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 독자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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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독자 2009/04/0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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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훌륭한 기사다
    이런 글을 보기 위해 나는 대자보를 찾는다. 찌질한 친노찌끄래기들이 점령해 버린 무늬만 진보언론들은 민주당만큼이나 환멸의 원흉이다.
    김영국 기자와 대자보의 건투를 빈다.
  • 2009/04/0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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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확하게는
    '친노를 깨야 민주당이 산다'가 맞을듯.

    민주당에 친노의 악취가 남아있는한 예전과 같은 지지율로 올라서기는 불가능.
  • 각골명심 펌 2009/04/07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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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도 잘 쓴 글 - 속이 다 후련합니다

    아래는 이 칼럼에 대한 각골명심 님의 촌평입니다.

    글에 대한 평가보다는, 현재 상황에 대한 절망감과 새로운 희망에 대한 간절함이 깊이 베어 있어 퍼왔습니다.(각골명심 님 양해바랍니다.^^.)
    사실 이런 분이 어디 이 분뿐이겠습니까. 최소한 우리 국민의 60% 이상은 이런 생각으로 정치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이 애잔한 절망들에 답을 주어야 합니다. 그리 멀지 않는 시기에...

    ----------------------------

    친노와 민주당이 깨져야 야당이 산다

    刻骨銘心 2009/04/07 01:24

    지난 겨울 부터 몇번이고 끄적거리다 다시 지우고...
    그렇게 미루고 미루어논 글들이 몇 편 있습니다.
    조만간 정리해서 올려야지..라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오늘 김영국씨의 이 글을 봤습니다.

    그 분의 역량이야 익히 알고 있었지만, 참 너무도 잘쓴 글 같습니다.
    지금까지 참아왔던...그러니 전 정부에 대해 한번쯤 꼭 정리를 하고 가야 비로서
    현 정부에 대해서 어떤 비판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내내 하고 있었습니다만,
    이 글을 보니 속이 다 후련 합니다.

    지난 대선때, '노무현의 미래가 곧 이명박'이라는 항간의 냉소주의는 결코 천박한 사케즘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잘 깔아논 비단길을 꿈처럼 취해서 마음껏 즐기고 가는게 바로 작금의 이명박 정부라는 사실에 이제 이의를 달 사람도 별로 없어 보입니다. 참 절망적인 시절인것 같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 그것도 정치적 글을 쓴다는 건, 항시 여러가지를 생각케 합니다.
    즉 그것이 크던 작던 눈에 보이지 않는 '이해관계'가 항시 존재한다는 거지요.
    어느날 부턴가 '용감?하기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닳던 날 이후론,
    오히려 자신 속으로 더욱 뚜꺼운 껍질을 쓰고 침잠해 버리고 말더군요...

    저는 이제사...
    그럼에도 할말은 꼭 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침묵이 곧 긍정'으로 받아들여지는 이 한국사회에서는 더 더욱 그러 합니다.

    봄이 나날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그 어떤 것으로도 때가 되면 변하는 '자연의 법칙'을 거스를 순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비록 기약할 순 없으나 한국사회에도 언젠간 꼭 봄이 올 것이라 믿습니다.
    그것이 언제나 모순과 부조리를 뒤집어 쓰고,
    춘삼월 바람앞에 꽃잎처럼 마구 흔들리는 우리 나약한 인간들의
    그나마 작은 믿음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탱할 힘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해당글 원문 보기

    (ps) 각골명심 님, 대자보에도 좋은 글 많이 기고해 주세요~~

  • 퍼즐맞추기 2009/04/0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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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글 정말 잘보고 갑니다
    인터넷 블로그 서핑중에 우연히 읽은 글입니다. 너무 마음에 들어 결국 댓글을 쓰고 갑니다.
  • 졸리다리 2009/04/0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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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자보는 실망시키지 않는군요...
    정말 잘 읽었습니다.
    ...

    국민들의 성원으로 만들어진 신문도 고작 십몇년만에 맛이 가고 있는데,
    크지도 않은 이런 작은 이곳에서 올곧게 정직하고 정의롭게 시대를 비추는 글들이 있기에 가끔 이곳에 옵니다.

    그래서 대자보가 작지만 큰 일을 하고 있음을 고맙게 여기고 있는데 정말 오늘 더 감동 받고 갑니다.

    ...

    얼마전 공희준씨가 쓴 글에 보니 과거 노무현 정권에 대해서 '영남의 자민련'이라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딱 그 표현이다 싶었습니다.

    철저하게 가면을 쓰고서 벌인 사기극, 아직도 자신들의 가면이 통할 거라고 여기 저기 쑤셔대며 쓰는 글들과 댓글들, 그것도 소위 진보로 시작된 신문과 인터넷신문들이 물타기 하는 꼴들 보기 싫어서 인터넷뉴스고 신문이고 잘 안보는데...

    참 대자보...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있는 듯 없는 듯 보이나,
    그러나 이곳에서 제대로된 글을 보려고 오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아주시길...

    그리고 오래 오래 지금처럼 올바르고 정의롭게 있어주기를 빕니다.