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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의협-민주당 정책협약, 늦은 합의 국민들께 죄송"
전공의 비대위, 최대집 회장 등 의협 집행부 불신임 신청서 제출 반발
 
김철관   기사입력  2020/09/04 [19:12]
▲ 이낙연 대표가 4일 오전 민주당과 의협 간의 정책협약을 마친 직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옆은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과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이다.     © 민주당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 간에 맺은 정책협약을 강조하며 의료계 집단휴진이 보름 만에 풀리게 됐다며 그동안 국민여러분께 걱정과 불편을 드려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4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과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며칠에 걸쳐 의료현안을 논의오늘(4합의에 이르렀다며 저와 민주당은 이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국가시험의 정상화전공의 고발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료계와 정부여당은 심기일전해 코로나 19 조기극복에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 정책협약이 발표되자, 4일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반발하며 최대집 회장 및 40대 임원에 대해 대의원회 불신임 결의 신청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담화문을 통해 원점 재논의 명문화를 강조했다.

 

최 회장은 담화문을 통해 여당은 관련 법안의 추진을 중단하고 의료계와 원점에서 정책을 재논의하며 복지부는 여당과 의협의 협의체의 내용을 벗어날 수 없도록 함으로써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을 강력하게 저지하는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며 이제 조건 없는 복귀와 구제가 가능해진 만큼선배들을 믿고 진료 현장으로 돌아가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된 이후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 등 관련 법안 내용을 원점에서 재논의하기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정책협약을 체결한 상태이다.

▲ 4일 오전 이낙연 대표가 지켜본 가운데 최대집 의협 회장과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대화를 하고 있다.     ©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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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04 [19:12]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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