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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복지공동체로 복지사각지대 없앤다
14개 동별 희망복지위원회 발대식 순차적 개최, 비수급저소득층 등 지원
 
이백수   기사입력  2013/04/19 [08:57]

▲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1대1 결연가정 방문 모습     ©이백수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지역사회 복지공동체인 동희망복지위원회에 참여해 주신 위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37만 구민 모두가 행복하려면 이웃간 온정과 사랑을 나누고 서로를 보듬는 사회가 형성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동대문구 직원들이 취약계층과 희망의 1:1결연을 맺어 가족처럼 지내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민간단체로 확대해 3,600여가구와 결연을 맺어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고 있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어려운 이웃 발굴과 그들의 마음을 보살피고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해 동희망복지위원회를 구성하게 된 것으로 동별로 15명에서 4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부모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거나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이웃들이 힘과 용기를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는 유 구청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유 구청장은 지난 12일 답십리1동을 시작으로 16일 이문1동과 이문2동의 동희망복지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동별 희망복지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는 날에는 하루 종일 해당동을 방문해 1일 동장을 체험하면서 동네 곳곳을 살피고 있다.

동대문구의 동희망복지위원회는 공공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비수급저소득층, 차상위계층, 위기가정 등 복지대상자가 희망을 갖고 살아가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고, 참여와 나눔을 통한 지역사회 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출발했다고 한다.

또한 구․동직원, 민간단체, 기업, 독지가 등이 3,600여가구와 결연을 맺어 매월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희망결연 프로젝트’와 복지사각지대를 민간 자체적으로 해결해나가는 동단위 지역공동체인 ‘동희망복지위원회’를 통해 민간 중심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는 민․관 협력사업이 체계의 틀을 갖추게 됐다.

구는 복지사각지대 주민의 편익증진과 보듬누리사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의료비 부담 경감, 사교육비 감면 등의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생계지원을 위해 설 명절에는 동안교회에서 쌀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추석명절에는 삼육재단에서 쌀, 두유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의료지원을 위해 삼육의료원에서는 건강검진 등 비급여 의료비 15~35% 감면 혜택을 주고, 서울시립 동부병원에서는 건강검진 등 비급여 의료비 20%를 감면해준다.

교육지원을 위해 SDA 삼육외국어학원에서는 사교육비 50%를 감면해주고, 동대문구학원연합회에서는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사교육비 전액을 지원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 동대문구 직원, 민간단체가 취약계층 3,600여가구와 결연을 맺어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고 있으나, 취약계층 모두를 돌보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지역사회 복지문제를 동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동희망복지위원회를 구성하게 된 것”이라며 “동희망복지위원회는 앞으로 동 자체적으로 어려운 이웃 발굴과 그들의 마음을 보살피고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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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4/19 [08:57]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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