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여야 4대강 예산 실무회담 또 결렬…갈등 심화
4차 회담서도 이견차 못좁혀
 
강인영   기사입력  2009/12/24 [18:39]

김성조 한나라당 정책위의장과 박병석 민주당 예결위원장은 24일 이틀째 예산 실무 회담에 나섰지만 협상에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이들은 4대강 예산과 관련해 이날 오전에 이어 오후에 4차 회담을 가졌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민주당 유은혜 수석부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오후 비공개 회동에서 김성조 의장은 양당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4자 회담을 제안했고, 박병석 위원장은 검토해 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 수석부대변인은 "예비 회담에서 어떤 성과가 나와야지 원내대표가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냐"며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현재 여야는 4대강 사업 보 설치와 준설 예산 등을 놓고 전액 삭감해야 한다는 민주당과 포기할 수 없다는 한나라당이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또 수자원공사의 4대강 사업 이자보전 비용 800억원 삭감에 대해서도 여야 이견차가 큰 상황이다.
 
여기다 이명박 대통령이 연내 예산안 처리가 안되면 준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압박하고 나서면서 야권의 반발과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 갈등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09/12/24 [18:39]   ⓒ 대자보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