진교 정의당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03년도 처음 민주노동당 인천 남동지역위원장을 시작으로, 만 20년 정치의 길을 걷고 있다, 2020년 21대 국회 정의당 의원으로 시작하면서, 제가 구청장 때 주민들과 다양하게 만났던 얘기, 그리고 구청장으로써 행정으로써 해결하지 못한 그 답답한 문제들을, 21대 국회에 들어가면 꼭 해결하겠다고 우리 지역주민들 그리고 인천 시민분께 말씀 드린 바가 있다"며 그러나 가봤더니 잘 안 되더라, 승자 독식 양당정치 구조하에서는 수소 정당의 목소리를 내는 것 조차가 어려웠다"고 술회했다. 

 

▲ 표지  © 김철관


이어 "'어떻게 하면 길을 찾을 수 있을까'하는 고민 끝에, 호명되지 않는 분들과 함께 하는 것, 그 목소리가 국회 담장을 넘어 국회 본회의장에서 호명되고 그들을 위한 입법이 완성되는 일을 하는 것이 제 길이라고 생각했다"며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정의당이 우산 들 힘은 없더라도 비가 내리는 현장에서 같이 비를 맞고 손잡고 걸어가 주기를 바라는 것이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축사를 한 이정미 정의당대표는 "배진교 의원은 남동주민들이 그에게 보내주는 정성을 잊지 않고, 마음에 품고 이곳을 떠나지 않고, 남동주민들과 함께 살아온 정치인"이라며 "진짜 인천 남동구의 사람 배진교이지만, 그는 대한민국 정치에 굉장히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의원은 "2006년 배진교 의원이 구청장에 처음 도전했을 때, 지역 유세를 왔는데, 하얀 와이셔츠에 어깨 띠를 둘렀는데 세상에 얼마나 후보가 이쁜지 몰랐다"며 "그는 23년의 진보정당의 험한 능선을 함께 넘고 넘어온 기둥같은 동지"라고 밝혔다. 

▲ 좌로부터 정의당 이정미 대표, 추혜선 전의원, 심상정 의원과 저자 배진교 의원이다.  ©


 출판기념회에서는 인천 거주 가수 노화정, 장애인으로 구성된 '국민엔젤스'의 공연과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특히 책 제목 <당신을 찾을 게요>는 미국의 유명한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의  배경음악 You Will be found(우리가 당신을 찾을게요)에서 따 온 것으로, 아프고 외로운 이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담았다. 각계각층에 있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귀를 기울이고, 모든 사람들을 소중히 생각하겠다는 배 의원의 마음을 담은 노래라고 진행자는 강조했다.

 

이 배경음악은 이날 상영한 영상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배 의원은 이 노래를 들으면서 '6411연설', "우리 사회의 투명인간들이 냄새를 맡을 수 있고, 손을 잡을 수 있는 곳으로 당을 이끌고 함께 가자던, 고 노회찬 대표가 떠올랐다고 이날 피력했다.

▲ 배진교 정의당의원 출판기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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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03 [10:39]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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