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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 2009/12/2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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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운 글입니다 한쪽에만 치우친 얘기
    애를 낳고 말고는 자신이 결정할 문제입니다. 공감합니다. 하지만 애를 낳은 이후의 문제에서 아무런 언급이 없는 것은 글이 한쪽 얘기만 전달한다는 생각입니다. <저출산>이 문제가 아니라 애기를 낳아도 편하게 키울 수 없는 <육아빈곤>의 문제가 더 크다고 봅니다. 육아의 문제는 개인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문제임에도 이를 숨기고 은폐하며 언론도 무개념으로 이를 접근합니다. 일테면 MBC의 한 보도를 보면 '국공립 보육원은 인기가 높아서 들어가기가 힘들다'는 개념없는 기자의 멘트입니다. '인기가 높아서 들어가기가 힘든 것이 아니라 쥐구멍하게 만들어 놓고 들어가라고 하니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죠. 저출산의 한 원인과 육아빈곤은 국가범죄입니다.
  • 나그네 2010/02/25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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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운 글2
    문순씨, 당신이 여성운동가라면 저출산의 문제에 대해서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은 정말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저출산의 문제에 대해서 왜 아이를 적게 낳을 수 밖에 없는가라는 식으로 위에 분의 말씀처럼 육아문제에 대한 사회적인 지원과 육아의 중요성과 고됨에 대한 인식의 재고에 대해서 논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글쓴이가 말하는 것처럼 출산은 여성의 선택이니 입닫고 있어라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전혀 해결책이 될 수 없는 것 같군요.
    그리고 한가지만 더 다소 거칠게 이야기합시다. 당신은 어머니가 키워주지 않으시고 하늘에서 똑똑한 상태로 떨어졌습니까? 어머니의 희생을 생각한다면 어머니께 은혜를 보답은 못하더라도 자식에게 베풀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가만히 놔두면 크는 것이 자식입니까? 수유를 통한 신체변형을 걱정하는 글쓴님의 말은 진짜 정이 안가는군요. 자식도 낳으셨다는 분이 어찌 그리 말씀을 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