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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만의 시대 2010/02/0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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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되고 세뇌된 반공이데올로기
    비열하고 부도덕한 정권이 들어서니 두 분 대통령은 고인이 되어서도 편히 눈을 감지 못하게 하는구나.
    이명박이 진정 해결의지가 있었다면 국가가 관리하는 현충원에 발생한 작금의 사태에 대해서 엄중한 조사지시를 내렸을 것이다. 허나 이명박은 그러지 않았다.

    이러한 야만의 시대에 미개한 일부의 군중들은 정작 사형을 구형받았던 진짜 빨갱이 박정희에 관한 역사적 진실은 알지도 못한 채, 역대군사정권이 심어놓은 김대중에 대한 과격 이미지와 색깔론을 맹종하며 그 무지와 어리석음으로 오늘도 열심히 멸공을 외친다.
    저 반공이데올로기와 식민사관에 찌든 노인네들이 죽어야만 다음 세대는 참다운 민주주의가 도래할 수 있는 것일까? 그 땐 저 부도덕한 정권이 집권되는 일이 없어지고, 대운하로 조국강토를 괴멸시키고 민족의 정기를 말살시키려는 매국노를 역사의 단두대에 세울 수가 있는 것일까?

    아직 멀었다. 사람들의 의식, 특히 색깔론이 수십년에 걸친 정치적인 세뇌의 결과라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미개한 민중이 개나 소나 한 표를 행사하는 민주주의란 제도에 회의가 드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