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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대북보도, 기레기언론이 판쳐"
[진단] 6.15언론본부 대북보도 긴급토론회, 가짜뉴스 폐해 심각 지적
 
김철관
▲ 토론회     ©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북한보도가 오보나 가짜뉴스를 생산해 놓고도 정정보도 등을 외면하는 기레기 언론의 모습을 반복하고 있다.”
 
  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언론본부(6.15언론본부, 상임공동대표 정일용) 주최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과 언론보도긴급토론회에서 발표를 한 고승우(6.15언론본부 정책실장) 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장이 강조한 말이다.
 
최종식 <경기일보> 기획관리실장의 사회로 평창 동계올림픽관련 언론보도 분석을 주제로 발제를 한 고승우 이사장은 언론이 사회적 공기임을 자각하고 촛불혁명의 완성을 견인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높다하지만 일부 언론은 평창올림픽 대북 보도에 있어 오보를 하거나 가짜뉴스를 내놓고도 정정보도 등을 외면하는 기레기 언론의 모습을 여전히 보여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이사장은 일부 언론은 국가보안법의 틀에 안주하거나 한반도에서의 선제공격을 일상적으로 외치는 미국의 한반도 정책을 적극 지지하는 듯 확대재생산하는 나팔수의 역할에 앞장서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시사 대담프로에 나오는 전문 패널 등은 국정원, 군부대출신이거나 수구인사 다수가 포진해 있어, 21세기에 걸 맞는 깊고 폭 넓은 전문적 해설이거나 논평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평화와 대화, 협상 등이 어떤 것인가를 지구촌을 무대삼아 실천을 해야 한다이렇게 위해서는 가짜뉴스를 가려내고 과도한 정치선전의 확성기 역할을 탈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언론보도의 문제점으로 평화올림픽을 평양올림픽 북한 응원단 용모(미녀)에 관심을 두는 관음증 시각보도 한반도기 앞세운 공동입장 및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등을 놓고 비정상적인 보도 행각 남북 단일팀 추진으로 인한 젊은층 반대 이유 섣부른 분석 등을 지적했다.
 
고 이사장은 일부 언론의 평창 올림픽 관련보도를 보면 언론의 공적책임인 진실 전달과 거리가 멀다객관적 보도 태도에서 심각히 벗어나거나 명백한 오보를 쏟아내는 모습은 촛불혁명 이후에도 구태를 벗어나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언론이 진정 제4부의 역할에 충실한다면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한 남북의 평화 연습과 평화를 정착시킬 방안에 대해 고민하면서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확대재생산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평창 올림픽 관련 일부 언론의 보도 태도는 국가보안법과 미국이 우월적 지위가 너무 보장돼 있는 한미상호방위조약의 틀 속에서 갇혀 있는 평가를 피하기 어렵다고 국가보안법 개폐와 한미상호방위조약 정상화를 제기했다.
 
토론에 나서 김동훈 <한겨레> 스포츠부장은 한반도기, 남북공동입장, 선수촌 인공기 설치, 아이스하키 선수 유니폼 등 일부 언론보도가 팩트에 충실하지 않고 가짜뉴스를 생산했다올림픽 사상 최초로 구성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선수 선발 보도에 있어서도 왜곡 보도가 심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구성은 스위스와 스웨덴의 문제제기에도 한반도 평화라는 대의를 위해 IOC가 남 23, 12명 등 35명으로 결정했다일부 언론에서는 열심히 연습한 우리 선수들이 뛰지 못할 것이라고 했지만 체력소모가 심한 종목이어서 1~2분 사이에 자주 선수가 교체돼 사실상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평화올림픽이냐 평양올림픽이냐 하는 보도는 제일 먼저 조선일보 칼럼에서 등장했다이것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받아 확대를 하고, 그 말을 다시 조중동이 다시 받아 보도하는 전형적인 확대재생산 과정을 거치면서 평화냐 평양이냐 하는 프레임으로 전개됐다고 말했다.
 
김종필 <내일신문> 정치부장은 언론보도의 문제와 한반도를 둘러싼 전쟁 내지는 갈등 구조적 언론형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보안법과 한미상호방위조약 개폐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가 요구된다평창올림픽 보도를 계기로 평화통일과 남북화해 협력을 위한 보도 제작 준칙내용이 한국사회와 언론에 확산되는 노력이 수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기현 한국PD연합회 통일특위위원장은 현송월 단장의 가짜뉴스가 상당수 있었다현송월 단장 방남 전 한 언론은 김정은 위원장의 결혼하기 전 사귀었던 마지막 애인이었다고 보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남 후 현송월 단장의 나이가 40대 중반으로 알려지자, 한 언론은 김정일 위원장의 총애를 받은 생존시 마지막 애인이었다고 보도했고, 또 다른 언론은 김일성 주석과도 염문설이 있다고도 보도했다한 여성을 두고 3대가 관련 있는 것처럼 보도했다, 그런데 이런 보도가 전혀 제재를 받지 않고 기사화가 됐다고 전했다.
 
마지막 토론에 나선 이준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수석부회장은 지난 2013년 조선일보가 김정은, 현송월 공개 총살을 보도했는데, 지금도 여전히 이 오보가 인터넷상에 존재하고 있다당시 조선일보가 조선 닷컴을 통해 관련보도를 6차례 정도 보도했고, 지금으로 따지면 가짜뉴스인데 계속 확대 재생산 확산시켜왔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일보는 가짜뉴스 진원지라며 분명히 살아 있는 사람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관련기사를 버젓이 방치한 태도는 반드시 지적받아야 하고 고쳐져야 할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는 지난 2011년 이명박 정부시절 평창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는데, 당시 보수언론들은 유치의 의미에 대해 극찬을 하면서 반드시 성공을 해야 한다고 보도했다“7년이 지난 지금 평창올림픽에 대한 그들 언론의 보도 태도를 보면 실망하기 짝이 없다고 전했다.
 
토론회에 앞서 인사말을 한 정일용 6.15언론본부 상임대표는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에 있어 진정한 의미에 대해는 말하지 않고, 우리선수들의 출전 기회를 박탈하느냐는 식의 보도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평창올림픽 대북보도에 대해 심각히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6.15언론본부는 한국기자협회, 전국언론노조, 한국PD연합회, 한국인터넷기자협회로 구성됐다.


기사입력: 2018/02/08 [23:53]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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