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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경선 균열 '틈'… 문국현 뜨나
[CBS-리얼미터 여론조사] 4%p 급등 8.1%… 범여권 2위 부상
 
이재웅   기사입력  2007/10/04 [14:30]
대통합민주신당 경선이 파국 위기로 치달으면서 문국현 후보의 지지율이 크게 올랐다.

CBS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의 주간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48.1%로 소폭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지난 주보다 2.3%p오른 13.7%를 기록해 지지율 상승을 이어갔다.



장외주자인 문국현 후보는 8.1%로 1주일 전보다 4.0%p 오르면서 범여 후보군 만을 놓고 볼때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 반면 손학규 후보는 5.8%, 이해찬 후보는 3.9%로 각각 하락했다.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3일 "신당 경선구도가 정상궤도에서 이탈하자 손, 이 두 후보의 지지율이 소폭 빠지고, 범여 장외후보인 문국현 후보에게 지지율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민주당 경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인제 후보는 2.7%, 민노당 권영길 후보는 2.3%, 민주당 조순형 후보는 1.3%를 각각 뒤를 이었다.

대통합민주신당 3명의 후보들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정동영 후보가 30.9%로 6.2%p 오르면서 1위를 기록한 반면, 지난 주 선두였던 손학규 후보가 24.7%로 전주대비 4.2%p 하락하면서 2위로 밀렸다. 이해찬 후보는 10.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10월 2일, 전국 19세이상 남녀 670명(통화시도 13,954명)을 대상으로 전화(Auto Calling System)로 조사했고,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8%p다. / CBS정치부 이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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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10/04 [14:30]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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