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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사일보다 더 위협적이고 공포스러운 FTA.
 
FTA결사반대!   기사입력  2006/07/05 [14:44]
오늘 북측의 미사일 실험발사 속보보다 어제의 MBC PD수첩이 나에겐 더 충격적이었다.
 
한.미 FTA라는 메머드급 핵폭탄이 단지 10% 남짓을 제외한 4천 500만 국민들을 `초토화`시킬거란 생각에 동해 어딘가에 떨어졌다는 불발탄보단 FTA가 더 두렵고 공포스럽다.
 
멕시코 민중들이 거리를 헤매며 `un peso!, un peso!(백원만..)`라고 구걸하는 모습이 나의 기억엔 여전히 생생하다.
 
미국인지 멕시코인지 착각될 정도로 멀티플렉스 영화관엔 온통 허리우드 영화로 도배된 모습은 새삼 놀라운 풍경도 아니었다.
 
그럴싸한 건물이다 싶으면 온통 미국 혹은 다국적 기업의 건물들로 체워진 멕시코 거리는 차라리 식민지 국가의 모습이었다.
 
2차 대전이 총칼에의한 제국주의 침략이었다면 미국과의 FTA는 경제제국주의자들(자본)에의한 新식민지화를 불러올 뿐이다.
 
어제의 PD수첩은 그 프로그램의 존재가치와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던 것과 아울러 우리 사회의 게으른 지식인들에게 각성과 분발을 촉구하는 의미있는 계기를 제공해줬다.
 
노무현씨가 퇴임 후 김해로 내려가겠다는 소리가 들린다.
 
전두환이 백담사로 갔듯 노무현씨가 그 역사를 반복할거란 생각이든다.
햇볕정책 난도질 특검으로 정권 차별화 꼼수부터 부리며 시작했던 노무현정권...... .그 당시에 유달리도 공작적 차원에서 `정책 투명성`을 강조했던 그가 더욱 중차대한 한.미 FTA협상을 국민 전체를 왕따시킨 채 밀실에서 밀어부치고 있다.
 
정권 끝난 후 당연 특검감이고 전두환이래 노무현씨가 콩밥을 먹어야 될 사안이다. 그가 속앓이를 하고 있다는 순간 국민들의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 죽어가고 있다는 걸 알아야한다.
 
노무현씨의 대책없는 나라 말아먹기가 계속되는 한 그가 퇴임 후 갈 곳은 김해가 아닌 안양교도소가 될 것이라는 걸 그는 똑똑히 알아둬야 할 것이다!.
 
* 본문은 대자보와 기사제휴협약을 맺은 '정치공론장 폴리티즌'(www.politizen.org)에서 제공한 것으로, 다른 사이트에 소개시에는 원 출처를 명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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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6/07/05 [14:44]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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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머 2006/07/06 [02:32] 수정 | 삭제
  • '노무현미국망명 저지투쟁단' 같은 단체가 생길것같습니다.
    NAFTA체결에 올인했던 멕시코대통령이 지금 어디서 뭐하고 있는지를 알려주세요!! 노씨에게 자극이라도 될지 모르니까요.. 그래도 정신못차릴것같긴 하지만.. 마지막희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