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IT사회문화미디어국제·과학여성환경·교육
전체기사 공지사항 사회단체알림마당 기고및토론방 편집회의실
편집  2020.05.25 [14:03]
국제·과학
공지사항
사회단체알림마당
기고및토론방
편집회의실
개인정보취급방침
대자보소개
광고/제휴 안내
기사제보
HOME > 국제·과학 >
[호소] 일본의 전쟁반대 활동가들을 위한 연대
아시아와 세계평화를 위한 연대를 부탁드리며
 
조약골
일본에서 전쟁반대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일본정부로부터 많은 탄압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 내용은 영어로 제가 받은 연대요청서를 번역한 것입니다. 자세히 읽어보시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필자주


일본의 전쟁반대 시위에 대한 탄압

이라크에 대한 침공이 시작된 지난 3월 20일 이후 열정적으로 전쟁반대 시위에 참가해온 일본의 아나키스트들과 자율주의자들은 심한 탄압을 받아왔습니다.

이 전쟁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힌 일본 정부는 법적 근거도 없이 3월 20일, 4월 5일, 그리고 4월 13일 등 수차례에 걸쳐 전쟁반대 시위의 목소리를 잠재우기 위해 탄압을 자행했습니다.

지금까지 두 명의 동지들이 아직도 감금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일본 경찰서 유치장은 부당한 혐의를 씌워 사람을 가두는 온상으로 그 악명이 높습니다.

이들에 대한 감금기간이 늘어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우리들은 전쟁반대/탄압반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억압에 맞서 싸우기 위해 우리의 모든 역량을 끌어모을 것입니다.

이에 우리는 경찰 탄압의 배경과 전쟁반대/탄압반대 성명서를 아래에 첨부합니다.

또한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부탁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 성명서에 당신의 이름과 단체의 이름을 서명해달라는 것입니다. 혹은 연대사를 우리에게 보내주어도 좋습니다. 우리의 캠페인과 구속되어 있는 동지들을 위해서 여러분들의 지지는 반드시 필요합니다다. (우리의 웹사이트와 선전지에 여러분들의 이름과 연대사가 실릴 것입니다)

지지하는 개인과 단체의 이름 그리고 연대사는 이메일 antiwar@naver.co.jp 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참가해주신 여러분들께 미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연대를 위하여
나까지마 마사카즈(Masakazu NAKAJIMA)


[배경]

2003년 3월 20일 미국과 영국은 이라크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 공격이 시작된 후 수많은 경찰특수차량과 경찰관들이 일본주재 미국 대사관 주위에 배치되었다. 그날 저녁, 우리 동지들은 미국 대사관으로 가서 항의표시를 하려고 했으나 체포되고 말았다. 이들은 그저 대사관으로 가려고 했을 뿐이었다. 이들은 경찰관의 공무집행방해로 체포되었으나 11일동안 구속되어 있었고, 경찰은 그들의 가택을 수색했다. 우리 동지들은 오후에 구속적부심이 진행되기로 예정되었던 날 아침에 풀려났다.

4월 4일 일본의 도쿄에는 약 1만8천 여명이 모여 전쟁반대 시위를 벌였다. 검은 깃발과 흑적기를 든 우리들 주위로 많은 경찰관들이 배치되어 법을 엄격히 준수할 것을 요구했다. 우리가 이를 거부하자 그들은 우리에게 언어폭력을 가하기 시작하였으며, 경찰 1개 중대를 증강배치하여 위협을 가해왔다. 결국 청년 1명은 바닥에 넘어뜨려지고 아무런 이유도 없이 체포되었다. 그의 체포에 항의하는 시위대에게 경찰들은 "너희들도 체포될 것이다" 라고 응답했다. 4월 16일의 구속적부심에도 불구하고 법원은 그의 구속 기간을 7일간 연장하는 명령을 내렸다. 그는 아직도 구속 상태에 있다.

이런 상황에서 4월 13일 우리들은 전쟁반대와 탄압반대 시위를 벌였다. 수백명의 동지들이 모여들었지만 경찰병력은 이보다 훨씬 많았다. 그들은 우리의 대열과 바짝 가까이서 움직이면서 우리의 행진을 통제했다. 시위가 거의 막바지에 다다른 시부야 역 사거리 앞에서 경찰은 우리의 대오를 침탈해 우리들 몇몇을 발로 차고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우리 동지들 중 한 명을 체포해갔다.

사진과 의견은 아래 웹사이트에 있습니다.
http://www.infoshop.org/inews/stories.php?story=03/04/21/
http://mypage.naver.co.jp/antiwar/demo413/

[전쟁반대와 탄압반대 성명서]

미국과 영국의 이라크에 대한 침공은 대량학살이며, 뒤이어진 이라크 점령은 재건의 과정이 아니라 군대의 지배로서 이라크의 민주화를 탄압하고 있다. 이라크에 정의는 없다. 우리는 이 부정의와 이를 지지하는 일본정부를 탄핵한다.

지금까지 전 세계의 많은 이들이 전 지구적으로 벌어진 전쟁반대 운동에 몸을 바쳤으며, 일본도 예외는 아니어서 많은 이들이 이 운동에 동참했다. 그러나 일본정부와 경찰청은 전쟁반대 의견을 지속적으로 표명해온 사람들을 감시하고 있으며, 심한 단속을 펼치고 있다. 또한 계속하여 이들에 대한 체포와 구속을 일삼고 있다. 더욱이 경찰은 법에 명시된 이상으로 과도한 공권력을 자행하고 있다.

일본의 전쟁반대 시위자들은 계속해서 잡혀들어가고 있으며 위협을 받고 있다. 우리들은 시위자들에 대한 체포와 구속 등 경찰의 수많은 부당행위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런 부당 행위에 맞서 전쟁에 반대하는 우리의 목소리를 높일 것이며 경찰의 위협에도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그들의 손에 끌려간 전쟁반대 시위참가 청년들을 반드시 구출할 것이며, 이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고, 서로 긴밀히 연락할 것이다.

2003년 4월 17일
전쟁반대 청년연대센터(Anti-War Youth Solidarity Center)

* 필자는 아나키스트 사이트 아나클랜 http://anarclan.net 의 운영자입니다.
기사입력: 2003/05/07 [14:11]  최종편집: ⓒ 대자보
 
관련기사목록
[일본] 日 원전 전력 연결 성공, 이번 주말이 분수령 조은정 2011/03/19/
[일본] 방사능 공포에…'일본판 엑소더스' 현실화 조혜령 2011/03/18/
[일본] "원전 대재앙을 막아라" 하늘에 헬기, 땅에는 살수차 김학일 2011/03/18/
[일본] 원전 공중 물폭탄 투하…'마지막 카드' 성공할까 김학일 2011/03/18/
[일본] 원전 전력공급에 일본열도 운명 달렸다 김준옥 2011/03/18/
[일본] 일본 원전 '제2 체르노빌 가능성' 전문가 의견 갈려 최승진 2011/03/18/
[일본] 일본 대지진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시 모음 정연복 2011/03/17/
[일본] 일본 원전사고, 안전신화의 붕괴 윤기돈 2011/03/16/
[일본] 시시각각 '원전 공포' 증폭…'일본 대탈출' 이어지나 김학일 2011/03/16/
[일본] 日 지진 공식 사망·실종자 7,600명 넘어 '전후 최대' 김학일 2011/03/16/
[일본] 후쿠시마 원전 3호기 폭발…5미터 쓰나미 발생 김학일 2011/03/14/
[일본] 日강진 사망·실종 4만명 달할듯…방사능 공포 확산 CBS노컷뉴스 2011/03/14/
[일본] 원전 외벽 폭발 왜…한일 원전 다른점은? 최승진 2011/03/14/
[일본] [호소] 일본의 전쟁반대 활동가들을 위한 연대 조약골 2003/05/07/
최근 인기기사
  개인정보취급방침대자보소개광고/제휴 안내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우) 120-093 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80 제일빌딩 별관 4층 TEL: 070-4411-5452ㅣFAX: 02-6280-5462 (web@jabo.co.kr / c.p: 010-2249-9446)
대자보ⓒ1998-2017 ㅣ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133 2005.11.11ㅣ 발행인 겸 편집인 : 이창은,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경주
별도의 표시가 없는 한 '대자보' 가 생산한 저작물은 정보공유라이센스 2.0 : 영리금지 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